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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산 BMP-2 원료의약품 허가…골 재생 시장 본격 진출 외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은 골 재생을 유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 C&C신약연구소는 STAT6를 표적으로 하는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광동제약은 ‘썬키스트 소다’의 신규 광고가 공개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했다. ◆대웅제약, 국산 BMP-2 원료의약품 허가…골 재생 시장 본격 진출 대웅제약은 골 재생을 유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골절이나 디스크 수술 후 뼈가 잘 붙지 않아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수입산 BMP-2 단백질이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사용돼 왔지만 대웅제약은 자체 기술로 이를 국산화하고 의약품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원료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국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BMP-2는 뼈 손상 부위에서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키는 단백질로 척추 질환·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재료다. 특히 약물만으로 호전이 어려운 퇴행성 질환 치료에 수술과 병행하는 골 재생 치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BMP-2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3년 자체 개발한 대장균 생산기술을 통해 BMP-2의 국산화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WHO로부터 국제 일반명 ‘네보테르민’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번 허가는 국내 최초로 단일 성분 BMP-2에 대한 원료의약품 승인이며 복잡한 생물의약품 제조 공정과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대웅제약의 BMP-2는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 제품은 BMP-2 적용 제품으로는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다. 특히 BMP-2 기반 차세대 제품 ‘노보시스 퍼티’는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융복합 의료제품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시지바이오는 BMP-2를 세라믹, 하이드로젤 등 다양한 지지체와 융합해 척추유합, 골절, 임플란트, 정형외과 및 치과용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허가는 BMP-2 제조 기술력뿐 아니라 품질 및 생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 근골격계 치료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의료제품군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C&C신약연구소, STAT6 표적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국가과제 선정 C&C신약연구소는 STAT6를 표적으로 하는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과제를 통해 16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6 단백질 저해 선도물질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제2형(Th2) 면역 반응 과다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희귀질환이다.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제제에 대한 낮은 순응도와 재발 등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크다. STAT6는 IL-4/IL-13 신호에 반응해 Th2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이오탁신(Eotaxin) 단백질 발현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다. C&C신약연구소는 해당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확보하고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항염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JW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연구소는 향후 약물동태 및 독성시험을 포함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다른 Th2 면역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C&C신약연구소 관계자는 “STAT6는 다양한 면역질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표적”이라며 “AI 기반 혁신신약 연구를 통해 희귀질환을 포함한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썬키스트 소다’ 광고, 공개 2개월 만에 조회수 3000만 돌파 광동제약은 ‘썬키스트 소다’의 신규 광고가 공개 2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광고 캠페인은 ‘캘리포니아 바이브, 초긍정 썬키스트’를 콘셉트로 가수 이영지와 코미디언 이은지가 등장해 분식집, 정류장, 카페, 거실 등 4개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유튜브 1300만회, 인스타그램 1700만회 등 총 3000만회 이상 조회됐으며 “맛이 궁금하다”, “모델과 제품의 궁합이 찰떡”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상큼한 과일향과 청량감을 살려 썬키스트 소다만의 긍정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감성적인 콘텐츠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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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 적용 확대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화재,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 적용 확대 삼성화재가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의 적용 범위를 자사 주력 건강보험, 간편보험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건강보험 '보장어카운트'에 먼저 적용됐던 해당 특약이 80% 이상의 선택률을 기록하면서 삼성화재는 주요 상품군에 추가 적용을 결정했다. 신규 특약의 보장 대상은 △암 수술·항암방사선·항암약물 치료 △뇌혈관 질환 수술·혈전용해치료·혈전 제거술 등으로 연 1회씩 최대 3회까지 보장한다. 또한 전이암 등 재치료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질환은 별도 담보를 구성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보장 중심의 건강·간편보험을 통해 고객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ABL생명, '(무)ABL우리아이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출시 ABL생명이 어린이 재해사고부터 암까지 보장하는 '(무)ABL우리아이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재해사고를 보장하는 1형 재해장해보장형, 암을 보장하는 2형 일반암진단보장형으로 나뉘어 고객 필요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35종의 특약을 도입해 아토피, 수족구와 같은 생활 밀착형 질환부터 뇌혈관질환, 양성뇌종양 등 중대 질병까지 보장한다. 또한 태아가입 시 의무부가되는 '(무)주산기입원 및 통원보장특약'을 통해 주산기질환치료 및 입원·통원비도 보장한다. ABL생명 관계자는 "성장기 주요 질병과 생활질환은 물론, 치료비 부담이 큰 중대질병, 산모·태아 보장까지 니즈에 맞게 준비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고객에게 맞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흥국생명,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 개최 흥국생명이 건강보험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고객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 지역 고객, 설계사들이 참여해 흥국생명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인식 △기대 △불편사항 등을 주제로 의견 및 요구사안 등을 제시했다. 흥국생명은 찾아가는 톡톡 패널을 분기별로 운영 중으로 다음 분기에는 수도권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제안은 상품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라이프, '상호 존중 캠페인, 상호 존중의 날' 진행 iM라이프가 임직원 간 존중, 배려 문화 확산 및 청렴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존중 캠페인, 상호 존중의 날'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상호 존중의 날은 매달 11일로 월별 상호존중 테마를 선정하고 이를 이미지 콘텐츠로 제작해 사내에 공유한다. 