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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러쉬' 업데이트, '서든어택' 에임스쿨 개편 外
[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자사 키우기 디펜스 RPG '서머너즈 워: 러쉬'에 신규 소환수 '제타06'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합류한 바람 속성 사이킥 소환수 '제타06'은 치명타 공격 시 원거리형 아군의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보유했다. 전용 스킬을 통해 아군 전체에게 강타 피해 증가 효과를 최대 5회까지 부여할 수 있어 전투 효율을 크게 높인다. 이와 함께 제타06의 상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캠페인 방어전 이벤트 '프로젝트: 오메가'도 열렸다. 러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다양한 재화로 교환할 수 있다. 노멀·하드·헬 3개 난이도로 구성된 총 24개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클리어 단계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신규 이벤트 '보스전: 얼음마녀 글래시아'도 진행된다. 하루 1회 이벤트 보스에 도전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 기록한 피해량에 따라 이벤트 재화 '마녀의 얼음 결정'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재화는 돌파석과 주사위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3매치 퍼즐 미니게임 '퍼즐 앤 러쉬 – 고르의 역습' 이벤트도 다시 열린다. 같은 색상의 블록을 맞춰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의 콘텐츠로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도전 콘텐츠 '혼돈의 탑'도 추가됐다. 고난도 PvE 콘텐츠로, 다수의 소환수를 활용해 더욱 높은 난이도의 전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외에도 필드 스테이지, 천공섬 방어전, 던전 등 주요 콘텐츠의 볼륨이 확장됐으며 훈련 강화와 수호 강화 레벨 상향, 덱 슬롯 추가 등 전반적인 성장 요소의 최대 단계도 상향됐다. ◆넥슨, '서든어택' 에임스쿨 업데이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조준 실력 향상 콘텐츠 '에임스쿨'의 대규모 개선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임스쿨'은 조준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훈련 콘텐츠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테이지 축소, 무제한 탄창 및 장탄 적용, 정확도와 제한시간 완화, 스테이지 시작 대기시간 단축, 재도전 기능 추가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기존 챌린지 난이도도 대폭 완화해 손풀기 성격의 콘텐츠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저숙련 이용자의 실력 향상을 돕는 단계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임스쿨', '팀 데스매치', '빠른 대전' 참여 등 총 4단계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50만 경험치와 'ANR 적마'를 지급하며 최대 500 'SP'와 '스페이스 스킨 영구제' 아이템 획득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2인의 'SOOP'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2026 서든어택 생존 멸망전'을 선보인다. 총상금 1450만원 규모로 오는 19일과 20일에 1차·2차 예선을 치르고 오는 22일 오후 7시에 결승전을 진행한다. 시청 미션 달성자에게는 '생존전 브론즈 컨테이너'와 '생존전 브론즈 키카드'가 담긴 드롭스 보상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배달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오는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생존전 오픈 기념 이벤트에 2차 '생존 코인' 교환 보상을 추가했다. 오는 29일까지는 연구소에서 아이템 분해를 통해 '생존전 키카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SP'를 사용해 원하는 보상 유형을 선택하고 획득 기회에 도전할 수 있는 '픽&픽' 이벤트도 실시하며, 누적 '픽' 횟수에 따라 '마이건2 영구제 상자' 등의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매일 1시간 접속 시 '영구제 탄창(2개)'과 '영구제 밀봉'을 포함한 아이템을 지급하고, 누적 출석 횟수에 따라 'MP7(IS) 적마 영구제' 등의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오는 22일까지 패키지 획득 단계에 따라 추가 보상이 주어지는 '스텝업 패키지'를 선보이고 김동현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다. 