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
-
-
업비트,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 '투자 메이저리그'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업비트가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인 '투자 메이저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11만3572명이 참가했다.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1일 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기초자산에 따라 ‘고래리그’와 ‘새우리그’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각 4만1777명과 7만1795명이 참여했다. 고래리그 1위는 88.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새우리그 1위는 1345.39%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나무는 고래리그 1위에게 1비트코인(BTC), 새우리그 1위에게는 0.15BTC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1.99%로 집계되었다. 리그별로 보면, 고래리그 참가자는 평균 2.5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새우리그 참가자는 1.4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높은 수익률인 3.94%를 보였고, 뒤를 이어 50대가 2.37%, 40대가 1.84%, 60대가 1.62%, 70대가 1.52%, 30대가 1.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회 참가자의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40대가 전체의 34.4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참가율을 보인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5.22%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 참가자의 86%를 차지하며, 여성의 14%에 비해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업비트는 대회 기간 동안 공정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제1회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의 투자 지표와 분석 리포트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1 08:17:59
-
불닭볶음면 덴마크서 재판매, 대상 육류 사업 낙점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불닭볶음면’ 덴마크서 판매 재개…1개 제품은 리콜 유지 덴마크 정부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3개 제품에 내렸던 리콜 조치를 한 달여 만에 일부 해제했다. 리콜이 해제된 제품은 ‘핵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탕면’ 2개로,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리콜은 유지됐다.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지난달 11일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리콜 결정을 내렸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삼양식품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덴마크 수의식품청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식약처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 ◆ 대상, ‘한우 가공·유통업체’ 홍우 지분 80% 인수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축산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상그룹 산하 축산 유통 포트폴리오를 맡고 있는 대상네트웍스가 수입육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왔다면, 이번 인수를 통해 축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홀딩스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이 한우 가공 및 유통업체 홍우 주식 3만2000주를 6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2일 홍우 발행주식 총수의 80%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2일이다. 홍우는 2021년 7월 설립된 자본금 2억원 규모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00억~500억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홍우 주식 취득을 통해 한우 가공 및 유통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日법인, ‘두부바’ 누적 판매 7000만개 돌파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단백질 간편식 ‘두부바’가 출시 3년 반 만에 누적 판매 7000만개를 돌파했다. 두부바는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두부바는 현재 일본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3만여 개 점포에서 일평균 약 7만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기준 누적 판매 7000만개를 돌파했다. 아사히코는 늘어나는 두부바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본 사이타마현 북부에 위치한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 라인을 2022년 1월, 2023년 3월, 올해 3월 총 3회에 걸쳐 증설해왔다. 현재 월 200만개 이상의 두부바 제품을 생산 중이다. 아사히코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두부바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속동결기를 이용해 두부바 제품을 영하 35도에서 급속 냉동해 운송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홍콩, 대만 등 동남아 판로를 빠르게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 롯데리아, 12년 만에 로고 변경…메뉴 명칭에 ‘리아’ 적용 롯데리아가 12년 만에 브랜드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 호응을 끌어올리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Taste The Fun(즐거움을 맛보다)’이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과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이미지를 공개했다. 메뉴명도 롯데리아에서 따온 ‘리아(Ria’s)’를 적용해 개편했다. 롯데리아 측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 △통합 정체성 구축 △해외 시장 범용성 확대를 꾀한다고 밝혔다. 새 BI는 매장 그래픽과 제품 일러스트 등에도 활용해 오는 9월 국내 매장에 처음 도입한다. 이후 해외 매장까지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메뉴 이름에도 ‘리아’를 곳곳에 넣어 전체적인 브랜드 개성을 강조한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각각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로 바꾸는 식이다. 앞으로 롯데리아의 주요 서비스나 프로모션에도 ‘리아’ 명칭을 넣을 예정이다.
