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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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故 남고 김상하 명예회장 5주기 추도식 거행
[이코노믹데일리] 삼양그룹이 20일 종로 본사 강당에서 고(故) 남고(南皐) 김상하 명예회장의 5주기를 기리는 추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김상하 명예회장은 2021년 1월 20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장남인 김원 삼양사 부회장과 차남 김정 삼양패키징 부회장 등 직계가족과 김윤 삼양그룹 회장과 김량 삼양사 부회장, 김담 경방타임스퀘어 대표 등 친인척과 전현직 임직원, 박용성 전 회장과 조건호 고문 등 대한상공회의소 전현직 임원, 방열 전 회장 등 대한농구협회 전현직 임원을 포함해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 행사는 △추모 묵념 △약력 보고 △추모사 △추모 영상 상영 △헌화 △유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7분 분량의 추모 영상에는 “회사에서 나의 책임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하루에 세번씩 반성한다”는 김 명예회장의 어록을 비롯해 기업경영, 사회공헌, 직원소통 등 모든 면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중용과 겸손을 몸소 실천한 고인의 생애 모습을 담았다. 김원 삼양사 부회장은 유족 대표 인사말을 통해 “5년이 시간이 흘러도 선친에 대한 그리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선친의 유지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후대가 할 수 있는 진정한 추모라고 생각한다”며 “선친의 삶과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김상하 명예회장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7남6녀 중 5남으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1949년 졸업하고 삼양사에 입사했다. 이후 1950~1960년대에는 삼양사의 제당과 화섬사업 진출을 위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공장 건설 현장을 지휘했다. 김 명예회장은 삼양사 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면서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인 TPA(테레프탈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분 및 전분당 사업에 진출해 식품 및 화학 소재로 삼양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1996년 그룹 회장 취임 전후로는 패키징과 의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도 준비했다. 고인은 기업경영 외에도 대외활동과 인재육성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2년 재임을 비롯해 한일경제협회장, 제2의건국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농구협회장, 환경보전협회장 등 100여개 단체의 회장직을 맡으며 문화, 체육, 사회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당재단, 양영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을 맡아 인재육성과 학문발전에 공헌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김상하 명예회장은 중용과 겸손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며 산업보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했다”며 “고인을 비롯한 선대 경영진들의 뜻을 이어받아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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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산업용 AI '배키' 공개... "비용은 83% 낮추고 한국어 성능은 2배로"
[이코노믹데일리] 국가대표 AI 기업 NC AI가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8일 NC AI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배키(VAETKI)’를 발표하고,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소버린 AI(Sovereign AI)’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20여 년간 ‘리니지’ 등 대형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해 온 AI 기술 DNA를 게임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 기간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전략적 선언으로 해석된다. 배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결과물로, 범용성과 확장성에 방점을 둔 글로벌 빅테크 모델과 달리 제조·국방·유통 등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요구를 충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높였다”…기술적 완성도 ‘합격점’ 배키의 가장 큰 경쟁력은 효율성이다. 1000억 개(100B) 파라미터급 초거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적용해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110억 개(11B) 파라미터만 활성화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차세대 어텐션 기술인 MLA(Multi-Latent Attention)를 결합해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83% 절감했다. 이는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조적 강점으로 평가된다. 성능 지표에서도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 대비 경쟁력을 입증했다. NC AI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배키는 오픈AI의 GPT 계열 오픈소스 모델과 메타의 ‘라마(Llama)4 스카우트’ 등 주요 경쟁 모델 대비 한국어 벤치마크 3종에서 평균 101%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지시 이행 능력을 평가하는 IFEval에서는 265%, 박사급 추론 능력을 가늠하는 HLE에서는 137% 높은 점수를 나타내며 복잡한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적합한 ‘실전형 AI’임을 강조했다. 