각종 주요 캐릭터 기능을 포함해 생존전 참여 시 경험치 100% 추가 효과를 보유한 김동현 캐릭터는 '스텝업 패키지'를 통해 영구제 캐릭터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영구제 캐릭터 수집 시 '영구제 밀봉'과 '캐릭터 프리티켓(2개)'을 제공하며 캐릭터 획득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싸인 아크릴 달력(20명)과 아크릴 달력(100명)을 증정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겨울 2차 업데이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공용 코어 '솔 헤카테'를 포함한 겨울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용 코어'는 6차 전직 이후 활성화 시 모든 직업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솔 야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추가된 공용 코어 '솔 헤카테'는 스킬 레벨에 따라 외형 변화와 전용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소환수 스킬이다. 1레벨에 활성화되는 '솔 헤카테: 스틱스'는 적에게 중첩형 행동불가 효과를 적용하며 20레벨에 활성화되는 '솔 헤카테: 카론'은 사망 무시와 10초 무적 효과를 제공한다. 30레벨에 활성화되는 '솔 헤카테: 플레게톤'은 2분 주기의 극한 공격 스킬이다. 더불어 '솔 헤카테: 팩텀'을 통해 특정 스킬 또는 커맨드를 사용하면 '솔 헤카테'의 전용 스킬이 자동으로 발동하거나 취소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보스 '찬란한 흉성'을 추가했다. 신규 지역 '검은 바다'의 현혹의 신전에서 등장하는 '찬란한 흉성'은 최대 3인의 28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할 수 있다. 현실 공간과 현혹 공간을 오가며 환영 마법 게이지를 낮추는 공략이 핵심이며 처치 시 반지 부위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황홀한 악몽'을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찬란한 흉성' 추가를 기념한 격파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하드 난이도 1인 처치에 성공한 10명의 이용자에게 '흉성의 지배자 애니메이션 칭호', '흉성이 잠든 바다 커스텀 배경 교환권', '미혹의 부름 피니시 어택 이펙트 교환권'을 지급한다. 또한 내달 11일까지 노멀 난이도 이상 처치에 성공한 전원에게 '흉성의 정령 이펙트 선택권'을 제공하며 하드 난이도 처치 시에는 '미혹의 명찰·말풍선 반지 교환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더불어 '아스트라 보조무기'를 도입했다. 그란디스 지역 일일 퀘스트 수행과 보스 격파를 통해 '격전의 흔적'과 '에리온의 조각'을 모아 3단계에 걸쳐 무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단계에 따라 스타포스 강화 가능 수치가 상승한다. '아스트라 보조무기'는 기존에 보유한 보조무기의 잠재능력과 에디셔널 잠재능력을 전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재화 밸런스 안정화를 위해 '아즈모스 협곡' 이용을 중단하고 '메이플 주화'의 획득처를 삭제한다. 기존 '메이플 주화'를 획득할 수 있었던 마일리지샵 판매 물품과 '데일리 기프트' 보상을 변경하며, '에픽 던전' 클리어 보상으로 지급되던 '메이플 주화'는 '세라자르 주화'로 교체한다. 각종 성장 지원 아이템을 제공하는 신규 이벤트도 선보인다. 내달 11일까지 260레벨 이상 캐릭터로 레벨 범위 몬스터 1000마리를 처치하면 '상급 EXP 교환권'과 신규 아이템 '익스프레스 부스터'를 제공하는 '버닝 익스프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과 내달 8일에는 새로운 유형의 '스페셜 썬데이 메이플'로 '솔 에르다 타임'을 실시한다. 3시간 누적 접속 시 '솔 에르다' 1개와 '솔 에르다 조각' 100개를 지급하며 사냥을 통해 획득하는 '솔 에르다' 획득량이 3배로 증가한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에스파 협업 진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의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협업은 에스파의 콘셉트와 음악을 반영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과 이벤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출시 상품은 의상 세트 4종, 헬멧 1종, 총기 스킨 2종, 프라이팬 1종, 이모트 2종, 보이스 카드 5종으로 구성된다. 보이스 카드는 멤버별 4종과 이벤트용 단체 1종이 포함된다. 이번 협업에서는 에스파의 음악을 활용한 전용 이모트도 추가된다. 'PUBGM x aespa – Whiplash 이모트'와 'PUBGM x aespa – Dark Arts 이모트'가 출시돼 전투 중에도 에스파 특유의 퍼포먼스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인게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에스파 협업 기념 15일 출석 이벤트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며 출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에스파 유료화 상자 교환권 12개가 제공된다. 이어 내달 1일부터 내달 16일까지는 플레이 이벤트가 진행돼 참여 이용자는 에스파 유료화 상자 교환권 6개를 획득할 수 있다. 에스파 보이스 카드 획득 이벤트도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시 에스파 이벤트용 단체 보이스 카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에스파 전광판을 찾아라!'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이 시작섬을 제외한 게임 내에서 에스파 전광판을 찾아 인증 이미지를 공식 커뮤니티 댓글로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치킨 메달 20개가 지급되며 우수 참여자 7명에게는 에스파 사인 CD와 포스터가 증정된다. 