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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銀, 외화예수금 '두각'…증권사 시너지로 경쟁력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달러 강세와 환율 변동성에 따라 해외 주식 수요가 늘면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외화예수금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두각을 나타내며, 은행권의 외화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한은행의 외화예수금 잔액은 26조9268억원으로 지난해 말(25조674억원) 대비 7.4%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외화예수금 잔액은 32조7289억원에서 35조1317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뒤이어 하나은행은 6%(41조41억원→43조4966억원), 국민은행은 2.2%(25조8683억원→26조4352억원)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신한은행이 가장 컸고, 잔액 규모로는 하나은행이 가장 많았다. 외화예수금은 해외 투자로 받은 달러나 환전하지 않은 외화 등을 은행 계좌에 보관해 둔 금액을 의미한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주식과 같은 해외 투자 수요가 늘고, 환율 변동성으로 환차익을 기대하며 달러를 보유하려는 고객이 증가하는 흐름이 맞물리면서 시중은행 전반의 외화예수금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분석한 올해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를 살펴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은 전 분기보다 1651억 달러 늘며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 호조와 이에 따른 해외 주식 투자 확대 영향이다. 은행들은 이런 고객 수요에 대응해 그룹 내 증권사와의 협력은 물론, 타 증권사와의 제휴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간 해외 주식거래가 가능한 전용 상품으로 외화예금과 해외 투자 연계 서비스를 통해 '락인(Lock-in)' 전략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해외 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밸류업(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15일까지 해당 계좌를 통한 달러 입·출금 거래 시 100% 환율 우대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위비트래블'을 통해 환율 우대 및 결제·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자사 뱅킹 플랫폼인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식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는 국내 주식 거래만 가능하며, 오는 12월 해외 주식 거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증권과 함께 '해외 주식 전용 통장'을 내놨다. 해당 통장에 보유 중인 외화로 즉시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 시 100% 환율 우대를, 원화 출금 시엔 8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이 통장을 만든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매매 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해 준다. 국민은행은 최근 키움증권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외화 현찰 지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움증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인출할 수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는 건당 500 달러 이상 외화 현찰을 수령한 고객에게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단순히 외화를 보유하는 것을 넘어 해외 투자와 연계한 금융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은행과 증권 간 외화 상품 개발과 마케팅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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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우리銀,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광복 80주년' 기념…우리銀,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에게는 4.15%p, 최근 6개월 간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2.0%p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최고 연 8.1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으로, 고객이 적금에 가입할 때마다 국가보훈부가 운영 중인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에 우리은행이 좌당 815원씩 기부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입 가능하며, 총 10만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연 최대 47만원 혜택"…신한은행·카드, KT와 '통신·금융 할인 패키지' 선보여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KT와 함께 '통신·금융 할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거래 이력이 없는 KT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KT의 대표 요금제인 △요고34 △요고46 △요고61 △요고69에 가입한 고객이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이용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3만70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KT의 금융패키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연동한 고객이 입출금 계좌에 전월 100만원 이상 누적 입금할 경우 매월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KT가족만족DC카드'를 신규 가입하고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전월 이용금액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1만5000원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한다. KT는 매월 최대 1만7000원 상당의 통신 리워드를 12개월간 제공하며 OTT 서비스 이용권도 제공한다. 패키지 가입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중 최대 2개의 OTT를 선택 이용할 수 있고 밀리의 서재, 지니뮤직, 블라이스 등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중 1개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KT 멤버십 VIP 혜택까지 함께 제공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최초 신규 고객에게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패키지 이용고객은 통신·금융·콘텐츠를 결합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간 최대 47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낱말 퀴즈' 게임 출시…추리력 영역까지 확장 토스뱅크는 고객의 뇌 건강 루틴 형성을 돕는 '하루 1분 뇌 운동' 서비스에 시니어 선호도가 높은 '낱말 퀴즈' 기반 추리력 게임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하루 1분 뇌 운동'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누적 참여자 수 65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중장년,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위해 기획된 콘텐츠형 금융 서비스로, 짧은 시간 뇌를 자극하며 리워드까지 제공하는 '뇌 건강+소액 금융 루틴 결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게임은 시니어 고객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낱말 퀴즈' 형식이다. 일부 글자가 비워진 단어를 보고 빈칸을 유추해 완성하는 방식으로, 어휘 감각과 상황 추론 능력을 동시에 자극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정답을 맞혀야 해 집중력과 인지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로써 '하루 1분 뇌 운동'은 기억력(카드 짝 맞추기), 연산력(영수증 계산 문제), 추리력(낱말 퀴즈) 등 3개 인지 영역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확장했다. 게임에 참여한 고객은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매일 한 번 제공되는 기본 보상 외에도, 5회 참여마다 리워드가 2배로 주어지며, 가족이나 친구에 공유해 함께 참여하면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리워드는 토스뱅크 통장으로 언제든 출금할 수 있어 금융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4조원 지원…"포용금융 앞장"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공급액 4조원에 육박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10명 중 6명은 중·저신용자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의 대출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통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공급에 앞장섰다. 카카오뱅크가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내어준 공급액은 지난 7월 말 누적 기준 각각 1조8500억원, 1조9200억원으로 합계는 약 4조원에 달한다. 특히 은행권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감소하는 등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카카오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을 80% 이상 확대하며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 라인업을 넓힐 예정이다.