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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공간·건축 디자인 3점 수상…"입주민 삶의 질 높이는 디자인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공간 및 건축 부문에 출품한 작품 3점이 ‘Winner’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작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Healthy Pleasure Park’, △‘H Gallery Garden’ 등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독창적인 주거공간 디자인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출범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수천여 점의 작품 중 심미성과 혁신성, 신기술, 조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22개국에서 총 1,879점이 출품됐으며, 42명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치열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문주’는 기존의 정형화된 아파트 출입문 구조에서 탈피해, 석재·유리·금속·LED조명을 조화롭게 사용한 사선형 입체 디자인이 특징이다. 커튼월 형태의 아파트 외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단지 전체의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인접 공원에서 단지 중앙까지 이어지는 보행동선과 차량 진입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리해 입주민 편의도 동시에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에 적용된 ‘Healthy Pleasure Park’는 놀이, 운동, 휴식을 하나로 통합한 복합형 커뮤니티 공원이다. 기존 아파트의 놀이터와 운동시설, 쉼터가 분산된 구조에서 벗어나, 입주민이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여가를 보내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H Gallery Garden’은 입주민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앙녹지 공간이다. 다채로운 수종과 자연석, 수경시설, 티하우스 등이 어우러져 도심 속 숲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산책 중 다양한 물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감성적 요소도 고려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조경이나 외관 디자인을 넘어, 입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간의 기능성과 미적 감성,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국내외에서 다양한 디자인 어워드 수상 실적을 쌓아가며, 기술 기반 설계와 주거문화 디자인을 동시에 선도하는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3-28 1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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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비디아와 AI 기술 협력…게임 혁신으로 '미래 게임' 청사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가 글로벌 AI 기술 선도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게임 개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게임 시장의 혁신을 예고했다. 양사는 AI 기반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게임 환경을 구축, 몰입도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25일, 위메이드는 현재 개발 중인 MMORPG ‘미르5’와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미르5’의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은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인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미르5’는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4’의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원정대의 모험을 그린 오픈월드 PC MMORPG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은 이용자와의 전투를 통해 실시간으로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스스로 전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의 위치, 체력(HP), 마나(MP), 사용 가능한 스킬, 공격 및 방어 능력치, 버프 효과 등 다양한 게임 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전투 전략을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위메이드 측은 “아스테리온과의 전투는 기존 게임의 정형화된 패턴에서 벗어나 매번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매 전투마다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AI 보스 격파 시 더욱 큰 성취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에는 AI 기반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가 도입된다. ‘바이퍼’는 엔비디아의 자동 음성 인식 기술 ‘리바(Riva)’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현대전이 장기화된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용병들의 생존 경쟁을 다룬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 3개 진영 간의 심리전, 팀 기반 파밍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바이퍼’는 이용자에게 전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바이퍼는 단순한 보조 장비가 아닌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게 해주는 핵심 장비”라며 “기존 FPS 게임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여 게임의 혁신을 추구하는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를 차세대 게임 개발 이니셔티브로 설정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AI 기술 협력은 ‘인피니티 플레이’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25 1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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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반도체·타이어, 미래차 핵심 부품 전쟁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품 기업들도 새로운 기술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선두주자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시장이기에 글로벌 기업들과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없던 중국이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가 등장하면서 미래 시장을 공략한 빠른 혁신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철수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24일 "배터리, 타이어, 반도체 등 미래 모빌리티에 필요한 부품 시장에 중국의 성장이 빠르다"며 "당분간 부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듯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승기를 들기 위해선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기술 혁신과 고객사 확보가 대표적이다. 현재 국내 부품 기업들은 국내 완성차 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미래 모빌리티 중 가장 빠르게 달리고 있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은 배터리로 이미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중국은 '저가' 제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신소재 배터리를 개발하거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서두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에너지 전문 시장 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p 하락한 16.9%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해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하며 자동차 부품사 순위 4위에 올랐다. CATL이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던 이유는 기술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국내 점유율 1위 LG엔솔은 지난해 연구개발(R&D)로 1조1000억원을 투자했지만, CATL은 자체적으로 3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정부로 부터 790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고객사 다각화에 박차를 가했다. LG엔솔은 르노에 LFP배터리를 올해 말부터 오는 2030년까지 공급하고 파우치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TP) 공정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SK온은 일본 완성차 기업 닛산에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을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반도체다. 반도체 없이는 자율주행차도 존재할 수 없다. 라이다와 같은 센서부터 전력을 담당하는 부분까지 모두 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지자 완성차 기업들의 차량 제조 감축이 이어진 바 있다. 이렇듯 자동차 기술에 필수 요소가 된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는 더욱 중요시 된다. 지난 2023년 전 세계 자동차 반도체 시장 규모는 655억5000만 달러(96조635억원)로 평가됐다. 