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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도 '래미안'... 삼성물산이 만든 역작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만든 '래미안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깊숙이 각인됐다는 의미다. 래미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상표를 등록한 아파트 브랜드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아파트 브랜드를 짓는데 영어, 프랑스어 등을 사용하지만, 래미안은 한자(來,美,安)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기술로 꿈이 실현되는 앞선 미래공간 래(來), 미래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주거공간 미(美), 최고의 안전성과 최상의 보안을 약속하는 편안한 생활공간 안(安)의 의미를 담고 있다. 래미안은 지난 2000년 론칭 이후 단 한 번도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 래미안 자체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취지에서다. 래미안은 건설업계 시공능력 1위인 삼성물산이 짓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물산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래미안은 하자 발생률이 1년에 10건 미만으로 극히 낮다. 게다가 하자를 찾아 보수하는 전담부서도 따로 있다. 삼성물산은 입주민들이 민감해하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을 차단하는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를 위해 ‘래미안 고요安 LAB’이라는 층간소음만을 위한 전문 연구시설을 2022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고중량 바닥 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만든 모듈 기술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경량충격음,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을 받았다. 1등급 기준은 충격음 37dB(데시벨) 이하다. 삼성물산의 충격음 기술은 경량충격음 21dB, 중량충격음 29dB를 기록했다.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래미안은 입주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2005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주거 서비스 ‘헤스티아’가 대표적이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단지의 날 행사, 입주 고객의 불편 해소에 집중한 서비스 제공, 취미활동 체험 기회 제공, 래미안 입주 고객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 4개의 영역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경험과 서비스를 입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특히 래미안 신규 입주 단지에는 헤스티아 라운지를 설치, 헤스티아 매니저와 엔지니어들이 상주해 입주 초기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해결하고 있다. 하자 접수는 모바일 앱 ‘헤스티아’를 통해 바로 접수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과거 단순한 아파트 관리에 머무르던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 고객서비스의 개념을 혁신했다는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래미안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7년째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1순위 경쟁률은 268대1을 기록했다. 이는 1순위(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일반공급 307가구 모집에 8만2487명이 몰리면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진행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근 시세보다 1억원 높은 분양가격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11가구 일반 모집에 1만8957건이 접수돼 평균 31대1의 경쟁률로 올해 인천시 최다 1순위 접수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연내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서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하면서 올해 분양 계획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해당 단지는 전체 1097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이 465가구다. 업계는 삼성물산 자체 시행·시공을 맡아 높은 상품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래미안 원페를라’의 분양도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첨단 기술과 안전 솔루션 등 적용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에 나서는 게 목표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래미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2024-11-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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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 11년 연속 삼성물산 1위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 2위, 대우건설 3위, 현대엔지니어링 4위로 최상위권은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다. 5위와 6위는 각각 DL이앤씨와 GS건설로 지난해와 자리를 맞바꾸었다.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HDC현대산업개발은 10위를 차지하며 재진입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31일 이같이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모두 7만3004개사로, 전체 건설사 8만5642개사의 85.2%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1~4위는 전년도와 동일했다. 삼성물산이 31조8536억원으로 2014년 이후 11년째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이 17조9436억원으로 2위, 대우건설이 11조7087억원으로 3위, 현대엔지니어링이 9조9809억원으로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DL이앤씨는 9조4921억원 5위로 전년도(6위)보다 1순위 올랐다. 