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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상업·업무 빌딩 거래 2년 만에 10조 넘겨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3분기 서울과 경기권에서 대형 빌딩 거래가 늘며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달 31일 기준)를 기반으로 2024년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3578건으로 2분기(3735건)보다 4.2% 줄어든 반면 거래금액은 9조1337억에서 31.7% 오른 12조26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10조2741억원) 이후 2년 만이다. 3분기 월별 거래량 흐름을 살펴보면 △7월 1313건 △8월 1197건 △9월 1068건으로 감소세였으나 거래금액은 반등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해선 거래량(3343건)은 7% 증가했으며, 거래금액(6조8263억원)은 76.2%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거래량은 경기(741건)가 3분기 거래량의 20.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7.7%(632건) △경북 7.5%(269건) △경남 6.4%(230건)이었고 충남(209건)과 전남(207건)이 각각 약 5.8% 순이었다. 서울, 충남, 광주를 제외한 14개 지역에서 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서울(7조8997억원)이 3분기 전체 거래액의 65.7%로 절반을 훌쩍 넘겼고, 이어 경기 17.3%(2조805억원)로 서울, 경기 지역이 전체 거래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2분기 대비 거래금액이 상승한 곳은 7개 지역으로 △경기(60.4%, 2조805억원) △서울(46.5%, 7조8997억원) △경남(11.3%, 1805억원) △광주(9.9%, 1402억원) △인천(6.6%, 2731억원) △전남(3.6%, 1014억원) △강원(0.4%, 1150억원) 순이다. 거래 금액대별로 보면, 서울은 전체 632건 중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 거래가 27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300억원 이상 금액대의 39건 거래 중에서는 서울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5건, 인천과 부산에서 각각 1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시군구 별로 보면 거래량은 경기도 화성시와 서울 강남구에서 각각 1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중구 81건, 경기 김포시 77건, 충북 청주시 60건 등 순이다.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약 2조3509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울 서초구 1조3905억원, 서울 중구 1조63억원, 경기 하남시 7780억원, 서울 마포구가 5848억원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더에셋(The Asset) 빌딩으로 1조1042억원에 매매됐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소재의 하남IDC(약 7436억원) △서울 중구 서소문동 소재 시티스퀘어(4281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셋증권빌딩(3727억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 L7강남(3300억원) 등 순이었다. 1~5위 빌딩 모두 법인이 매수했다.
2024-11-04 15: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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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원룸 월세 73만원 2.6%↑…강남은 91만원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월세 거래가격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9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3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전월 대비 약 2만원(2.6%) 상승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388만원으로 전월보다 76만원(0.4%) 올랐다. 해당 금액은 그달에 거래된 전·월세 계약의 평균 가격이며, 전체 원룸의 시세와는 차이가 있다. 자치구별로 계약된 월세의 평균가는 강남구가 91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월 평균가보다 5.85% 오른 것이면서 서울 평균가(100% 기준)의 1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영등포구(122%), 중랑·용산구(119%), 강서구(116%), 서초구(113%), 구로구(109%), 관악구(107%), 강북구(104%), 금천·광진구(103%) 등 11개 구의 평균 월세가 지난달 서울 평균가보다 높았다. 9월 원룸 전세보증금 거래금액은 서초구가 평균 2억7321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2.8% 상승했고, 서울 평균(100%)의 128% 수준이다. 또 중구(123%), 강남구(121%), 용산구(115%) 등 8개 지역의 전세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2024-10-29 1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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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 2020년 이래 최고치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의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9월 9일 집계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30만3890가구이며, 이 가운데 거래액이 15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1만221가구였다. 전체 거래 중 3.36%에 해당하는 규모로, 15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3%를 넘는 것은 2020년 이래 처음이다. 연도별로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0년 1.19%, 2021년 1.57%, 2022년 1.01%, 지난해 2.03% 등이었다. 이 자료는 올해 8월까지 신고된 거래만 포함한 것이어서 15억원 이상 거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의 대부분의 서울에서 발생했다. 올해 서울의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는 8460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올해 전국에서 체결된 15억원 이상 거래(1만221건) 중 82.77%를 차지한다. 전국의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 이상은 서울 소재 아파트라는 의미다. 지난해는 이 비중이 81.11%였으며 2022년에는 75.32%였다. 올해 30억원 이상 초고가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전국의 30억원 이상 매매는 모두 1천393건(전체 거래 중 0.46%)이었다. 2020년에는 30억원 이상 거래가 766건(0.09%)에 그쳤으나, 2021년 1천62건(0.18%), 2022년 480건(0.19%), 2023년 919건(0.24%) 등으로 매년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이뤄진 30억원 이상 거래는 1334건으로, 2020년 이래 가장 많다. 2020년은 750건, 2021년 1030건, 2022년 448건, 2023년 870건이었다.
