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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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혼조…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시장 혼란 가중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는 관세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발효 시한 연기 가능성을 일축하고, 구리·의약품 등 핵심 수입 품목에 대한 고율 관세를 언급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6225.52에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0.37% 밀린 4만4240.76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100지수는 0.07% 상승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66% 오르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는 관세 발효 시점을 "100% 확정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으나,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8월 1일 마감일은 변경이나 연장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시장 혼란을 키웠다. 이어 EU와의 무역 협상이 진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U의 불공정 세금과 벌금 문제로 인해 조만간 일방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도 CNBC 인터뷰에서 "며칠 내 15~20개국에 추가 관세 서한이 발송될 예정이며, 구리 관세는 이달 말 또는 8월 1일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와 제약 부문 조사도 이달 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구리 관세 발언에 강세를 보였고, 제약주는 고율 관세 가능성과 1년 유예 가능성이 혼재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면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 초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HSBC의 부정적 리포트 이후 은행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백신 관련주는 의료 단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비판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수혜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eToro의 브렛 켄웰은 "무역 전쟁 관련 소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과거처럼 극단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UBS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는 "관세 헤드라인 리스크가 여전히 높지만, 실질 관세율은 약 15% 수준으로 경기를 침체로 몰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저금리를 근거로 미국 증시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2년물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반면, 10년물은 소폭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과 같은 97.550을 기록했다.
2025-07-09 08: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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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연금저축 신규·이전 고객 대상 이벤트 外
[이코노믹데일리] 대신증권은 오는 9월30일까지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저축과 ISA 만기자금을 대신증권으로 옮기거나 새롭게 가입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금은 이전 금액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은 4만원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10만원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은 20만원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은 30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50만원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은 100만원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30만원 △5억원 이상은 150만원 등이다. 지원금은 내년 1월 중 지급되며, 이전한 잔고는 올해 12월31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연금저축 신규 가입자 대상 혜택도 마련됐다. 대신증권 연금저축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개인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1년간 월 10만원 이상 적립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월 3000원씩 총 3만6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범영 대신증권 연금솔루션부장은 "연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고자 한다"며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연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B증권, '다 모으면 더 값지다!'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비대면 또는 은행연계 계좌를 보유한 국내 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인 '다 모으면 더 값지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타 증권사에서 보유 중인 주식을 KB증권 계좌로 입고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거래할 경우 리워드를 제공하며, 주간 및 월간 단위로 구성된 미션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총 500만원 이상 순입고 한 뒤, 동일 계좌에서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총 1,000만원 이상 거래를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이벤트 종료 이후인 10월 31일까지 순입고 금액 이상 자산이 유지되어야 리워드 지급 대상이 된다. 입고 대상 종목은 국내주식(KOSPI, KOSDAQ, ETF, ETN), 해외상장 주식 및 ETF/ETN이며, 거래 대상 종목에는 국내주식(KOSPI, KOSDAQ, 주식형 ETF, ETN), 해외상장 주식 및 ETF, ETN이 포함된다. 이벤트 요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게는 입고금액과 거래금액 구간별로 최대 150만원의 리워드가 각각 제공되며, 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구간별 리워드는 중복 수령이 불가능하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주식 거래에 대한 주간 미션 리워드도 별도로 제공된다. 국내주식의 경우, 주간 거래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고객에게 총 1,000만원 규모의 리워드를 균등 배분하며,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해외주식의 경우에도 주간 50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의 리워드가 지급된다. 주간 미션은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매달 순입고 금액이 가장 많은 고객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쿠폰이 별도로 지급되는 '월간 입고왕'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KB증권 MTS 'KB M-able(마블)' 또는 WTS 'M-able 와이드'에서 이벤트 신청 필수이며, 1인 1계좌만 신청 가능하다. 주식의 순입고 금액 평가 기간은 이벤트 전체 기간 동안이지만, 누적거래 체결 금액은 이벤트 신청일부터 인정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키움증권, '키움과맑음 시즌2' 마무리…2.4억 걸음 기부 키움증권은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키움과맑음 시즌2는 지난달 키움증권 전 임직원이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동안 걸은 걸음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부한 걸음은 총 2억4249만보를 기록했다. 거리로 환산하면 17만km에 달하는 수치다. 이를 통해 달성한 탄소 저감 효과는 2만2191kg이다. 30년산 소나무를 최대 3362그루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걸음 기부에 참여한 사람은 총 7265명이었다. 키움증권 임직원은 533명, 일반 시민은 6732명이었다. 하루 평균 898명이 걸음을 기부했다. 하루 평균 걸음 기부 수는 800만보였다. 키움증권 임직원 가운데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장이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했다. 매일 3만보를 걸어 총 90만보를 기록했다. 임 팀장은 지난해 키움과맑음 시즌1 캠페인에서도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목표 달성에 따라 환경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 예정이며 이는 한강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단축 마라톤 대회 '키움런'을 개최하고 전체 참가비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장애 인식 개선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2025-07-07 15: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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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수도권 전방위 부동산 단속…투기·편법 거래에 칼 빼든다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부동산거래 현장점검을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과 허위 자금조달계획서, 편법 대출, 토지거래허가 실거주 의무 미이행 등 위법 행위가 늘어난 데 따른 강경 조치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부동산시장 안정화와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3개 운영 중이던 점검반도 6개로 늘리고, 자금조달과 실거주 여부 등 부동산 거래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현장점검에서는 자금조달내역 및 증빙자료 제출 여부, 금융기관 대출, 특수관계인 간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서 기재 항목과 실제 제출된 증빙자료에 문제가 없는지를 면밀히 점검한다.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 정황이 발견될 경우에는 기획조사 대상으로 포함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사업자대출을 활용한 편법 주택 매수도 단속 대상이다. 최근 법인 명의로 기업 운전자금 명목의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수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기존 대출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업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실제로 거주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행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외자금 불법 반입, 편법 증여 등 투기성 거래도 점검한다. 이달부터 외국인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나 법인 명의의 위법 의심 거래, 자기자금 비율이 매우 낮은 편법 증여 의심 거래 등은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자금조달 과정에서 위법이 확인되면 국세청,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즉각 통보한다. 세금 탈루가 확인되면 세무검증, 대출 규정 위반 시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금 회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국민 주거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 합동 현장점검과 기획조사를 지속해 투기 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3 1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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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건설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유도하고자 시행되는 제도로,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점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최우수 등급은 총점 9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올해 대기업 기준으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27개사가 선정됐다. 해당 등급을 받은 기업은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PQ(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5점 이상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회사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시중은행과 총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한 사전 대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하고, 협력사 임직원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장려해 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정거래제보시스템을 운영해 비윤리 행위나 불공정 거래 제보, 하도급대금 조정 요청 등도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보호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사의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협력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건설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2 09: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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