향후 2032년까지 1230억4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듯 커다란 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아직 명확한 선두주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기업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김철수 교수는 "반도체의 경우 아직 명확한 선두주자가 없기에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미-중 패권 경쟁으로 중국의 빠른 성장이 막힌 지금이 우리나라 기업에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도 반도체 경쟁에 5년 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2020년 1300억원가량을 들여 현대오트론으로부터 반도체사업을 인수했으며 현재 반도체사업담당이라는 별도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반도체까지 원스톱으로 설계하는 역량을 갖춰 고객사에 제공할 맞춤형 신기술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고객 다각화를 위한 노력도 동반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비롯해 파리모터쇼, 상하이모터쇼 등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면서다. 모빌리티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타이어 시장도 변화를 맞이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배터리가 탑재되며 타이어의 내구성이 중요시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글로벌 7위 기업업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용 타이어 라인업 마련에 힘쓰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시의적절한 기술 혁신과 함께 고객사 다각화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부품 기업이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 침체 등 어렵고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략을 통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9조4119억원과 영업이익 1조7623억원을 달성했다. 좋은 성과를 얻은 바탕에는 연구개발비 증액도 한 몫했다. 한국타이어는 내장형 자동차용 스마트 타이어 기술개발 등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높여가고 있다. 2022년 1882억원(2.2%), 2023년 2028억원(2.3%), 2024년 2711억원(2.9%)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항구 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무거워지다 보니 타이어에도 제동력, 내구성, 저소음 등의 기술들이 요구된다"며 "여기에 타이어 펑크 감지, 공기압 측정 등 안전과 관련된 센서들이 부착되며 가격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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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탄소중립 도로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개발 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지난 20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 및 도로·교통 분야 탄소중립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콘크리트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11종의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품질 좋은 저비용 건자재를 개발하고, 이를 도로와 구조물, 포장 등에 실제 적용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월부터 폐콘크리트 등 건설 폐기물을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으로 재가공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연구해왔다. 이 기술은 최근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라는 명칭으로 상표 출원을 완료했고, 2023년 10월 환경부와 연계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는 저원가·고성능을 추구하는 친환경 건자재로, 도로 포장 및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Scope3 탄소 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관련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하고, 정기 세미나와 교육,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cope3는 기업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배출을 의미하며, 자재 생산이나 건물 운영 등 공급망 전반을 포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폐기물 현황 및 재활용 기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도로 구조물 및 배수층 포장 등 건자재 기술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은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의 성능 평가, 특화된 배수층 포장 및 시공 신기술 연구를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수행하며, 향후 입법 제안과 인증기관 연계 등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 최종문 R&D센터장은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한 혁신기업으로서, 자원순환형 폐건자재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고유 브랜드 상품을 구축하고 사업화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4 0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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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해외 수처리 시장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금호건설이 국내 수처리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해 해외 수처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21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국내 수처리 기자재 전문업체인 신우산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00만 달러로, 신우산업은 금호건설이 진행 중인 캄보디아 ‘타크마우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에 PVC 이중벽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에는 금호건설의 수처리 사업을 총괄하는 강희웅 녹색·인프라사업담당 상무와 김주환 신우산업 대표가 참석해 서명식을 가졌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우산업을 포함한 국내 수처리 기자재 업체 4곳과 총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WATER KOREA’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박람회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물산업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계약 체결 후 금호건설은 ‘해외사업 소개 및 중소기업 동반진출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축적한 수처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 타크마우 수처리시설 프로젝트, 베트남 수자원 개발사업, 라오스 수변 정비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강희웅 금호건설 상무는 “해외 수처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국내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환경 신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속 추진해 글로벌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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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대표 현대차 주총서 "불확실성 속 새로운 기회 창출"
[이코노믹데일리]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새로운 기회 창출을 강조했다. 현대차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한 가운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날 호세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에게 현대차의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을 면밀히 설명했다. 그중 가장 먼저 강조한 부분은 권역별 최적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의 대응 방안으로 미국에서는 조지아주 공장 가동으로 전기차(EV) 판매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또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 전했다. 아울러 126억 달러를 투자해 파트너사와 신공장 및 2개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립할 것이라 밝혔다. 유럽시장에서는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할 것이며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호세 대표는 중국 시장을 도전적인 시장이라 언급하며 "시장 수요에 맞춰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중국을 위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도 강조했다. 호세 대표는 "고품질, 안전 중심, 친환경 차량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제품 리더십 유지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기술이 탑재된 뛰어난 제품, 우수한 구매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손님'을 귀하게 대하는 한국의 문화를 우리의 고객 서비스에 접목시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된 고객 서비스로는 미국 시장 내 아마존 오토스를 통한 자동차 거래를 꼽았다. 현대차는 아마존 오토스 내 완전한 엔드투엔드 (end-to-end) 거래를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신기술을 위한 파트너십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당사는 아마존, 웨이모, GM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GM의 경우, 차량 개발, 공동 구매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경우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이를 자율주행서비스 ‘웨이모 원’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문화 최적화를 목표로 삼았다. 경쟁이 심화된 환경에서 신속한 대응과 혁신이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다.
2025-03-20 1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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