2024-10-21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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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 된 청량리역... 상봉·광운대역 일대로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동북권도 부동산 열기가 번지고 있다. 역세권 개발로 이른바 ‘청량벽해’를 경험한 청량리역에 이어 상봉역·광운대역 등 주요 역 주변 개발사업들이 연이어 착공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핵심 개발사업들이 본격화되자 서울 내에서도 저평가됐던 이 일대 부동산 가격 상승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청량리역, 상봉역, 광운대역이 자리한 3개 구에서는 올해 2분기 총 2191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1261건 대비 73.7% 급증했다. 거점역을 따라 가격 상승도 가파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는 올 7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상봉역 일대 랜드마크인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도 상승세다. 이 단지 전용면적 107㎡는 올해 2월 10억9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으나 7월에는 최고 11억9000만원까지 뛰었다. 반년도 되지 않아 1억 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광운대역과 인접한 미성·미륭·삼호아파트도 시세를 회복중이다. 전용면적 59㎡는 올해 8월 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연초보다 약 5000만원 가량 뛰었다. 2021년 9월 9억8000만원을 찍은 강북권 대표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곳이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관계자는 “동북권은 강남 발 회복세에 더해 유망 지역 개발 호재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타는 중”이라며 “특히 파급효과가 크고 사업속도가 빠른 주요 역세권 일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북권 일대 개발은 역세권이 주도하고 있다. 앞서 추진된 청량리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상봉역과 광운대역 일대 개발도 착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초고층 주상복합이 연이어 들어선 청량리역 역세권 개발은 지난 7월 국토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며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간혁신구역은 용도·건폐율·용적률 등의 규제가 완화되는 특례구역이다. 동대문구는 현재의 6개 노선에 이어 GTX-B, GTX-C와 면목선 등이 연결되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광역환승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하여 업무·산업 중심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4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도 궤도에 올랐다. 월계동 85-7 일대 광운대역 물류부지를 활용해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속도를 내자 일대 부동산 시세도 치솟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직접적 수혜단지로 꼽히는 ‘한진한화그랑빌’ 전용면적 84㎡는 8월에 8억9000만원으로 실거래가 성사됐다. 1월에는 8억500만원으로 거래된 곳이다. GTX-B 정차가 예정된 상봉역은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연결되는 다중환승역으로 초고층 랜드마크 및 광역환승센터 개발이 추진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상봉역 주변 개발은 상봉터미널 부지를 개발하는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이 대표적이다. 상봉터미널을 운영해 온 신아주그룹이 시행하며,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서며 2024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1만4478㎡), 문화 및 집회시설(264㎡), 근린생활시설(264㎡)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물꼬를 트고 있다. GTX-B의 개통에 맞춰 지상 최고 19층, 연면적 21만8539㎡ 규모의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GTX-B와 UAM(도심항공교통), 간선버스 환승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중랑구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상봉역 일대 교통 호재도 두텁다.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상봉을 거쳐 인천 송도까지 연결되는 GTX-B는 7월에 민자구간 실시계획이 승인되었고, 올해 하반기 중 실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량리~신내역까지 9.15km 구간을 연결하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도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지난 5월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마쳤다. 모두 상봉역 일대 교통망 개선 효과를 톡톡히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상봉역 일대는 동북권 개발 트라이앵글 중에서도 블루칩이라 할만하다”라며 “네트워크 효과와 각종 인프라는 뛰어나지만, 신축 랜드마크 단지는 귀한 편이므로 선점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10-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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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협회,"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4.5% 떨어졌다"... 하락폭 지방보다 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통계에서도 상승폭이 줄어드는 만큼 민간이 시장 변화를 더 빨리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분석한 집값 통계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2%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월보다는 6.2% 상승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월보다 △서울–4.5% △수도권 –4.4% △지방 –0.7% 등 전체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며,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하락 폭이 전국·지방보다 컸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서울 2.9% △수도권 7.2% △지방 5.8% 등 전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 폭이 가장 컸지만, 전년 동월 가격을 비교하면 가장 크게 회복한 지역이었다. 