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6 화요일
안개
서울 5˚C
흐림
부산 7˚C
흐림
대구 6˚C
안개
인천 5˚C
흐림
광주 8˚C
흐림
대전 7˚C
흐림
울산 6˚C
흐림
강릉 6˚C
흐림
제주 1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슬럼'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엔비디아,"칩 넘어 SW로 생태계 장악"…고성능 AI 모델 무료 배포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AI 칩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자체 오픈소스 AI 모델과 관리 도구 개발사를 연이어 확보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생태계 장악력 확대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네모트론3(Nemotron-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모트론3는 파라미터 규모에 따라 300억 개의 ‘나노’와 1000억 개의 ‘슈퍼’ 및 5000억 개의 ‘울트라’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장 가볍고 효율적인 ‘나노’ 모델의 성능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나노 모델은 미국 수학경시대회 문제를 푸는 ‘AIME25’에서 정답률 99.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학적 추론 능력을 증명했다. 또한 지식 능력을 평가하는 ‘MMLU-Pro’ 테스트에서는 78.3%의 점수를 받아 오픈AI가 지난해 출시한 유료 모델 GPT-4o의 72.6%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메타가 개방형 정책을 축소하고 중국 딥시크가 보안 우려로 글로벌 확장에 제동이 걸린 틈을 타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AI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같은 날 오픈소스 AI 컴퓨팅 작업 관리 도구인 ‘슬럼(Slurm)’의 개발사 스케드MD 인수 소식도 알렸다. 슬럼은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소프트웨어로 엔비디아는 인수 후에도 이를 오픈소스로 유지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이러한 광폭 행보를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강력한 ‘락인(Lock-in)’ 전략으로 분석한다.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고성능 무료 AI 모델과 관리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구글이나 오픈AI 등 자체 칩을 개발 중인 경쟁사로 고객이 넘어가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다. 젠슨 황 CEO는 “개방형 기술 혁신은 AI 발전의 기반”이라며 “네모트론을 통해 첨단 AI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개발자들이 대규모 에이전트 시스템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6 08:20:24
서울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추진…"글로벌 핵심거점으로 재편"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와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 핵심 요지로 개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국가 대표 교통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나 50년 가까이 된 노후 건축물과 방대한 지상 주차장은 보행단절과 도시 슬럼화를 초래했다. 고속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만성적 교통체증·대기오염·소음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불만 요인으로 여겨졌다. 이번에 제안된 계획의 핵심은 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현대화하는 것이다. 지상부에는 업무·판매·숙박·문화·주거 기능을 결합한 입체 복합개발을 통해 글로벌 미래융합교류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기여도 제안됐다. 고속버스 지하직결차로를 신설하고, 주변 연결도로를 입체화·지하화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강과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교 등 보행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제안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민간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 입안과 건축 인허 신청 등의 과종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개발은 단순 재건축을 넘어 한정된 도심공간을 효율적으로 입체화하는 서울의 도시공간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주변의 국제교류복합지 구·강남 도심(GBD)·여의도(YBD)·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글로벌 핵심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26 09:16:58
'미아리 텍사스' 철거 돌입… 2200가구 복합단지로 변신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렸던 성매매 집결지가 재개발을 향해 본격적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도시 슬럼화의 상징이었던 이 지역은 앞으로 22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북구는 24일 신월곡1구역 재개발 구역의 철거 작업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주택과 상가 철거를 시작했고 최근 부지 조성 단계에 착수했다. 철거가 마무리되면 지하 영향성 검토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진다. 신월곡1구역은 지하 6층에서 지상 46층 규모의 아파트 11개 동, 2201가구(임대 197가구 포함)로 재정비된다. 오피스텔 170실과 상업·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길음역과는 지하 스트리트몰로 직접 연결된다. 내부순환도로 진출입로, 광역버스 정류장, 예정된 동북선 정차역 등 교통 인프라도 함께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성북동 성북2구역과의 결합개발이 핵심이다. 성북2구역은 한양도성 성곽길과 인접해 용적률 상향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신월곡1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679%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월곡1구역의 용적률 여유를 성북2구역에 일부 이전해 양측의 사업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식이다. 성북구는 2009년 신월곡1구역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한 뒤 2016년 성북2구역과 결합정비구역으로 묶었고 2020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2년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마쳤다. 2201가구 중 201가구는 성북2구역 조합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하월곡동 일대는 한국전쟁 이후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로 한때 수백 개 업소가 밀집했다. 수십년 동안 도시 슬럼화의 상징으로 남았지만 이번 철거를 계기로 대규모 주거지로 완전히 재편될 전망이다.
2025-11-24 16:53:1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18일 유력…R&D 수장 교체 임박
2
스마일게이트 '통합' vs 넥슨·NC '분사'… 게임업계 엇갈린 생존 방정식
3
비계열 확대한 현대글로비스…OEM 의존도 '양날의 검' 되나
4
韓 '소버린 AI', 수능 수학 풀게 했더니… 해외 모델에 완패
5
[지다혜의 금은보화] "26원 받았다" 김우빈도 쓰는 토스뱅크…'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 인기
6
정부, 26년 만에 '지정거래은행 제도' 폐지…토스·케이·카카오뱅크 수수료 경쟁 가속
7
네이버·카카오,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 전략…내년 '분기점'
8
2025 OSC·모듈러 산업 정책포럼, 국회서 제도 해법 모색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무너진 법치의 장벽, 그리고 국민의 배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