반면 GS건설은 9조1556억원으로 지난해 5위에서 1순위 떨어졌다. 7위는 포스코이앤씨(9조1125억원, 같음), 8위 롯데건설(6조4699억원, 같음), 9위 SK에코플랜트(5조3711억원, 같음), 10위 HDC현대산업개발(5조1272억원, ↑1)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시평에서 11위를 기록해 10위권 내에서 밀려났다가 올해 바로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11위 한화(4조9673억원, ↑1), 12위 호반건설(4조343억원, ↓2), 13위 DL건설(3조4698억원, 같음), 14위 두산에너빌리티(3조1224억원, ↑28), 15위 제일건설(2조8251억원, ↑2), 16위 중흥토건(2조7709억원, ↓1), 17위 계룡건설산업(2조7120억원, ↑1), 18위 서희건설(2조6707억원, ↑2) 19위 코오롱글로벌(2조3963억원, 같음) 20위 금호건설(2조2876억원, ↑1)이 20위권 내에 안착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시평에서는 20계단 급강하한 42위에 랭크됐으나 올해는 28계단 뛴 14위에 올라 순위를 회복했다. 이 밖에 대방건설(2조1254억원)은 9계단 떨어진 23위, 태영건설(2조176억원)은 8계단 하락한 24위로 나타났다. 자이씨앤에이는 21순위 오른 34위, SK에코엔지니어링(1조3249억원)은 지난해보다 123위 오른 3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순위를 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3조6000억원), 현대건설(10조5000억원), 대우건설(8조8000억원) 순이다. 세부적으로 토목은 대우건설이 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물산 1조6000억원, 현대건설 1조5000억원 순이다. 건축은 삼성물산이 12조1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현대건설 9조원, 현대엔지니어링 7조5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이앤에이(8조6000억원), 두산에너빌리티(3조6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3조1000억원) 순이다. 조경은 삼성물산(863억원), 제일건설(843억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389억원) 순이다. 2023년 주요 공사종류별 실적을 보면 도로의 경우 대우건설(6132억원), GS건설(5494억원), 포스코이앤씨(5145억원) 순, 지하철은 GS건설(5604억원), 현대건설(4358억원), 삼성물산(418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용 건물 건축은 삼성물산(10조312억원), 현대엔지니어링(3조9631억원), 자이씨앤에이(1조2977억원)을 기록했으며 아파트의 경우 GS건설(6조4400억원), 현대건설(5조9960억원), 대우건설(5조5197억원) 순이다. 올해 시평 결과는 8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를 기준으로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2024-07-31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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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산업, 전남 솔라시도에 세컨하우스 5000가구 조성
종합부동산개발기업 BS산업이 그룹 계열사인 한양, 금융사와 시공, 금융 조달 역량까지 더해진 ‘토탈 부동산 솔루션’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솔라시도에 5000가구 규모의 세컨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토탈 부동산 솔루션’이란 개발, 시공, 금융 역할을 한데 모은 것으로 BS산업이 사업개발을 위한 디벨로퍼 역할뿐만 아니라 내부에 별도 금융팀을 운영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자금조달을 원활히 한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인 한양의 시공능력을 더해 공사를 진행한다. 지난 7일 ‘토탈 부동산 솔루션’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영업기획팀과 개발팀을 토지사업팀과 솔루션제안 1,2팀으로 재편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기능을 강화했다. 솔루션제안팀은 토탈 부동산 솔루션의 핵심부서로 신규 개발사업의 시행, 시공, 금융 업무를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또 사업지원을 위한 상품개발, 설계, 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해 자체적으로 상품개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토탈 부동산 솔루션’은 BS산업이 개발중인 솔라시도에도 처음 적용된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632만평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이자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적용한 스마트도시다. BS산업은 ‘토탈 부동산 솔루션’으로 솔라시도에 5,000가구 규모의 세컨하우스 단지를 조성한다. 솔라시도CC(Country club)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2000여 가구의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 주택단지와 승마, 요트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는 2200가구의 리조트 주택단지, 액티브시니어들을 위한 1000가구 규모의 헬스케어단지까지 만든다.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전원에서)을 꿈꾸는 수요자들을 위한 명품 세컨하우스를 준비중이다. 2025년 공급예정으로 이달 중 국내 유수의 설계사무소들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BS산업은 솔라시도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솔라시도 사업단을 신설했으며, 일부 토지를 공공 및 민간에 분양해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솔라시도가 1가주 2주택 양도세 중과세 부과대상 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주택단지 조성 및 토지 분양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S산업은 세계 최장 방조제(33.9km) 새만금 중심부에 레저시설과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신개념 정주형 레저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사업을 통해 또 다른 세컨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레저시설과 함께 새만금을 주거·업무·상업·숙박 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레저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4-06-10 09: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