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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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 철회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을 철회했다. 22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광고주와 규제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서드파티 쿠키를 없애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서드파티 쿠키는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저장되어 온라인 행동을 추적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여러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대신 이용자가 서드파티 쿠키의 작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소니 차베즈 구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블로그 게시글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중단하는 대신 크롬에서 이용자가 웹 브라우징 전반에 적용되는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언제든지 해당 선택을 조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규제 기관과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업계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이번 결정은 광고업계의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광고업계는 구글이 2020년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을 발표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그 결과 구글은 세 차례에 걸쳐 지원 종료일을 연기했으나, 결국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업체가 방문 웹사이트, 구매이력 등 이용자의 온라인 행동을 추적할 수 있어 맞춤형 광고에 유용하다. 이 때문에 광고업계는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조치가 마케팅 위축과 광고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또한, 구글의 시장 지배력도 광고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미국에서 웹 브라우징의 66%는 크롬을 통해 이루어지며, 구글은 미국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터, 광고 회사, 광고 대행사 등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를 광고에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글은 "쿠키 지원 종료 시 온라인 광고 사업에 관여된 광고주 등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후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문가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유지 결정은 광고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주들이 타겟팅 광고를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쿠키 지원 종료가 이루어졌다면, 많은 광고주들이 새로운 타겟팅 방법을 찾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했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그런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이 개인정보 보호와 광고주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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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동남아시아 모바일 UGC 플랫폼 알파 테스트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의 메타버스 스튜디오 오버데어(대표이사 박형철)가 동남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User Gener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오버데어(OVERDARE)’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5월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오버데어의 다양한 플랫폼 기능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정식 출시 시점에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오버데어가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5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버데어 전용 샌드박스 엔진인 ‘오버데어 스튜디오’를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용 의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박형철 오버데어 대표는 “이번 알파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콘텐츠 제작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오버데어를 즐기고 오버데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지 가설들을 검증하고자 한다”며 “이용자들의 창의적인 잠재력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오버데어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2 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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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기후중립 목표달성 위한 '탄소중립산업법' 유럽의회 통과
[이코노믹데일리]유럽이 목표로 한 2050년 기후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도가 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신속 허가, 금융 접근성 제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역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 이하 탄소산업법)’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5일 유럽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탄소산업법은 향후 EU이사회 최종 승인 과정을 거쳐 EU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6일 코트라(KOTRA)시장뉴스의 글로벌이슈모니터링(벨기에 브뤼셀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EU집행위 제안으로 출발한 이 법은 그간 회원국간 이견이 있었던 ‘탄소중립기술 목록’을 단일화해 원자력을 포함한 19개 탄소중립기술로 정리, 전 회원국이 원자력을 인정했다. 탄소산업법에 포함된 원자력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원자로(AMR) 등 원전 기술 외에도 연료 주기 등 광범위한 원자력 기술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신속 허가’ 항목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1기가와트 이상) 또는 용량 측정 불가 시 최대 18개월, 소형 프로젝트(1기가와트 미만)는 최대 12개월 내 허가해주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어 ‘탄소 포집·저장’ 항목에서는 2030년까지 연간 5000만t의 CO₂ 포집 및 저장 목표를 설정하고 특정 탄소중립 기술의 역내 시장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조달‧재생에너지 경매 요건에 ‘비가격 조건’을 강화, 지속가능성·복원력 기여도 의무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공공조달의 경우 사회적 지속가능성, 사이버보안, 적시 납품 중 1가지를 포함하고, 탄소중립기술 또는 부품의 역외의존도를 50% 이하로 설정하도록 했다. 재생에너지 경매에는 회원국별 재생에너지원 배치를 위한 연간 경매의 30% 이상에 비가격적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다만 복원력 및 지속가능성 기여도를 적용해 불균형한 비용 차이가 발생하거나, 적합 입찰 또는 요청이 제출되지 않는 경우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산업 밸리’ 조항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과 관련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촉진하고 이를 위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며 투자 요건을 완화한다. 이 밖에도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 기술전략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ETS) 수익과 유럽전략기술플랫폼(STEP)을 통한 자금지원을 장려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탄소중립 아카데미 설립 △회원국에 규제 샌드박스 설립 권한 부여 등을 제시했다.
2024-05-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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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MDS, 금융·반도체·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안랩(대표이사 강석균)은 지난 1분기(2024년 1~3월)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지능형 위협(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랩 MDS는 이번 1분기에 반도체 기업, 대기업, 보험·캐피탈 등 금융사, 방산·원자재 등 제조 기업, 지자체·공사 등 공공기관, 건축·건설사, IT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지능형 위협 대응 유관 사업에 공급됐다. 안랩은 "최근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및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최적화된 탐지·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안랩 MDS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랩 MDS는 파일 분석 완료 전까지 해당 파일의 PC 실행을 보류하여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는 '파일 실행 보류'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랩 MDS는 다양한 OS 환경의 샌드박스에서 파일을 실행하여 악성 행위를 탐지하는 지능형 위협(APT) 대응 솔루션이다. 윈도우 11, 리눅스 등 다양한 OS 환경의 분석 공간을 최대 150여개 이상 제공하며, HTTP/2 트래픽에서 파일 추출이 가능하고, 악성 문서파일(MS 오피스 및 한글 파일 등)에 대해 다양한 버전의 편집기를 사용한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솔루션의 가상 분석환경을 우회 시도하는 Anti(안티)-VM 공격기법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피싱메일 탐지 기능을 메일 구간에서 지원하고 있다.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 총괄 전무는 "안랩은 보안 위협 동향과 고객의 소리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안랩 MDS의 기능을 고도화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이 지능형 보안 위협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 MDS는 2023년 국내 최고 수준의 CPU 및 SSD를 사용한 신모델 출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안랩은 현재 국내 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공공기관과 금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안랩 MDS를 제공하고 있다.
2024-05-03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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