이와 함께 소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이벤트도 전개된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말해줘, 에스파!'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에스파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말을 댓글로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에스파 사인 CD와 포스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신규 SSR 헌터 2종 추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자사의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시안 할라트'와 '손기훈'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안 할라트'는 암속성 스태커로 검에 응축된 마력을 참격으로 방출해 적을 공격하는 '왕국 검술: 흑섬', 넓은 공간을 베고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왕국 검술: 쇄도', 내면의 힘을 대검에 응축시켜 전방을 강하게 내리치는 '기사의 긍지'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손기훈'은 암속성 브레이커로 공중에 깃발을 소환해 지면으로 강하게 꽂는 '위압의 깃발', 검으로 바닥을 긁으며 강하게 올려베는 '맹렬한 돌진', 강력한 투지가 주변으로 퍼지는 '전율하는 투지' 등의 스킬을 지니고 있다. 다른 이용자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이벤트 '국제 교류전'도 추가됐다. 국제 교류전은 최대 5명의 헌터와 9개의 전술 카드를 활용해 공격팀과 방어팀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PvP 전투를 진행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참여 횟수와 포인트 점수에 따라 순위별 특별 칭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익스퍼트 난이도에 히든 1·2 챕터와 19~20 챕터가 새롭게 개방되는 등 신규 스토리가 업데이트됐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눈꽃 맞이! 이벤트 4종'도 함께 진행된다. ◆넥슨, '마비노기' 뉴라이프 2차 업데이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마비노기'의 '뉴 라이프' 2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메인스트림 G28 '황혼의 잔허' 1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스토리는 '밀레시안'과 샛바람 용병단이 신규 지역 '고리아스'에 도착한 이후 벌어지는 주요 등장인물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고리아스'는 한때 찬란한 기술과 문명이 절정을 이뤘던 도시였으나 신들이 떠난 뒤 폐허가 됐고 현재는 남겨진 기계 장치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라는 설정이다. G28 1부 스토리를 완료하면 총 7일간 수행 가능한 일일 퀘스트 '탈라 가흐의 조사관'을 진행할 수 있다. 퀘스트 클리어 시 기본 보상으로 환생물약 1개와 '탈라 가흐의 조사관' 1차 타이틀이 지급되며 매회 완료 보상으로는 탈라 가흐 오렌지 마법의 잉크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7회 완료 시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바람' 1차 타이틀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내달 12일 점검 전까지 G28 1부를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겨울 콘셉트의 미니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부터 의장 아이템, 넥슨캐시 응모권까지 획득할 수 있는 '겨울 대운동회 이벤트'도 실시한다. 설원 지역 '발레스'에서 진행되는 미니게임은 총 4종으로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스키, 눈싸움, 스키 점프, 빙수 만들기 순으로 주차별 하나씩 순차 오픈된다. 미니게임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일일 퀘스트 보상으로 겨울 대운동회 참여 증표 10개와 빛나는 구슬 1개, 네아르 1개, 물리·마법 공격력 증가 포션(30분), 연금술 대미지 증가 포션(30분), 음악 부스트 포션(30분)이 지급된다. 획득한 증표로는 딸기 빙수 모자 상자, 아름다운 눈꽃 귀걸이 상자, 눈사람 비눗방울 도구 상자 등 의장성 아이템을 비롯해 눈꽃 얼음 과자(전투 및 탐험 경험치 2026% 상승), 전용 인챈트 스크롤(도약하는·비상하는·눈덩이의·소복한)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뉴 라이프' 2차 업데이트를 통해 '피버 시즌 이벤트'의 두 번째 혜택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7종의 버프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버프 이벤트와 누적 레벨 4만 이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1일 1회 무료 환생, 레벨업 시 누적 레벨 1 추가 등 성장 지원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내달 12일 점검 전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최종 강화가 완료된 리파인드 방어구를 추가로 제공한다.
