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빚투'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마이너스 통장 뚫어놓자"…주담대 조이니 신용대출 뛰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까지 폭증하던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다만 집중적으로 규제 대상이 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증가 폭이 줄어든 가운데 신용대출이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26조6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725조3642억원) 대비 1조2792억원 증가한 규모다. 앞서 지난달에는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9조6259억원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린 탓이다. 주담대 잔액은 지난 5일 기준 569조5450억원으로 전월 말(568조6616억원) 대비 8834억원 늘었다. 지난달 8조9115억원 급증한 것과 비교해 이달에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적용과 맞물리면서 증가 폭이 완화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932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103조4562억원)보다 4759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용대출은 앞서 6월 2143억원, 7월 1713억원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8494억원 급증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는 5일 만에 올해 월별 증가액이 가장 컸던 8월 증가 폭 절반을 넘게 차지한 것이다. 신용대출 중에서 일반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지난달 38조4033억원에서 이달 38조8635억원으로 4602억원 늘었다. 주담대 중심으로 대출심사가 강화되면서 부족한 자금을 미리 채우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새로 개설하거나 한도를 높인 고객이 많아진 영향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택 관련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확보를 위한 마이너스 통장 개설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빚투(빚내서 투자) 목적이 아닌 생활비 충당을 위한 경우가 많아 은행에서 돈을 빌릴 창구가 줄어들면 2금융권까지 내몰려 실수요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주담대를 누르면서 신용대출이 부풀어 오르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가 나오자 금융당국은 주담대에 이어 신용대출까지 축소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우선 신용대출에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적용해 대출한도를 연 소득 내로 묶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 소득의 150% 수준인데 이를 100% 이내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한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신용대출을 최대 연 소득까지만 내준다고 밝혔다. DSR 산정 시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만기를 현행 5년에서 추가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응할 수 있는 핀셋 규제를 추가하거나 스트레스 DSR 3단계의 조기 시행 등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 입장이다. 아울러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막히는 경우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 2금융권까지 풍선 효과가 나타나는 지 하루 단위로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들어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과 새마을금고, 보험업권의 주담대 증감과 선행 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2024-09-09 18:12:59
3.5조 대어 시프트업 출격…빚투에 가계대출↑
[이코노믹데일리] 시가총액 3조5000억에 달하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금융당국은 공모주 청약을 위한 빚투(빚내서 투자) 영향으로 이번 달 가계 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시가총액이 3조4815억원(공모가 기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상장사 중 시총 예상액이 전날 기준 크래프톤(13조8639억원), 넷마블(4조8822억원), 엔씨소프트(4조1976억원) 다음인 4위 규모로 예측된다. 시프트업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시프트업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이번 달 1~5일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대형 IPO(기업공개)에 따라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며 "시프트업의 청약 증거금 환불일인 지난 5일 하루 동안에만 1조8000억원의 신용대출이 상환됐다"고 분석했다. 5802만주를 모집한 시프트업의 공모가는 6만원으로 확정됐다. 총 18조5000억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NH투자·JP모간증권이 맡았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12월 설립돼 모바일·콘솔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승리의 여신: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신규 상장일인 11일 기준 김형태 대표이사가 3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1110억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을 기록했다.
2024-07-10 16:39:25
'빚투' 최고치…저PBR·반도체 쏠린 개미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의 밸류업 기조에 맞춰 반도체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잠잠했던 투기 열기도 오르고 있다. 잠시 잊혀졌던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빚투(빚내어 투자)족이 늘면서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 27일에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신용거래융자(신용잔고) 규모는 19조3484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9월에 신용잔고 19조7029조를 기록한 후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2월(17조6124억원)부터 1년간 신용잔고는 4.31% 증가했다. 신용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 투자를 목적으로 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금액이다. 신용잔고가 증가 시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이렇게 빚투가 늘어난 것은 미국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X 2024'에서 "삼성전자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으로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 신용잔고는 3125억7000만원으로 2021년 10월(3227억5000만원) 이후 28개월 만에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신용잔고는 5237억9000만원으로 2022년 10월(5463억8000만원) 이후 16개월 만의 최대치다. 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PBR(주가순자산비율)이라 불리던 보험·금융·증권 종목에서도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금융 종목에서 신용잔고가 올해 들어 23.06% 늘었고 보험 종목 신용잔고는 57.80% 증가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밸류업 기대감으로 최근 낮은 PBR의 종목을 포함한 신용거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가격 반등과 수요 회복으로 업황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AI 성장 수혜까지 누리고 있다"며 "상반기는 IT 중심의 이익개선과 정부 밸류업이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AI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정부의 지원으로 고대역폭 메모리 관련주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2024-03-28 05:3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4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7
이번 추석에 '슈퍼문 뜬다'...더 밝고 큰 달을 볼 수 있는 기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