2024-07-20 06:00:00
-
롯데마트 베트남 식문화 선도, 식자재업 확대 현대그린푸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식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 식료품 매장 면적을 1.2배로 늘리면서 전체 점포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신선 식품은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배치하고 베트남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되는 한국산 딸기와 배, 샤인머스캣 등을 제철에 맞춰 판매한다.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존도 마련해 노르웨이 연어부터 대서양 연어까지 프리미엄 연어를 선보인다. 델리(즉석조리식품) 구역도 규모를 2배로 키웠다.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과 90석 규모의 식사 공간으로 구성된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은 판매대 길이만 45m에 달한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한국 롯데마트의 FIC(식품혁신센터)에서 개발한 K-푸드 50여종을 판매한다. 가공식품 매장에는 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상품존을 마련했다. 한국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와 현지 자체 브랜드(PB)인 ‘초이스엘’ 상품을 판매한다. ◆ 현대그린푸드, ‘고든램지 버거’ 식자재 납품…“2030년 식재 유통 매출 1조원” 현대그린푸드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식자재 공급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자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최근 ‘고든램지 버거’와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매장에 식자재 일체를 공급하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원활한 식자재 유통을 위해 최근 물류창고 운영 면적을 50% 확대했고 식자재 유통 담당 직원 또한 20% 이상 증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그린푸드의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지난해 6160억원으로 2020년(3964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용 대용량 반조리 제품과 소비자용 가정간편식 등 300종의 제품을 매일 생산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및 외식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식재 유통에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재 유통 사업 매출을 1조원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퀴진 케이', 中 요리대회서 한식 알렸다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중국에서 K-푸드(한국식 음식)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최근 열린 ‘2024 K-푸드 청도 국제요리대회’에서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 코너를 신설·진행했다. 이번 경연은 글로벌 한식 셰프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이 제품을 후원했다. CJ 챌린지 라이브 경연에 참가한 한국·중국 셰프들은 만두, 떡볶이, 다시다, 장류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한국부문 1등에는 김동현 학생의 비비고 부추 왕교자를 활용한 ‘새우 멘보샤’가 뽑혔다. 부추 왕교자의 속과 탱글한 새우를 곁들어 풍미와 식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국부문 1등에는 리우쉐위안(刘雪源)의 ‘만두 돗단배’가 선정됐다. 비비고 삼선 왕교자를 청도식으로 구워 내 돗단배 모양의 만두로 색다르게 선보인 메뉴다. ◆ “창업주 함태호 정신 계승”…안양공장에 ‘오뚜기 기념관’ 짓는다 오뚜기가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 오뚜기 기념관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카레를 만들던 안양공장 카레동을 증축해 만든다. 부지 2만4456㎡, 연면적 2만495㎡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오뚜기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과 회사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 제품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오뚜기는 함 명예회장 서거 10주년인 2026년 6월부터 기념관 공간을 순차적으로 열고, 오는 2028년 1월 정식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6 06:00:00
-
-
다보성갤러리, 중국 감정 전문가 초청 강연 및 감정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중국에서도 보기 드문 희귀한 중국유물을 수만점 소장하고 있는 다보성갤러리가 중국 저명 감정가들을 연이어 초청해 고대유물 감정과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보성갤러리는 지난 6월 27일 오후 중국 감정 전문가 3인의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도자, 회화, 공예 등 중국 고대유물 감정과 그와 관련된 주제의 강연 및 감정평가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국 감정 전문가는 예페이란(叶佩兰) 중국 문물학회 감정위원회 위원, 유휘(余辉)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 구팡(古方) 중국 소장가협회 학술연구부 위원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6일부터 사흘간 송나라 석각(石恪)의 그림을 비롯해 △송 상식국 각화 연꽃문 정병 △원 청화 유리홍 봉황문 매병 △명 청화백자 운룡문개관 △청 분채 수도문상이병 등 다보성갤러리 소장 중국 도자기와 서화 등 소장품 70여점을 살펴봤다. 이정순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7일 행사에서 예페이란 중국 문물학회 감정위원회 위원은 중국의 고대 도자기 감별법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중국 고고학회 회원이며, 베이징 고궁박물원 연구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 고궁 박물관에서 43년간 근무했으며 그가 집필한 8권의 문화재 전문 서적은 다양한 국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궁박물관에서 수십년간 근무를 하면서 주로 중국 고대 도자기를 연구하고 관리한 예페이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양국 국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고대 도자기의 '5대 요소' 중에서 태토(胎)와 유약(釉) 두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감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고대에 제작된 도자기의 경우에는 어디서 제작됐든 모두 재질이 거칠다는 점을 유의해서 봐야 한다"며 "'화석홍'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기의 바닥에 화석홍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고대 자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제품들은 쇳물을 입히거나 땅 밑에서 출토된 것 같은 효과를 입혀서 예전의 오래된 자기인 것처럼 보이게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대에 제작된 도자기의 경우 깨진 단면이 거칠고 기공이 있으며 이물질의 흔적도 보인다"며 "현대의 도자기는 태토를 반죽할 때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면이 거칠지 않고 고르고 세밀하다. 