옛말과 고어 처리까지 가능한 한글 조합 기능은 국방·법률 분야 등 특수 데이터 처리 영역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NC AI의 이번 행보는 게임사 산하 조직이라는 한계를 넘어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중장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AI 기술 노하우를 ‘도메인 옵스(DomainOps)’라는 체계로 고도화해 전 산업군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메인 옵스는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보완해 특정 산업군에 특화된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NC AI만의 독자 기술로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제조 현장에서는 로봇과 설비를 제어하는 ‘피지컬 AI’로, 국방 분야에서는 전술 판단을 지원하는 참모형 AI로, 콘텐츠 산업에서는 창작을 보조하는 지능형 도구로 배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C AI는 이를 위해 △초고성능 100B △범용 20B △온디바이스용 7B 등 멀티 스케일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규모와 적용 목적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NC AI는 롯데이노베이트(유통), 포스코DX(제조), MBC(콘텐츠), 육군본부(국방) 등 14개 산학연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범용 모델을 단순 도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산업의 핵심 데이터를 함께 학습시켜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두뇌’를 공동 설계하는 전략이다. ◆ 미 에포크AI ‘주목할 모델’ 등재…글로벌 확장 교두보 이 같은 기술적 성과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배키는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I(Epoch AI)가 선정하는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학습 데이터 규모와 연산 효율성, 기술적 혁신성을 엄격히 평가하는 이 리스트에 등재됐다는 점은 한국형 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업계 전문가는 “AI 시장이 범용 모델 중심 경쟁에서 산업별 특화 모델 경쟁으로 재편되는 국면”이라며 “NC AI가 비용 효율성과 한국어 특화 성능을 앞세워 B2B 시장을 선점할 경우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기술 종속을 줄이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는 단순히 글로벌 기술을 추격하는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 주력 산업이 AI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도록 돕는 전략 자산”이라며 “독자적인 도메인 옵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2026년 배키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AX(AI 전환)가 본격화되고, 2027년을 전후해 중동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확장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08 0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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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고객중심 경영 가속화·글로벌 종합위험관리기관 실현"
[이코노믹데일리]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경영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위험관리기관을 실현하겠다"고 2일 밝혔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해 고객중심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해고 상대위험도 지수 도입·브릿지 연계 점검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점검 업무를 고도화했다. 또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재정과 보험의 협력 모델을 제시해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올해 핵심과제로 △글로벌 리더 수준의 위험관리 역량 확보 △고객중심의 종합위험관리플랫폼 생태계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 지속 △혁신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우리 임직원 모두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의 역할과 방향을 재정의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왔다"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정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임직원 여러분과 가정 내 행복이 가득하시고, 희망과 도전 그리고 결실이 함께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대내외의 도전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응변 창신(應變創新)의 정신으로 ‘글로벌 종합위험관리 선도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먼저, 고객 중심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였습니다. 단순히 법정 점검 업무 수행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성과평가 체계를고객 만족도 중심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점검 업무 수행 방식 역시 근본적으로 재정립하였습니다. 상대위험도 지수 도입은 현행 업무량 산출 방식의 한계를극복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직원들은 FM 글로벌, Marsh & Viking Group 해외연수 등을 통해글로벌 수준의 위험관리 능력도 경험하였습니다. BRIDGE와 연계한 Web/APP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구축하여점검 업무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한 점도 큰 성과입니다. 또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 발전시켜 재정과 보험의 새로운 협력 모델인 화재안심보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지자체와 보험회사의 가교(架橋)가 되어 화재취약계층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위험진단 컨설팅과화재 예방 물품 지원으로 사원사 손해율 개선에도 기여하였습니다. 2025년에는 재무적으로도 665억 원의 수입을 기록하며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 138억 원이었던 컨설팅·시험·연구 부문 수입이2025년 약 300억 원으로 2.2배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러한 재무적 성과는 연구원 다목적시험장 등 인프라 확충과전문인력 채용 등 인적 역량 강화에 투자되어,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엔진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사옥 재건축도 PFV 설립및 본사업을 확정하고 사옥 철거 및 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사옥 프로젝트는 협회의 재정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전통적 금융과 혁신 금융 그리고 위험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과 소통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무엇보다 뜻 깊은 일은 우리의 성과가 책임경영과 수평적 조직문화라는 건강한 토대 위에서 창출되었다는 점입니다. 