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키움증권, 부동산 PF에 도전장…초대형 IB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엄주성 대표가 취임한 뒤 '우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을 공략하며 부동산 금융 사업을 넓히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수익이 급감한 타 증권사에 비해 키움증권은 우량 부동산 PF를 타깃으로 자산을 넓히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달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 브릿지론에 6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 브릿지론은 토지매입 등 본 PF가 승인되기 전 사업 초기에 필요한 초단기 자금을 뜻한다. 전체 금융권 PF 대출 브릿지론 잔액은 1분기 기준 17조4000억원으로, 키움증권이 이번에 추진한 사업은 3.5%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당 사업은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 6층부터 지상 48층까지, 3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서울 핵심 주거 지역의 대형 개발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PF 자금 경색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기존 KT전산센터를 철거한 뒤 2025년에 PF로 전환될 예정이다. 엄주성 사장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부동산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앞서 부동산 PF를 담당하는 구조화금융본부를 구조화금융 부문으로 승격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3월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개발사업에 2000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지원했다. 지난 4월 수원시 권선구 주택재개발단지 사업에도 1500억원 PF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이에 상반기 부동산 수익도 급등했다. 부동산금융 관련 수수료 수익은 1분기 351억원, 2분기 474억원으로 상반기 8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292억원)보다 182.5% 급등했다. 키움증권이 올 하반기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신청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부동산 PF 우량 딜 추진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보유 PF 규모가 낮고 자금 여력이 있어 우량 PF 사업장 발굴하고 딜을 추진했다"며 "이번 빅딜은 옥석 가리기를 통해 대형 시공사가 참여하는 우량 PF사업장을 발굴하고 딜을 완결하는 키움증권의 역량이 십분 발휘됐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의 46%로 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평균(50.4%)보다 낮다. 부동산금융 중 부동산 PF 비중은 약 70%로, 이중 브릿지론(토지담보 포함) 비중은 26%, 선순위 비중은 93%를 차지한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부동산 PF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키움증권은 자산 건전성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었기에 추가적인 자산 건전성 저하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부동산금융의 질적 위험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판단되며, 동사의 우수한 자본완충력을 감안할 때 부동산금융 우발 부채 관련 신용위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2024-09-04 18:05:56
5대 금융지주 부실채권, 상반기 2.5조 '쑥'…KB금융 최다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부실채권(NPL)이 6개월 새 2조5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후폭풍이 거센 탓인데, 그중 KB금융지주의 부실채권 규모가 가장 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기준 고정이하여신은 14조92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2조2425억원) 대비 2조4779억원 늘어난 규모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같은 기간 0.63%에서 0.73%로 0.1%p 뛰었다. 금융기관은 여신을 건전성 정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5단계로 나눈다. 이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을 고정이하여신이라 한다. 통상 부실채권(NPL)이라고도 부른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부실 자산이 많은 금융사라 판단한다.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별 고정이하여신을 살펴보면 KB금융이 5조23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도 1.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금융 3조4192억원·0.78% △하나금융 2조1690억원·0.52% △우리금융 2조1690억원·0.52% △농협금융 1조9462억원·0.59% 순이었다. 이들 지주사의 고정이하여신이 우상향을 그린 요인으로는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PF 구조조정 영향이 꼽힌다. 고금리로 차주의 빚 상환 능력이 떨어진 데다, 건설 경기 침체로 PF대출 연체 우려에 따라 부실채권이 확대됐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부동산PF 사업장 재평가 지침을 내리면서 책임준공형 관리형(책준형) 사업장 재분류 등 영향이 커 부실채권 규모가 더 증가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따라서 금융지주들은 부동산PF 관련 올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대손충당금은 금융사가 회수 불가능하다고 예상되는 채권을 대손상각비라는 비용 계정을 설정해 미리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충당금 규모가 늘어난 만큼 부실규모도 커진 것과 같다. 그 가운데 KB금융의 경우 가장 많은 규모로 부실채권이 불어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다만 KB금융 측은 충당금이 많이 늘어난 이유로 부동산 신탁 영향이 컸다는 입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신탁 자체가 어려운 사정인데 가장 타격을 받는 게 책준형 상품"이라며 "당사는 책준형 상품 사업장을 비롯해 전 사업장을 점검하면서 보수적으로 예상 순익을 산출하고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이 2분기에 많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 신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3 16:37:22
PF에 엇갈린 중형 증권사 성적표…다올·iM·SK증권 와르르
[이코노믹데일리] 상반기 증권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따라 실적이 엇갈렸다. 부동산 PF 여파가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다올투자·iM·SK증권의 순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중소형 증권사의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 13곳(교보·다올·신영·유안타·유진·한양·한화·현대차·BNK·DB금융·IBK·iM·LS·SK)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 상반기 당기순이익(3조6829억원)과 비교할 때 약 3조4000억원 차이가 났다. 중소형 증권사 중 다올투자증권,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 SK증권은 상반기 누적 적자를 보였다. 다올투자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82억원의 순이익을 보였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적자로 바뀌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영업손실 343억원)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왔으나, 지난 5월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며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브릿지론 익스포저가 급감하고 선제적 충당금 반영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부실에 의한 손익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M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에서 814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작년에 비해 379.7%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6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354.5% 감소했다. iM증권은 부동산 PF 실적 악화로 작년 4분기부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5월 부동산 PF 구조조정에 따른 사업장 평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하이투자증권의 적자 폭이 커졌다. 기업금융(IB)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SK증권은 지난 1분기 적자에 이어 2분기에도 당기순손실 476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반면 부동산 PF 조직을 강화해 온 한양증권은 이번 상반기 259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작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DB금융투자도 상반기 388억원 순익을 내면서 1년 만에 86.8% 상승했다. DB금융투자는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강화가 주효했다고 봤다. 부동산 사업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실적 부진을 겪은 것은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라 대손 비용 부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시행으로 증권사별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 손실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견조한 위탁매매수지 시현에도 불구하고 상품운용수지 급감과 투자은행수지 위축으로 영업 순수익이 감소했으며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결과 반영으로 충당금 적립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형 증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익 창출력과 자본력이 미흡하면서 PF 익스포저 질적 위험이 높아 사업성 평가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른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저하 부담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8-22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4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7
이번 추석에 '슈퍼문 뜬다'...더 밝고 큰 달을 볼 수 있는 기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