2026-01-15 1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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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57년 만에 다시 닻 올리다…중국 칭다오 향하는 '오션로드'
[이코노믹데일리] ※ '강철부대'는 철강·조선·해운·방산 같은 묵직한 산업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코너입니다. 붉게 달아오른 용광로, 파도를 가르는 조선소, 금속보다 뜨거운 사람들의 땀방울까지. 산업 한복판에서 만나는 이슈를 '강철부대원'처럼 직접 뛰어다니며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주말, 강철부대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의 힘을 느껴보세요! <편집자주> 제주항이 57년의 고요를 깨고 다시 닻을 올린다. 관광의 섬이 물류의 섬으로 항로를 바꾸는 순간이다.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사실상 국제물류 기능이 멈춰 있던 제주항이 지난 18일 중국 칭다오발 첫 컨테이너선을 맞이한 데 이어, 오는 29일부터 주 1회 양항을 오가는 정기 컨테이너선 운항을 본격 개시한다. 국내 해운 역사에서 한동안 멈춰 있던 '섬 무역항'이 부활하는 순간이다. 그동안 제주산 농수산물과 화장품, 생수 등 수출품 대부분은 부산항을 거쳐 중국으로 향했지만 앞으로는 제주에서 바로 선적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운송비는 기존 대비 약 41.6% 절감(1TEU당 약 119만원), 운송시간은 최소 이틀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만공사는 지난 1년간 항만 기반 정비에 속도를 냈다. 보세구역 지정, 하역 장비 확충, 통관 시스템 전면 개편을 완료하며 국제항로 개설에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갖췄다. 특히 컨테이너 전용 야적장과 냉동창고, 항만정보 통합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물류 처리 효율을 높였다. 제주시·항만·물류업계는 이번 개설이 단순한 지역 항만 변화가 아닌 '국가 물류 네트워크의 다변화'라는 점에 주목한다. 제주항만공사 관계자는 "제주와 칭다오 항로 개설은 지역 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직접 나아갈 수 있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물류비 절감과 운송시간 단축 효과가 현실화되면 수출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도 "항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제주항이 한·중 교역의 핵심 항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항로 개설로 제주항은 '관광의 섬'을 넘어 '물류의 섬'으로 변신하는 출발점에 섰다. 컨테이너 한 척이 만든 바닷길은 짧지만 그 파급력은 결코 작지 않다. 강철부대의 시선이 머무는 곳, 변화는 지금 제주에서 시작되고 있다.
2025-10-2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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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 시대 열겠다"…금융노조, 논란 속 총파업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주 4.5일제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금융노조가 요구하는 사항은 △주 4.5일제 전면 도입 △연봉 5% 인상 △정년 연장 △신입 채용 확대 등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1일 실시한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4.98%로 총파업을 결의한 뒤, 지난 23일 열린 마지막 대대표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안을 기존 7.1%에서 3.9%로 낮춰 제안했지만, 사용자 측은 2.4%를 고수하면서다. 특히 주 4.5일제 도입을 두고는 사용자 측에선 주 4.5일제를 교섭 의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으로, 경찰 비공식 추산 약 8000명이 모였다. 노조원들은 '총파업'이라 적힌 붉은 머리띠를 매고 '2025 총파업 승리 실질임금 인상 쟁취', '내일을 바꿀 주4.5일제'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금융노조는 지난 2000년 사상 최초로 노동시간 단축 주 5일제 도입을 내걸고 총파업을 결행했다"며 "2년 후 2002년 금융노조에 주 5일제가 도입됐고, 대한민국 전 사업장에 시행된 건 그로부터 9년 후인 2011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역사의 시계를 앞당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제 노동의 패러다임을 바꿀 시기가 됐고, 주 4.5일제를 쟁취하는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외쳤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비상식적 소비자의 민원은 늘고 있는데, 부담과 책임은 모두 우리에게 지라고 한다"며 "오늘 쟁의는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가족과 사회를 굳건하게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결의문에서도 "은행과 금융지주들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노동자의 희생 위에 자기 잇속만 챙겼지만, 이는 노동자의 피와 고객 불편 위에 세워진 왜곡된 성장일뿐"이라며 "임금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해마다 실질임금이 삭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서울역을 거쳐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했다. 행진에는 결의대회 참석 인원보다 적은 6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전국 은행 영업점 대부분이 정상 운영해 고객 불편은 크게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경기 불황 속에 파업 명분이 다소 부족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시중은행이 예대마진과 수수료로 이른바 '이자장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손쉽게 돈을 번다는 지적과 함께 영업 행태 개선과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형선 위원장은 "5년간 시중은행의 765개 점포가 문을 닫았고, 7000명이 넘는 동료들이 일터를 떠났다"며 "고통받는 조합원을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해 보자는 게 탐욕이냐"고 반박했다. 