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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나를 위한 선물' 하세요
[이코노믹데일리]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셀프 기프팅'을 내세우고 있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소비를 완전히 줄이기보다 의미 있는 한 번의 소비를 선택하는 흐름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흐름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셀프 기프팅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빈도와 지출이 늘었다는 응답도 각각 37%, 45%에 달했다. 셀프 기프팅의 목적은 기분 전환과 힐링이 주를 이뤘고 구매 품목은 패션, 잡화, 명품, 뷰티 등 자신을 가꾸는 영역에 집중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시즌을 겨냥해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대형 행사를 전개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ALL ABOUT WINTER FASHION’에는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영패션을 포함해 총 2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강남점에서는 뷰티 셀프 기프팅 수요를 겨냥한 대형 팝업도 마련됐다. 오는 28일까지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운영되는 ‘샤넬 윈터 컨스텔레이션’ 팝업스토어는 겨울 정원과 별자리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홀리데이 리미티드 향수와 한정판 제품을 중심으로 연말을 기념하는 소장형 아이템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향수는 홀리데이 패키지로 출시됐고 한정판 주얼리 체인형 제품도 함께 소개됐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자수 패치와 팔찌 파우치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미식에 중점을 뒀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피에르 에르메 파리’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베이커리 상품을 포함해 마카롱 케이크 초콜릿 등을 판매한다. 마카롱 8구 틴케이스, 이스파한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외식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 식당가에서 ‘더현대 다이닝 위크’를 열고 결제 금액대별 플러스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5시 이후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통해 연말 모임 부담을 낮췄으며 유명 셰프와 협업한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집에서 보내는 연말을 선택한 소비자를 위한 제안도 있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연말 모임 시즌을 겨냥해 피코크 밀키트와 키친델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찹스테이크, 감바스, 술찜 등 손이 많이 가는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성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냉동 간편식과 대용량 파티팩 상품도 함께 내놨다. 연말을 앞둔 최근 밀키트와 델리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새해 준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롯데슈퍼는 오는 31일까지 떡국 재료와 홈파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국거리용 한우, 떡국떡, 가루김 등 새해 상차림에 필요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했으며 새해를 맞기 이전 연어, 치킨, 과일 등 연말 홈파티용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5-12-27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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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차림보다 비싼 '분양가 상차림'... 건설사들의 이중적 행태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이 돌아왔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스럽게 차린 상 앞에서 조상을 추모하고 가족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다. 하지만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며 많은 가정이 한숨을 내쉰다. 물가 상승으로 차례음식 준비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차례상 비용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아파트 분양가다.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약 14만6130가구로,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4년 주택 분양물량은 약 26만 호로 2023년 대비 22.5% 증가했지만, 이전 10년 평균인 36만 호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물량이다.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건설사들은 한목소리로 하소연한다. "남는 게 없다"는 것이다. 건설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분양가를 올린다고 주장한다.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이익률이 5%를 넘지 못하고, 일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건설사들의 논리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건설업계의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모습이 보인다. 2024년 주택시장은 전국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왔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진정 어렵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선별적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챙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수도권 정비사업과 프리미엄 단지에 집중하면서 '실속'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건설사들의 의도적인 공급 조절이다. 2025년 아파트 분양 물량 중 자체사업은 53%, 정비사업은 47%로 집계됐는데, 정비사업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건설사들이 "불확실성이 큰 상반기를 피하자"며 공급 시점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 설문조사에서 건설사업자의 70%가 향후 1년 내 주택사업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이다. 2024년 부동산시장의 특징은 서울과 지방,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극심한 양극화였다. 건설사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분양가는 치솟고, 이는 다시 전체 아파트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에 미리 반영되면서 2분기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가계 부채가 증가했다. 정부의 대응도 뒷북이다. 수도권 127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수년이 걸린다. 당장 고통받는 수요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2025년 주택 착공은 38만 호, 주택 준공은 36만 호로 전망되지만, 이마저도 실제 공급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추석은 조상을 기리고 가족이 화합하는 명절이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조상들이 물려준 '상생'의 가치를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기면서, 한편으로는 선별적 수주를 통해 실속을 챙기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이 진정으로 어렵다면, 임원 보수 삭감이나 불필요한 비용 절약 등 자구책부터 마련해야 한다. 분양가 인상과 공급 조절만이 유일한 해답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더 나아가 정부 역시 건설사들의 일방적 분양가 인상을 견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공급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분양가 상한제 재검토나 건설사 수익률 공개 의무화 등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 추석, 건설업계는 조상들이 물려준 상생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 단기 수익에만 매몰되지 말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함께 이뤄나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추석 차례상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지만, 건설사들의 '분양가 상차림'에는 서민들이 자리를 잡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진정한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주택시장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2025-10-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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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미용관광 특화매장, 한국콜마 AI 검색 플랫폼 론칭 外
[이코노믹데일리] ◆ CJ올리브영, 압구정에 ‘글로벌 미용관광’ 첫 특화매장 선봬 CJ올리브영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기존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을 글로벌 미용관광 특화매장으로 리뉴얼 이전해 재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기존(46평) 대비 5배 이상으로 커진 260평 규모다. 매장 내부도 글로벌 미용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진열 공간을 설계하고 상품을 배치했다. 1층은 색조화장품, 2층은 퍼스널케어(헤어·바디케어)와 웰니스, 3층은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공간으로 구성됐다. 괄사·리프팅 밴드 같은 관리형 미용 소품, 붓기 관리 차(茶) 같은 이너뷰티 상품부터 애프터케어(사후관리)를 위한 기초화장품, 뷰티 디바이스까지 폭넓게 제안한다.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집중 배치된 3층에 뷰티 카운셀링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올리브영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스킨 스캔(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맞춤식 뷰티 컨설팅을 제공한다. 스킨 스캔 스칼프(두피 진단)와 픽 유어 컬러(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도 셀프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 한국콜마, 국내 첫 ‘AI 기반 화장품 패키지 검색 플랫폼’ 론칭 한국콜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화장품 패키지 소싱 플랫폼 ’콜마패키지닷컴(Kolmarpkg.com)’을 공식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콜마패키지닷컴은 화장품 패키지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원하는 패키지의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거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세계 각국의 유사한 패키지를 찾아준다. 패키지의 종류(병·펌프·튜브 등), 제조국, 용량, 사이즈 등 조건별 필터링 기능도 갖췄다. 특히 글로벌 진출을 준비할 때 기존 3~6개월이 소요되던 패키지 선정 프로세스를 최대 1개월 이내로 줄여준다. 패키지 선정부터 공급업체 선택, 최소 주문 수량 확인, 견적 요청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단계를 일원화했다. 현재 플랫폼에는 4000여종의 패키지가 등록됐다. 향후 1만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 및 글로벌 포장재 협력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추석맞이 농축산물’ 합리적 가격 공급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다음 달 5일까지 사과·배 등 제수용 과일과 한우·돼지고기·채소류 등 추석 상차림에 수요가 높은 15개의 주요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고물가 상황 속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황성윤 이랜드 유통 부문 총괄 대표가 킴스클럽 강남점을 직접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할인 행사 운영 상황을 살폈다.
2025-09-30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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