현재 중국에서 고대의 도자기를 모방한 제품들이 다량 생산되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감안해 살펴본다면 감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페이란은 "태토의 재질 외에도 유약을 바른 유면을 살펴 고대의 것인지 현대의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면서 "오래된 자기의 유면을 보면 오랜 시간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아 광택이 은은해지거나 옛것의 느낌이 난다"며 은은한 느낌의 광택이 나는 송대의 두 가지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유휘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은 중국의 화가 제백석(齊白石, 1863~1957)과 장대천(張大千, 1899~1983)의 작품세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베이징 고궁 박물관에 입사해 현재까지 고대 서화를 감정, 연구하며 세계 각지의 박물관에서 활발히 중국 고서화 감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제백석과 장대천에 대해 "이 두 사람은 중국 현대에서 가장 걸출한 화가이며, 다작(多作)을 했기 때문에 이들의 진품을 소장할 기회가 많다"며 두 사람의 성장 배경을 비롯한 일대기와 화풍 등을 소개했다.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제백석은 15세 때부터 제선우(齊仙佑) 등에게 목공 기술을 배워 목조각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꽃을 조각하는 공예가로도 유명했다. 25세 때 소전흠(蕭傳鑫)과 문소가(文少可)에게 초상화를, 1889년에 호자탁(胡自倬)과 진작훈(陳作壎)에게 초충도와 시문을 각각 배워 그림과 시, 전각에 두루 뛰어난 예술가가 됐다. 다보성갤러리는 제백석의 목공예부터 서화까지 일대기를 집대성한 유물인 '제백석화첩·인장·여의장신구(齐白石画册·印章·如意装身具)'를 소장하고 있다. 화첩은 자유분방한 필획으로 강한 색채 대비와 대담한 구도를 이용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채소, 꽃, 새우, 게, 병아리, 쥐 등의 친숙한 사물을 그린 수묵담채화 23점으로 구성돼 있다. 화폭의 여백에 쓰인 제백석의 글씨는 만년의 추사(秋史)와 마찬가지로 속기(俗氣)가 전혀 없고 고졸미(古拙美)가 넘치는 품격을 보여준다. 화첩과 함께 제백석의 뛰어난 목공예술을 보여주는 인장과 시전판(詩箋板), 옥(玉)장신구를 통해 제백석의 삶과 예술을 확인할 수 있다. 구팡 중국 소장가협회 학술연구부 위원은 홍산문화(紅山文化) 옥기(玉器) 감상의 여섯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중국 사회 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우수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오랫동안 고대 중국 옥에 대한 고고학을 연구하며 민간의 고대 옥기 소장 및 감정과 대중화에 힘써왔다. 그는 "홍산문화는 지금으로부터 5000년에서 6000년 전에 일어났던 문화이기 때문에 '중화문명의 서광'으로 불린다"며 "홍산문화의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 한국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35년 중국 내몽고자치구 츠펑시 홍산후(红山後)라는 지역에서 신석기 시대의 유적이 발견되면서 '홍산문화'라고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산문화의 대표적 유물인 옥저룡(옥으로 만든 돼지머리 모양의 용)을 비롯한 옥으로 만든 각종 장신구와 고분에서 나온 유물 등을 소개하면서 "중국의 동북부, 러시아의 시베리아, 극동지역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나중에 광장히 성행했던 샤머니즘이 바로 홍산문화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발표를 마친 후 다보성갤러리에서 소장 중인 8m 길이의 송대 석각 그림을 비롯해 미공개 유물들에 대한 심도 있는 감정을 이어갔다. 유휘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은 석각의 그림 각 장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기법이 상당히 성숙하고 자연스러우며 조화롭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중국 오대(五代) 석각의 화풍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고대의 대표적 화풍 중 하나인 ‘사의인물화’의 화풍을 따르고 있고 굉장히 긴 대작이며 표현된 인물들도 많다. 점수로 매긴다면 90점"이라고 평가한 뒤 "종이 등 사용된 소재의 연대만 검증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석각의 작품이라고 공인된 작품은 아직 없다"며 "일본의 도쿄국립박물관에 석각의 작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이 두점 있긴 한데, 중국 본토의 연구자들은 그것이 석각의 작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 양일간 우샤오화(吴少华) 중국소장가협회 고문, 션지아신(宣家鑫) 상하이 서예가협회 부주석, 천커타오(陈克涛) 상하이 소장협회 상무 부회장 등 중국의 저명한 감정가 3인이 석각의 작품을 비롯한 다보성갤러리 소장 중국 유물 감정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다보성갤러리의 중국유물 감정을 진행한 바 있다. 김종춘 다보성갤러리 회장은 "중국 유물을 수집한지 40년이 지났지만 중국의 전문기들을 초청해 감정을 진행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다"면서 "중국에서도 보기 힘든 유물들이 많다는 평가에 올해도 미공개 유물들을 대상으로 감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공개한 석각의 작품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고, 2주 전 작년에 감정을 진행했던 전문가들의 추가 감정에 이어 이번에 세 분의 전문가들이 전문 분야 발표와 함께 감정을 진행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유물이 많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획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1 10:13:26
-
업비트 첫 가상자산 투자대회, 10만명 참가 돌파... 202돈 순금 등 추가 혜택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첫 대규모 투자대회인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는 대회 사전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참가 등록을 시작한 지 불과 8일 만이다. 이번 대회는 총 10비트코인(BTC) 규모의 혜택을 내걸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6월 26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두나무는 사전등록자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그별 누적 수익률 상위 3명에게 트로피와 함께 총 202돈의 순금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래리그 1위에게는 100돈, 2위 50돈, 3위 30돈의 순금 기념품이 주어진다. 새우리그 상위 3명에게도 각각 10돈, 7돈, 5돈의 순금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회는 참가자의 보유 자산에 따라 고래리그와 새우리그로 나뉜다. 리그 시작일 기준 보유한 원화 및 가상자산의 원화 환산 추정값이 총 1000만원 이상인 경우 고래리그에, 1000만원 미만인 경우 새우리그에 자동 배정된다. 두나무는 다양한 추가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회를 가장 많이 알린 상위 10명에게 각 0.05BTC를 지급하고, 케이뱅크 계좌 등록 후 업비트에 처음 원화를 입금한 선착순 3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BTC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 중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총 0.5BTC를 증정한다. 대회는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모든 마켓(KRW/BTC/USDT 마켓)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하며, 대회 중 신규 상장되는 가상자산도 포함된다. 최종적으로 각 리그에서 상위 100명씩 총 200명을 시상할 예정이며, 최고 상금은 고래리그 1등에게 주어지는 1BTC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함께 유익한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 투자 메이저리그의 자세한 시상 기준과 이벤트 정보는 업비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6-26 09:26:34