협회는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은 계절적 요인, 정책(8·8 부동산대책, 스트레스 DSR 2단계), 가격 피로감 등으로 매수 심리가 관망세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도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많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 전월 대비 용산구(20.9%)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강과 인접한 △마포구(0.4%) △중구(2.0%) △성동구(1.0%) △광진구(5.6%) △강동구(1.6%) △성북구(1.1%)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용산구(23.5%)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초구(10.2%) △금천구(23.8%) △광진구(15.9%)도 전년보다 아파트 가격이 크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경과 연수(현재-준공년도)는 20.5년으로 전월(19.8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거래된 아파트의 경과 연수가 점차 낮아졌지만, 7월과 8월 들어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이 둔화하며 경과 연수가 증가한 것이다. 또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30대가 가장 높았지만, 8월에는 50대의 매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상승률은 △20대 –8.3% △30대 1.0% △40대 –6.3% △50대 13.6% △60대 이상 –1.0%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 매수 비중 추이를 보면 각각 △20대 3.2% △30대 -2.5% △40대 -0.4% △50대 3.4% △60대 이상 –0.5%의 변동률을 기록,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30⋅40대의 매수 비중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고, 50대는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리포트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계약 등 시중에서 작성되는 거래 계약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통계시스템 KARIS(Korea Association of Realestators Index System)를 통해 분석한 것으로, 지난 8월부터 공개되고 있다. 협회는 해당 통계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 통계보다 최대 한 달 이상 빠르고, 전국 개업공인중개사의 실거래 계약정보를 바탕으로 하므로 호가를 반영하는 KB 통계보다 대표성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2024-09-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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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올해 아파트 가장 많이 거래된 지역은 서울 송파구, 경기 화성시"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송파구와 경기 화성시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내 시군구별로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송파구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리오시티나 파크리오 등 송파구 내 초대형 단지들 집중해 있어,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던 걸로 풀이된다. 이어 서울 내에서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가 거래량 67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기대감으로 지난달 신고가를 기록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을 비롯해,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4차 숲속마을, 동탄 시범 다은마을 등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경기도에선 화성시에 이어 남양주시(4232건), 시흥시(475건), 평택시(3965건), 김포시(3777건) 순으로 이어졌다. 인천에서는 서구(4822건)가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연수구(3597건)와 부평구(3234건)가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중 최고가 거래를 달성한 곳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서 나왔다. 지난 6월 전용면적 273.94㎡(약 83평)가 200억원에 거래됐고, 지난 7월엔 동일 면적이 220억원에 거래돼 올해 아파트 거래가격 1, 2위를 차지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와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고가 거래가 많이 나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291㎡(약 88평)가 지난 7월 44억원에 거래되며 경기·인천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245㎡(약 74평)이 42억원, 경기 성남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40㎡(42평)이 40억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2024-09-15 1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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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억 이하 소형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저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소형 아파트도 저렴한 물건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20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72% 오르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2.61%, 경기는 1.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내에서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올해 1~7월 소형아파트 전셋값은 4.73% 상승했고, 중소형(전용 60~85㎡) 아파트가 3.89%, 중형(전용 85~102㎡) 2.53%, 중대형(전용 102~135㎡) 2.11%, 대형(전용 135㎡ 초과) 1.09%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 6억원 이하 매물도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1만1053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6억원 이하 거래는 4149건으로 37.5%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지만, 매매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분양가도 치솟고 있어 소형 면적에서도 중저가 매물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 서울 소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원, 전세가격은 4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서울 소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6453만원으로 나타났고, 전셋값은 3억9893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지난 8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놨다. 