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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담대 막히니 마통으로…5대 은행 잔액, 3년 만에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12-16 09:30:33

"신규 주담대 막혀 당분간 마통 이용 규모 계속 늘 듯"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막히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40조75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40조837억원) 이후 약 열흘 만에 6745억원이 늘었다. 이는 2022년 말(42조546억원) 후 최대 수준이다.

6·27 부동산 대책, 10·15 부동산 대책 등 각종 규제로 주담대 한도가 줄어들자 풍선 효과와 빚투(빚내서 투자)로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늘어났단 분석이 나온다.

주담대 규모는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다. 이달 11일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3134억원으로 179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 중 주담대 잔액은 610조8646억원으로 지난달 말(611조2857억원) 대비 4211억원 줄었다.

은행권에선 연말 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영향으로 사실상 신규 주담대 취급이 중단됨에 따라 당분간 마이너스통장 이용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과 규제로 주담대 한도가 줄면서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의 영향으로 신규 주담대가 막힌 만큼 당분간 마통 이용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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