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
-
-
-
-
-
-
-
카카오모빌리티, OECD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활동 연장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 기업협력이사회(Corporate Partnership Board, CPB)의 회원 자격을 연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류긍선 대표와 김영태 ITF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멤버십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ITF CPB 회원사로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ITF는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 공유 경제 등 미래 교통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OECD 소속 국제기구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에어버스, 우버 등 34개 글로벌 기업이 CPB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아우토크립트가 활동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매년 국제회의와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 종료 이후 ITF 교통장관회의와 CPB Week에 직접 참석해 세계 주요 국가들과 글로벌 모빌리티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2027년까지 CPB 멤버십을 연장하게 되었다. 향후 3년간 교통장관회의, CPB Week 등 ITF가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에 참가해 교통 정책 및 미래 교통 관련 국제 논의와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카카오모빌리티 리더 17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에서 모빌리티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탈탄소, 기후변화, 개발도상국 지원 등 교통 분야 주요 과제를 소개하며, "개발도상국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교통정책과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 교류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ITF 회원국 및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사회의 여러 문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세계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온 카카오모빌리티가 ITF 기업협력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 교통 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한국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1:21:06
-
-
티웨이항공, 'LCC 2위' 자리 굳히고…1위 제주항공 추격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진에어를 제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2위에 오른 가운데 1위 제주항공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중대형 기체 도입을 늘리며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해 1위 자리를 노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티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 432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다. 티웨이에 매출 순위 2위 자리를 내준 진에어 역시 1분기 430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티웨이는 진에어를 제치고 LCC업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티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1조3488억원으로 진에어(1조2722억원)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3분기 매출에서 티웨이(3500억원)가 진에어(3225억원)를 앞선 이후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모양새다. 티웨이는 코로나19 이후 일본·동남아 등 여행 수요가 급증한 점 뿐 아니라 몽골 울란바토르,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등 신규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안착시킨 점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티웨이는 2022년 LCC 업계 최초로 에어버스의 중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하며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했다. 오는 2027년까지 중·장거리용 기체를 20대까지 늘리기로 계획하면서 올해 중대형기 A330-300, B737-8, B737-800 등 총 7대의 기체를 새로 도입한다. 본격적인 유럽노선 운항에도 돌입한다. 지난 16일 크로아티아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받은 유럽 4개 노선(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취항을 시작한다. 티웨이 관계자는 “국내 LCC 간 중·단거리 노선 출혈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티웨이는 출구 전략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서는 티웨이가 장거리 노선 정착에 성공하면 제주항공도 넘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1조7240억원으로 티웨이와의 격차가 4000억원 이내로 좁혀졌다. 제주항공이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4223억원)보다 27.7% 증가한 매출 5392억원을 기록했지만, 기존 노선 다변화만으로는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취항으로 장기적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취항으로 약 4000억~450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4-05-23 20:3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