게시된 테마 콘텐츠는 iM금융그룹 주관의 윤리경영대상 평가 시 문화 전파 활동 주요 사례로 보고될 예정이다. iM라이프는 이번 캠페인을 단순 메시지 전달이 아닌 직장 내 건강한 소통 문화 정립과 인권 존중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본인 사망 보장 외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 전환, 긴급자금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가입 후 10년간 연복리 2.5%, 이후 1.4%의 확정금리가 적용되며 10년 이후 증액된 보험금은 평생 보장된다. 또한 수익자를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로 변경할 수 있으며 해약환급금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 활용이 가능하다.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후 다음달 31일까지 정상계약 유지 고객에게는 모니머니, 신세계상품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하나손해보험, '시간제 원데이 자동차보험' 출시 하나손해보험이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가입 단위를 기존 하루에서 1시간 단위로 개편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손보는 차량을 실제로 사용하는 시간에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6시간부터 최대 7일까지 1시간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만큼 보험을 설정할 수 있게 상품을 개선했다.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타사와의 초격차를 벌려 원데이자동차 시장의 명실상부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8 1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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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합병증·얼굴 변형까지
[이코노믹데일리]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 많은 이들에게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으로 시작되는 불편함이 일상 속 불청객이 된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털 등 특정 항원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 반응을 보이면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20%가 앓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진단율은 2012년 대비 2022년에 4.4%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의 배경에는 환경오염, 미세먼지, 생활습관 변화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크게 통년성과 계절성으로 구분된다. 통년성 비염은 실내 항원인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과 비듬 등에 의해 1년 내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는 형태다. 반면 계절성 비염은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심해지며 특히 봄철 꽃가루와 대기 중 미세먼지가 주요 유발 요인이다. 이처럼 일상 속 다양한 환경 자극에 노출되며 알레르기 비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인 요인도 강하게 작용한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천식이나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자녀가 비염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보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중장년층에서 새롭게 발병하거나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사례도 있다.한 번 발병하면 비슷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부 환자는 나이가 들며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비염은 흔히 감기와 혼동되기 쉽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질환으로 대부분 1~2주 내 호전된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부비동염, 삼출성 중이염, 수면무호흡증 등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 구강호흡 습관으로 인해 안면 변형, 치아 부정교합, 피부 변색 등 외형적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크게 회피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면역요법으로 구분된다.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약물요법에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주로 사용되며, 증상에 따라 류코트리엔 조절제, 혈관수축제 등이 병행된다. 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소량씩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면역 반응을 완화시키는 치료로 3~5년 이상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신재민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며 증상 완화와 예방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멸균 생리식염수나 끓였다가 식힌 물에 소금을 녹인 식염수로 매일 코세척을 하면 점막 세정과 섬모 운동을 도와 항원을 씻어내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25-04-11 1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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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악화되는 '아토피피부염' 예방법과 관리법
[이코노믹데일리]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 아토피피부염은 수분 손실과 장벽 약화로 인해 악화되기 쉽다. 과도한 난방이나 뜨거운 물로 장시간 목욕을 할 경우 피부의 수분 손실이 더욱 심해져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악화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습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2018년 약 92만명에서 2019년 95만명, 2020년 97만명, 2021년 99만명, 2022년 97만명으로 증가됐다. 아토피는 음식이나 흡입성 물질 등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토피피부염 외에도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을 포함한다. 그중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이며 유아기부터 시작해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유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 반응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유아기의 아토피피부염은 생후 2~3개월 이후 양 볼에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머리와 팔다리의 펴는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소아기에 접어들면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 엉덩이, 눈꺼풀, 손목, 발목, 목 등의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기며 심한 경우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형성될 수 있다.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는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구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성인 환자의 경우 얼굴, 손, 유두 주변에만 국한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거나 사라질 수도 있지만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형태로 수십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기본 원칙은 피부의 건조를 막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피부가 가려워 긁게 되면 습진성 병변이 악화되고 이로 인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직접적으로 드라이기를 피부에 사용하는 행위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습제만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국소 면역조절제를 처방받는 것을 권장했다. 김대현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봄철에는 꽃가루나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기 쉬워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피부 보습과 실내 환기에 신경 쓰고 침구류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아토피피부염이 의심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3-28 1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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