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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청구서' 후폭풍…요금제 개편 논란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경기 남양주시의 10평(33㎡)짜리 원룸에 사는 A씨는 최근 '5만5000원'이 찍힌 7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만원 가까이 올랐다. A씨는 "에어컨을 틀자니 전기료가 부담이고 끄자니 정신 나갈 것 같은 더위라 울화통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올 여름 기록적인 더위를 보낸 각 가정에 '폭염 청구서'가 날아들고 있다. 다음달 받게 될 8월 전기료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누진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전기료 인상을 예고하면서 전기요금 제도 개편 논란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4인 가구의 월평균 주택용 전기 사용량은 300여킬로와트시(㎾h)다. 여름은 봄철보다 월평균 61%(152㎾h) 증가해 전기요금도 오른다. 만약 주택용 고압 전력을 기준으로 지난 달 430㎾h를 썼다면 누진 구간 2단계를 적용해 월 요금은 7만6080원이다. 최장 열대야를 기록한 올해처럼 평균 전력 소비량이 시간당 0.8㎾h 정도인 스탠드형 에어컨을 야간에 4시간씩 30일간 추가 가동했다면 전기 사용량은 550㎾h로 늘어난다. 450㎾h부터는 누진 3단계라 월 전기료는 13만9325원이 된다. 전기는 평소보다 120㎾h(27.9%) 더 썼는데 요금은 6만3245원(83.1%)을 더 내는 셈이 된다.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은 사람들은 2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누진제를 세분화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기요금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얘기다. 문제는 부채 문제가 심각한 한전이 인하책을 쓸 여력이 없다는 점이다. 한전의 부채는 올 2분기 기준 202조9200억원, 부채 비율은 621.9%이다. 올 상반기 매출 43조7000억원의 5.3%인 2조2000억원을 이자로 냈다. 가계 부담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미뤄온 정부는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6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전기료 인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인상 부담을 누가 질지도 논쟁의 대상이다. 현재 ㎾h당 산업용, 가정용 전기 판매 단가는 각각 153.7원, 149.8원이다. 산업계에선 여론 반발이 심한 가정용 대신 산업용 전기값만 올린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허윤지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가정용이나 산업용 모두 원가에 미치지 못한다. 한전 부채 문제가 미래 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료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9 07:00:00
감기와 비슷한 '부비동염'...방치하면 중이염ㆍ기관지염 등으로 발전
[이코노믹데일리]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콧물과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앓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누런 콧물과 코막힘이 심해졌다면 코감기보다 부비동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비동염의 원인은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 등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 부비동염 환자는 4~5월 급증했다. 2021년부터 2022년 월별 급성 부비동염 환자 수를 살펴보면 2021년 3월 30만8222명에서 4월 37만9027명, 2022년에는 3월 26만9890명에서 4월 33만4441명으로 증가했다. 부비동염은 다른 말로 축농증이라고도 불리는데, 얼굴 뼈 안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이 막혀 공기 순환과 분비물을 내보내지 못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때문에 코막힘과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을 비롯해 염증으로 인해 후각이 감퇴하고 두통을 호소하다가 더 지속되면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부비동염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진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부비동염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권한다. 부비동염은 급성과 만성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급성 부비동염은 감기의 후기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될 경우 생긴다. 증상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한다. 부비동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법은 전혀 다르다. 바이러스가 주원인인 감기와 달리 세균이 주원인인 부비동염은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투여해야 하는 등 치료법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항생제를 충분히 투여하고, 막혀있던 부비동에 환기와 함께 점액을 배출시켜 원인을 제거한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부비동염은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3~4주간 약을 복용하면 콧물의 색깔이 엷어지고 묽어져 코 속이 쾌적해진다. 보통 1~2개월간 치료하면 낫는다. 또한 생리 식염수로 코 안을 씻어내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약물치료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근래 내시경 수술이 발달하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시경을 이용한다. 얼굴뼈가 다 자라지 않은 어린이도 수술이 가능하다.
2024-05-22 18: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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