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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독거 어르신 안전 책임지는 'AI 복지사'로 자리매김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28곳에 도입되며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에 처음 도입된 이후 약 3년 만에 전국 절반 이상의 시군구에서 사용되며, 네이버 클라우드의 AI 기술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활용해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한다. 또한, 기억하기 기능을 통해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가며, 재난 공지와 피해 사실 확인 등 특정 업무를 지원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통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23년 8월 기준, 클로바 케어콜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128곳의 시군구에 도입되어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사용자 수도 작년 대비 두 배 증가해 3만 명에 달하며, 전체 사용자의 96%가 이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약 90%의 사용자 만족도를 기록하며 개인화된 대화 제공과 응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실제 응급 상황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한 독거 어르신의 발화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감지한 후 신속한 현장 방문을 통해 응급 간경화 환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시 역시 건강 관련 부정 발화를 탐지하여 독거 노인의 빠른 사후관리를 지원했다. 이처럼 클로바 케어콜은 폭염, 한파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알림과 피해 확인 역할을 수행하며, ‘AI 복지사’로서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클로바 케어콜의 기능과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 '국내 대표 AI 안부 전화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지자체 및 관제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돕기 위해 운영 도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초대규모 AI 기술을 바탕으로 치매 예방 대화, 만성질환자 관리 등 목적성 대화 시나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또한, 클로바 케어콜은 AI 기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학회인 ‘CHI 2023’에서 클로바 케어콜의 사회적 기여 가능성을 실증한 연구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베스트 페이퍼로 선정되었고, ‘CHI 2024’에서도 AI와 인간 상호작용 강화 연구로 채택되었다. 아울러,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주관 회의에서는 클로바 케어콜이 고령자가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배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측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AI 기술의 사회적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AI 기술을 통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2024-09-05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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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 디지털교과서 성공적인 현장 적용 방안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가 내년 3월부터 시행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해 한국교과서협회와 함께 1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한국교과서협회, 교과서 발행사 등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 방안과 AI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초 한국교과서협회와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회원사와 함께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적용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 특히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교육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원격 수업 플랫폼 ‘E학습터’를 제공하며 IT 서비스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과 김한결 교육사업팀 이사는 각각 ‘초거대 생성형 AI의 교육 변화’와 ‘클라우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하정우 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한 경상북도교육청의 AI 지원 서비스와 법률 상담 챗봇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교육 현장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는 AI 주권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절한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한결 이사는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소버린 클라우드와 소버린 AI 역량을 소개하며, 서비스 연속성 확보, 인프라 리소스 증설, 안전한 클라우드 운영체계 마련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김진숙 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 현장 적용을 위해 UI 및 UX 설계, 대시보드 가이드 연구, 컨트롤 타워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천재교육의 조희석 본부장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세션을 진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안정적인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끊김 없는 교육을 지원하며,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소개하고 미래 교실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및 서비스 장애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4-07-19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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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Q 순익 '반짝'…밸류업 순풍, 2Q 연속성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들이 정부 주도의 밸류업 순풍을 타고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작년보다 양호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업황 부진 등의 이유로 2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금융지주(KB·신한·하나·NH농협) 소속 증권사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총합은 4860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이 약 1900억원에 이르면서 선두를 달렸고 이후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KB증권 이번 분기 순익은 1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9% 증가했다. 다만 1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19.89% 감소한 3조4601억원, 영업이익은 4.11% 줄은 2533억원이었다. 순수수료수익을 세부적으로 살펴볼 때 수탁수수료가 21.7% 증가한 129억원, 금융상품수수료는 14.7% 늘어난 146억원 기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을 바탕으로 비용 효율화 및 리스크관리 노력을 지속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사 전체 측면에서 KB금융을 제치고 리딩금융에 올랐지만 증권 부문에서는 다소 부진한 보습이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757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36.6% 감소했다. 수수료수익이 같은 기간 28.5% 증가한 1910억원, 위탁수수료가 21.4% 증가한 1029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에서 342억원으로 9% 증가한 반면 자기매매 수익에서 39.1% 급감했다. 이희동 신한투자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기매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작년 1분기 자기매매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비교하다보니 역기저 효과로 실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미국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되고 있고 중동 유가, 물가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 커져 보수적으로 대응한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순익은 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에서 하나카드(164.9%), 하나저축은행(12.9%)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NH투자증권의 이번 순익은 1215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92억원인 것과 비교할 때 22.48% 상승한 수치다. 특히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1192억원, 해외주식 수수료가 2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44.3% 증가했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로 금융주를 비롯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금융지주 증권사의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는 증권사의 2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꼬집는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양호하더라도 추가적인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부동산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이 2분기부터 시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충당금 반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용평가사들도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4-3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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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제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류긍선 대표 재선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27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3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순액법에 따라 2023년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승인을 받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판단과 지침을 존중하고 회계 정보 이용자들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직전 3개년(2020년-2022년)에 대한 재무제표에도 순액법을 적용하여 정정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류긍선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었다. 류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단독 대표를 역임해 왔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의 연임을 통해 진행 중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택시업계와 논의한 서비스 개편안 마련, 동반성장 및 책임경영 강화 등의 당면 과제를 연속성 있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류긍선 대표는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쇄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7 1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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