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4.20 일요일
맑음
서울 18˚C
흐림
부산 15˚C
흐림
대구 15˚C
구름
인천 16˚C
흐림
광주 20˚C
구름
대전 20˚C
흐림
울산 14˚C
흐림
강릉 16˚C
안개
제주 1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복합정제마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HD현대오일뱅크, 대규모 HPC 투자 후 재무 정상화 단계… 수익 반등 가능성에 의견 분분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가 대규모 투자 이후 재무구조 정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어 투자 성과 가시화를 통한 수익 창출력 회복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순차입금을 축소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관리를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시각과 석유화학 업계 구조적 한계로 인해 단시간 내 반등은 어렵다는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7일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전년 대비 2000억원 감소한 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 주요 기업들이 최근 차입금 규모 확대로 인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수치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3조 4000억원을 투입했던 중질유분해설비(HPC) 투자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자본적지출(CAPEX)이 3000억원 수준으로 안정화됐으며 별도 기준 배당금을 기존 60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현금 유출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3년 자회사 HD현대아로마틱스의 지분 50%를 145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도 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재무 부담 요인이지만 비정유 자산 내 통합 효율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를 통한 수익률 향상이 기대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석유화학 부문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HD현대오일뱅크가 조만간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의 구조적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레핀 시장 공급 과잉으로 인해 단기간 내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유 부문 수익성 약세도 문제다. 지난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상회하는 배럴당 4~5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평균 3.2 달러로 추가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도 HD현대오일뱅크의 일부 질적 재무지표 악화에 따라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난해 조정 순차입금 대비 EBITDA(이자, 세금 미지급 및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비율이 7.3배로 6배였던 전년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해당 비율이 8배를 초과할 경우 등급이 하향될 수 있다. 조정 부채비율도 268%였다. 한국신용평가는 "HD오일뱅크의 재무 안정성 회복 및 실적 반등은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HPC 사업 성과, 정유 부문 현금창출력 유지, 친환경·신사업 영역에서의 선별적 투자 집행 등의 요소에 좌우될 것"이라며 이 세가지를 핵심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했다.
2025-04-07 11:18:34
트럼프發 정책혼란 속 국내 정유·석화업계 '반사이익' 기대…유가 안정화·종전 기대감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로 인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지만 오랜 침체를 겪어온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 원유 공급 증가로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되면 중국의 원가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혜 대상은 에쓰오일, 롯데케미칼 등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발간한 '화학, 롯데케미칼 다음은 에쓰오일' 보고서에서 "상대적 경쟁력·수요·원가·공급 변수 등을 바꿀 수 있는 거시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유가가 하락하고 배럴당 정제 마진이 오르면서 석유화학 업체와 에쓰오일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유 가격이 하락하며 정유·석학 업계의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는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영향이 크다. 미국은 석유·천연가스 시추를 전면 확대하는 등 원유 가격 하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간 협의체(OPEC+)도 오는 4월부터 일평균 13만8000 배럴을 증산한다. 이처럼 원유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난 8일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키리시에 위치한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업계의 기대감은 커져 가고 있다. 해당 정유소의 생산 여력이 악화되면 늘어나는 원유 물량이 그대로 국내 정유업계의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실제 최근 원유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브렌트유(Brent)·오만산(OMAN)·두바이산(Dubai) 원유 모두 전년 동일 대비 약 12% 하락했다. 그 결과 전주 대비 평균 복합정제마진은 8.7 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배럴당 정제 마진이 3.6 달러였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두 배에 달하며 전 주와 비교해도 2.1달러 상승한 수치다. 원유를 PP·PC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가공하는 화학 업체들의 숨통도 트일 예정이다. 지난 4일 미국이 캐나다산 원유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캐나다가 수출처 다변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롯데케미칼 등 우리 석화 업계는 값싼 캐나다 원유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세 전쟁도 수익성을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종전 협상이 마무리되면 수출 규제로 전쟁 기간 동안 중국 등 일부 국가가 독점하던 값싼 러시아 원유가 다시 세계 시장에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유가 안정화로 인한 물류 비용 감소도 산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영 한국외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에 수출이 제한된 값싼 러시아 원유를 확보하며 원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종전으로 중국의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도 일부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1 17:00:0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넥슨, '마비노기'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굿즈에 담아 현실로
2
예측불허 관세 정책에도 웃는 LG엔솔·SK온과 적신호 켜진 삼성SDI
3
은마 재건축 본궤도…49층·5962가구 '역세권 인센티브' 적용
4
[단독] 3년 연속 적자에도 이사 보수 한도 7천억원…쓰리빌리언 '보수 잔치' 논란
5
삼성전자 반려로봇 '볼리' 출시 임박…소비자 수요 많을까
6
동원F&B, 상폐 후 동원산업 완전 자회사로…'글로벌 식품 사업군' 출범
7
EU의 주요 ESG 규제 간소화 위한 입법안 통과
8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양산 돌입…수익 개선 가능할까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람보다 AI가 낫다?"…개발자 넘어 전 직군 위협, 인력시장 구조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