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모임의 모든 순간, 'NH올원모임서비스'로 손쉽게"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에 가족,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을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NH올원모임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NH올원모임 서비스'는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으로 간편하게 모임에 참여하고 회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임 전용 가상계좌를 부여해 모임주가 변경되더라도 기존 자동이체 거래가 유지되며 회비내역 자동분류, 모임일정 알림톡 발송 등 다양한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더치페이 기능을 비롯해 농촌 숙박·체험, 플라워 서비스 등 모임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모임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모임 전용 통장인 'NH올원모임통장' 개설 시 최대 연 2.5% 금리 혜택이 제공되며, 'NH올원모임체크카드' 발급 시 국내·외 가맹점 결제 건에 대해 최대 0.3% 청구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1일까지 '모여봐요! 올원모임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모임을 개설하고 NH올원모임통장을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개 모임에 2만원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총 116개 모임에 최대 100만원의 모임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하나은행 앱에서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 가능 하나은행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는 병무청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군 대상자가 하나원큐 앱에서 자신의 동원훈련 일정을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고객 편의성 증대와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 고객들은 기존에 병무청 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를 하나원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병역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08 1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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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에 자산관리까지 진화하는 '모임통장'…은행별 '최초' 경쟁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뱅크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모임통장'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업계까지 본격 확산하며, 새로운 예금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저원가성예금이란 구조적 이점 덕분에 은행들의 수익성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임통장은 여러 명이 하나의 계좌를 공유하면서 입출금 내역을 함께 확인하고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통장으로,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뱅크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모임통장은 공동 계좌 기능뿐 아니라 모임 생활을 돕는 디지털 플랫폼적 성격을 강조한 게 특징이었다. 특히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 편의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잔액은 출시 약 11개월 만에 1조원, 1년 8개월 만에 2조원, 4년 2개월 만에 5조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출시 7년 만인 지난달 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모임통장은 별도 이자 비용이 없는 저원가성예금이라, 은행 입장에선 낮은 금리로 자금을 안정적으로 유치하면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고객별 최적화된 기능을 내세우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2월 모임통장을 내놓은 신한은행은 자사 계좌 개설이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모바일 웹 기반으로 이용 가능한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앞서 2011년 모임회비 관리 앱인 '김총무' 서비스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자사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미흡한 부가 혜택 등 한계에 부딪혀 결국 2022년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재도전에 나선 만큼 차별화가 필요했다. 앱 설치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점을 비롯해 모임장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모임원을 초대하고, 이체정보를 세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모임원은 별도 이체정보 입력 없이도 자동이체를 할 수 있고, 모임장이 아니어도 최대 30만원까지 출금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토스뱅크는 기존 모임통장에 부부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한 '부부통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모임통장은 입출금 내역과 공동 카드 사용 정도에 중점됐다면, 부부통장은 우리집 자산이 얼마인지 부부가 함께 확인하고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예산 설정부터 공동생활비 관리, 가계 전체 자산 현황 파악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또 모임통장의 가장 핵심인 공동모임장 제도를 그대로 가져와 부부 모두 카드 발급과 결제 권한이 부여된다. 장보기, 공과금, 자녀 관련 지출 등 생활비를 자유롭게 결제하고 기록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부부통장은 단순 공동명의 계좌에서 가족 단위 자산까지 범위를 넓힌 게 특징"이라며 "공동명의 통장이다 보니, 한 통장의 자산에서 카드 두 장으로 고객들이 편리하고 투명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최근 자사 앱에 모임통장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해 회비 납입 현황 등을 볼 수 있게 하고, 모임통장 전용 체크카드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고금리 예금 특판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저축은행들은 다음 달 중으로 연 3%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모임통장 상품을 출시해 고금리 예금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공동 저축 목적의 이용자를 동시에 겨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존 동호회나 친목모임에서 신혼부부·커플 등으로 모임통장 타깃을 점차 세분화하고 있다"며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 만큼, 예금 영업 전략 판도를 바꾸는 새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6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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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바일 웹 채널 전면 개편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모바일 웹 채널 전면 개편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제휴영업 확대를 위해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일관된 디지털 고객경험 제공과 모바일 웹 채널 속도 향상에 중점을 맞췄으며 △신한인증서 발급 및 관리 △비대면 실명확인 신분증(외국인 신분증·여권·모바일 운전면허증) 확대 및 인식률 개선 △제휴 업체별 맞춤 기능 등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간편 채널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금융권 모바일 웹 최초로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앱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도 모바일 웹 상에서 원하는 언어로 입출금계좌 및 체크카드 개설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앱과 제휴 서비스 간의 원활한 연결성으로 고객 중심의 간편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출시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인 모니모와 협업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정식 출시하고,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모니모 앱에서만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기본이율 연 0.1%, 우대금리 최대 연 3.9%p, 4월 21일 기준, 세금공제 전)를 제공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연계를 통한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모니머니(모니모 앱 전용 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통장에 입금시킴으로써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고객을 위해 오랜 기간 협력하며 기획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전용 신상품 'IBK BUDDY' 출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신상품 'IBK BUDDY' 통장과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BK BUDDY 외국인통장'은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등이 조건 없이 면제되는 입출식 통장이다. 주요 외국통화(USD·JPY·EUR) 환율 80% 우대, 전월 50만원 이상 입금 실적 보유 시 SMS 거래내역 통지 수수료도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IBK BUDDY 카드'는 6대 생활영역(대중교통, 이동통신, 다이소, 배달앱, 편의점, 쿠팡)에서 할인횟수 제한 없이 5%가 할인되는 체크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1만원의 통합할인한도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대상 자체 설문조사,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니즈에 맞는 신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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