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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리튬 가격 하락, 배터리 업계 '혹한기' 접어든다
[이코노믹데일리] 이차전지 핵심 재료인 리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배터리 업계 불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 중국 상하이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리튬 가격은 t당 7만4300 위안(약 1500만원)이었다. 이는 최근 4년 중 최저 수준으로 고점과 비교하면 95% 이상 급락한 것이며 업계가 호황이던 지난 2022년 12월 t당 7만4300위안(약 11억600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대비된다. 리튬 가격이 급락하면 배터리 업계에는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재고 확보를 위해 리튬을 미리 구입해둔 업체가 비싼 값에 사들인 리튬으로 리튬 양극재를 제작해 싼 가격에 판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원재료 구매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 차이에서 발생하는 '래깅 효과'라고 부른다. 리튬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전기(EV)차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 과잉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미·유럽은 EV차 생산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며 중국에서도 EV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USB는 "지난해 리튬 공급이 1년 전보다 25%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15% 증가할 전망"이라며 "EV차 시장 성장 속도가 예상을 밑돌아 리튬 과잉 공급이 오는 2027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리튬 가격 하락이 배터리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리튬 가격 하락은 결국 양극재와 배터리 가격 인하로 이어지며 EV차 가격도 함께 저렴해지면서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속되는 리튬 가격 하락과 불황을 이겨내면 긍정적 업황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전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산업은 리튬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리튬 가격이 앞으로의 실적 반등 여부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0:50:45
김창수號 F&F…'실적 저하·테일러메이드 경영권 확보' 골머리
[이코노믹데일리] ‘패션업계 미다스의 손’ 김창수 회장이 이끄는 F&F의 성장 시계가 잠시 멈춘 모습이다. 승승장구하던 본업인 패션 실적이 국내 소비 위축으로 크게 줄었고, 신사업으로 내놨던 F&F엔터테인먼트 실적도 뒷걸음질 친 탓이다. 게다가 F&F는 세계 3대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매각을 놓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센트로이드가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서면서 F&F와 첨예한 대립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F&F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순이익은 3562억원으로 16.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204억원, 매출액 5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6.2% 줄었다. 작년 F&F의 부진한 실적은 최근 패션업계 불황 영향이 크다.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 위축과 기후 이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회장이 호기롭게 진출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기대와 달리 성과를 내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엔터 산업을 통한 K패션의 세계화를 꿈꾸며 수익 다각화 작업에 나섰지만, 오히려 F&F 성장의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F&F는 그동안 협찬과 광고 등을 통해 F&F엔터가 진행하는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대는 형태로 간접적 지원을 해왔다. F&F는 작년 3월 F&F엔터에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처음 참여했다. 첫 걸그룹 육성에 필요한 초기투자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F&F엔터가 설립 2년차 만에 자본잠식 상태에 접어든 점도 F&F가 추가 출자를 단행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F&F엔터의 2023년 말 마이너스(-) 59억원 수준이던 자본총계는 지난해 상반기 –87억원이 됐다. 영업손실은 55억원에 달했다. 김 회장은 올해 실적 반등, 신사업 성장에 이어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확보라는 중책을 맡았다. 테일러메이드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아쿠쉬네트)와 더불어 전 세계 3대 골프 용품 브랜드로 꼽힌다. 앞선 2021년 센트로이드PE가 인수를 위해 조성했던 펀드에 F&F는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자금인 5580억원을 대며 최대 출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 지분 50.7%를 취득한 F&F는 당시 센트로이드로부터 우선매수권과 매각 사전 동의권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테일러메이드를 직접 인수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논란이 되는 건 사전 동의권의 범위다. F&F 측은 사전 동의 없이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나설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센트로이드는 그 정도의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해당 펀드에는 F&F 외에도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신협중앙회 등 기관들이 대거 출자금을 보태 F&F가 동의권을 활용해 매각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회사를 높은 가격에 매각하고 이른 시일 내 수익금을 배분받기를 원하고 있다.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의 기업가치를 5조원으로 기대하며 매각에 착수, 대규모 변호인단을 선임한 상태다. 매각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F&F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최소 1조원 이상을 투입해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F&F에 재무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센트로이드와 F&F 간 첨예한 대립이 고조됨에 따라 향후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F&F가 법무법인 율촌을 파트너로 선임, 법적 분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5-03-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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