-
빗썸, 30억 투자해 '제7회 빗썸 실전 투자대회' 개최…고래, 새우 리그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은 총 30억원 규모의 '제7회 빗썸 실전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4월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은 빗썸 실전 투자대회는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통해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7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원화 및 가상자산 잔고 기준으로 '고래리그'(1,000만원 이상)와 '새우리그'(1,000만원 미만)로 나뉘어 경쟁한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참가자가 우승하며, 만약 수익률이 동률인 경우에는 거래액, 거래 횟수, 거래 일수, 참가 신청 시간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각 리그 수익률 상위 100명에게는 총 10BTC의 상금이 지급되며, 각 리그 1위에게는 빗썸코리아 주식도 추가로 선물된다. 고래리그 1등은 1.5BTC와 빗썸코리아 주식 100주, 새우리그 1등은 0.6BTC와 빗썸코리아 주식 10주를 받게 된다. 결과 발표는 7월 24일, 상금 지급은 8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아직 가상자산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투자자들을 위한 손실 보장 혜택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화이트 등급 회원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최대 20만원의 투자 손실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1만 명에게 이더리움(ETH)으로 지급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대회는 직접적인 투자 경험을 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09:13:58
-
-
-
CJ제일제당 '비비고 김밥', 호주 메인스트림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밥이 호주 메인스트림에 진출하며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점한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한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의 경우 호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기 대신 식물성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 인기있는 ‘비비고 돼지고기 왕교자·야채 왕교자’의 용량을 늘린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호주 전역의 울워스 1000여개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울워스는 현지 1위 대형마트 체인으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 6종(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야채, 돼지고기&김치, 새우)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만두에 이어 김밥까지 울워스에 출시하며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김밥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밥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K-스트리트 푸드’ 전략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일본에 처음 출시해 현지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2000여곳에 입점했으며, 1년간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김밥을 포함한 비비고 K-푸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호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출 및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울워스에 이어 11월에는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Ezymart)’에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등 14종에 달하는 제품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으며, 최근에는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돼지고기&김치 왕교자’와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2024-05-12 15:59:26
-
로스트아크,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인기 MMORPG 로스트아크가 프리미엄 수제 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로스트아크 출시 2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모험가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게임 내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콜라보레이션의 핵심은 바로 프랭크버거 매장에서 판매되는 전용 버거 세트다. 'K불고기 모코코 버거파티 세트'라 이름 붙여진 이 세트는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음료, 모코코 새우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스트아크 게임 아이템도 함께 포함된다. 'K불고기 모코코 버거파티 세트'를 구매하면 로스트아크 게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페온, 루페온의 힘이 깃든 화폐 상자, 전설~영웅 카드팩, 전설 호감도 선택 상자, 중급 생명의 기운 회복 물약 등이 세트에 포함되어 있으며 계정 당 최대 3회까지 등록 가능하다. 'K불고기 모코코 버거파티 세트'는 프랭크버거 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다. 바쁜 현대인 모험가들을 위해 편리한 주문 방식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서울 성수동에는 모코코를 테마로 꾸며진 콜라보레이션 테마 매장 '모코코 버거피크닉'도 오픈한다. 테마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5월 8일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프랭크버거와 함께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에 많은 모험가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성수동 테마 매장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5-02 16: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