다만,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신고 기한이 아직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8000건을 넘어서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량 증가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가격 회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시장에서의 거래 움직임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만큼, 그동안 시장에 쌓였던 급매물들이 거래량 움직임과 연동되며 빠르게 소화될 전망"이라며 "2020~2021년 기록했던 과거 고점 가격 수준에 대한 회복세가 하반기 내내 수도권에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24-08-20 13: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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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 몰려…역대 최고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역대 청약 신기록을 세웠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당초 해당 무순위 청약은 지난 29일까지가 신청기한이었지만 청약홈 사이트에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 번에 몰리면서 마비 사태까지 발생하자 30일까지로 기한이 하루 더 연장된 바 있다. 이처럼 청약 신청자가 사상 최고급으로 몰린 것은 해당 청약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인데다 당첨 시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가 올라왔는데, 2017년 12월 최초 분양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해 당첨 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됐다. 또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았다. 이어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해당 단지의 취소 후 재공급(일반공급) 전용 102㎡ 2가구 모집에도 총 4만4031명이 몰려 2만20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청약 접수를 받은 같은 단지 신혼특공 2가구의 경우, 전용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4㎡ 1가구 모집에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취소 후 재공급 4가구(신혼특공 전용 65·84㎡ 각 1가구, 일반공급 102㎡ 2가구)를 공급했는데,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어 무순위 청약보다는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었고, 일반공급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이날 진행된 또 다른 '로또청약'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의 경우에도 계약 취소 물량(일반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에 11만6155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1가구의 분양가는 7억9830만원으로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13억2000만원)와 비교하면 최대 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 다만 해당 모집에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다. 전날 진행된 같은 단지 기관추천 특별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엔 7명이 신청했는데,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만 청약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이날 진행한 1순위 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3864가구가 몰려 527.3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선 총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해 평균 3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 그러나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당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아 주의가 필요하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2024-07-31 11: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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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재건축 단지 줄줄이 분양... 역대급 청약 수요 몰릴 듯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평형별로 △전용면적 59㎡가 37가구 △전용면적 84㎡ 215가구 △전용면적 107㎡ 21가구 △전용면적 137㎡ 11가구 △전용면적 155㎡ 4가구 △전용면적 191㎡ 4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또 청약약통장도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 단지들도 있다.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2021년 6월 준공했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면적 84㎡ 1가구 △전용면적 107㎡ 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5㎡·84㎡는 신혼특공 물량이다. 무순위 사후접수 가구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로, 분양가는 2017년 12월 가격으로 나왔다. 전용면적 65㎡ 3억6300만원, 전용 84㎡ 4억7200만원(미계약 물량은 4억8200만원), 전용면적 102㎡ 5억7600만원이다. 시세 대비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한다.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7㎡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 신정2-2구역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이 취수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나왔다.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9830만원이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다. 일반공급 1세대는 청약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또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온다. 전용면적 42㎡A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6억4930만원이고,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이 5억원 수준이다. 올해 2월 입주를 했고,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는 8월 8일 계약일에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해야 한다.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
2024-07-29 09: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