류기섭 한국노총의 사무총장 역시 이와 관련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임금 인상률이 실질임금 상승에도 미치지 못해 모든 노동자가 그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며 "독일, 프랑스 등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과 고용이 동시에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2025-09-26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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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눈치 휴직' 사라진다…육아휴직 잘 쓴 아빠는 '신한'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최근 들어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출산·육아 관련 복지 지원 제도도 다각도로 강화되는 추세다. 업계는 현 정부의 출산·육아 친화 정책 기조에 따라 그동안 보수적인 기업 문화에서 벗어나 각종 복지 지원 제도 등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9.3%를 기록한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그해 출산 이후 1년 이내에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 또는 그해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의 자녀가 있는 직원 비율을 말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비율이 지난 2023년 3.3%에서 지난해 7.5%, 올해 상반기(9.3%)까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 다음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많은 곳은 KB국민은행(8.6%)으로 역시나 2023년(5.88%)과 지난해(6.98%)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그 밖에 우리은행(8.42%), 하나은행(5.66%) 순으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은 과거 남성 육아휴직이 사실상 '눈치 휴직'으로 여겨지던 분위기와는 달라진 흐름을 보여준다. 현재 은행권은 내부 직원 대상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를 다양화하고 실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제도가 있어도 사용률이 낮았지만, 최근엔 인사 평가나 조직 문화 측면에서도 제약을 두지 않고 오히려 권장하는 분위기로 변화했다.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추진과 고객 지원도 다각화하는 중이다. 신한은행은 직원 출산 시 기본 경조금 120만원, 둘째 자녀 200만원, 셋째 자녀 300만원, 넷째 이상은 500만원 등을 지급하며, 배우자 출산 휴가 20영업일을 제공한다. 육아휴직은 최대 2년 동안 3회 분할 사용이 가능하고, 쌍둥이 출산 시 1년을 더한 최대 3년을 제공한다. 만약 미숙아나 장애아를 출산했을 경우엔 6개월 이내 휴직을 추가로 부여해 준다. 또 '맘편한, 4 Hour' 제도로 9세 이하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단축근무를 통해 등·하교를 동행할 수 있도록 오후 12시 출근, 오후 4시 30분 퇴근을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이 2023년 출시한 '패밀리 상생 적금'은 상품 가입 기간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에 해당하는 고객에 최고 연 9% 이자를 제공하며, 지난해 8월엔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 및 출산축하금 30만원을 지원하는 '40주, 맘(Mom)적금' 상품도 내놓은 바 있다. 국민은행은 직원이 자녀를 출산했을 때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후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에는 1000만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했다. 특히 국민은행이 2023년 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 기간을 보장하는 제도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절차 없이 퇴직 전 직급이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는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했고, 2023년부터 5년간 총 500억원을 제공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는 중이다. 우리은행도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재채용 조건부 육아 퇴직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가족 돌봄 휴직제도와 임신·돌봄 관련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2월엔 저출생 극복 및 실수요자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다자녀가구 우대항목을 신설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난임 치료비 연 최대 1000만원 지원에 난자동결시술비를 지원하고 난임휴직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9세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은 하루 4시간 단축 근무가 가능하고, 출산을 앞둔 직원에겐 1일 2시간 단축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가 배우자 유·사산 휴가 도입과 배우자 임신 중 출산 휴가·육아휴직 허용 등 일·가정 양립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면서 은행들 역시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출산·육아 지원 강화 기조와 더불어 내부에서도 인재 유출 방지와 직원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복지 제도 운영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남성 직원의 육아 참여는 조직 내 역할 고정관념이 완화되고, 업무 몰입도나 성과가 오를 수 있어 장기적으로 다양성·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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