본부장을 중심으로 팀 단위에서 빅트랜드를 분석하여 신종 사업을 발굴하고, 본부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였습니다. 협회 내 TF를 구성, 금융위원회와 협업하여 스프링클러 자진 설치 건물에 화재보험료 할인이 적용되도록 화재보험 요율서를개정한 일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이처럼 집사광익(集事廣益)의 자세로 혁신에 앞장선 임직원의노력으로 우리는 값진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를 둘러싼 경제 여건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2026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1.8%로,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평균 성장률(3% 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환율과 금리 변동성으로 인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램프를 만든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든 것은 안개였으며, 탐험은 배고픔에서 시작되었다"는 빅토르 위고의 말처럼,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도전을 멈추게 할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핵심과제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글로벌 리더 수준의 위험관리 역량 확보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지난 3년간 미국 NFPA, 덴마크 DBI와의 업무 협약 체결과 아시아 최초 유럽방재기관연합(CFPA-E) 정회원 가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수준의 전문성을 겸비한 Multi-Risk Engineer 양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역본부에서는 반도체, 정유, 제철 등 업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RS 파트는 고부가 가치 기술용역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Emerging Risk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선진 위험평가 기법을 내재화하여Risk Survey를 고도화한다면 국내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협회의 Report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협회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종합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것입니다. 둘째, 고객 중심의 종합위험관리 플랫폼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하여야 합니다. 신종 위험은 예측이 어려운 다기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에 화재 중심 안전점검을 넘어 기후 리스크, 환경 오염 등 신종 위험과 반도체, 화학 등 공정 위험을 아우르는 수요 기반Multi-Risk 안전점검으로의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확보된 Multi-Risk 데이터는 공공 데이터를 포함한국내·외 데이터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AI 기술을 통해 학습·분석될 예정입니다. 분석된 데이터는 수요자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로 정제되어, BRIDGE 플랫폼을 매개로 고객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위험관리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Multi-Risk 데이터 자산은 컨설팅, 신사업, 방재 연구 등 협회 업무 전반에 활용되어, 내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입니다. 셋째, 사옥 재건축 등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협회는 사옥 재건축이라는 미증유(未曾有)의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협회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신사옥 완공으로, 협회는 약 1조 원의 자산가치와 연 5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수입 기반을 확보하고, 재정 자립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만큼 확고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옥 재건축을 완수하여야 합니다. 특히 건축 허가에서 철거, 본공사 착공에 이르는 전 과정이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배터리 분야 신규 용역 확장을 통한 수익 다변화와 로터세일 기반 구축 사업의 본격적 수익 창출을 통해 새로운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재정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여야 합니다. 넷째,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과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1조원 자산 시대로의 도약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에는 적지 않은 도전과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는 길이 있고, 통하게 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의미의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라는 말을 되새기며 완전히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합시다.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어 온 비효율과 불합리는 과감히 바로잡고, 책임은 분명하되, 소통이 자유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변화는 제도 이전에 문화에서 시작됩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왜곡 없이 경영진에 전달되고 다양한 논의가 활발해질 때 비로소 혁신은 일회성 구호가 아닌 조직의 일상이 됩니다. 특히 주니어보드는 스위스 방재기관 SVTI 그룹의 업무혁신 조직을 벤치마킹하여, 협회의 업무 혁신과 조직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기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대연각 화재 등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설립된 화재보험협회는위기를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온 DNA를 가진 조직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으로, 우리는 지난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 글로벌 협력 확대, 사옥 재건축추진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초심을 유지하지 않고 긴장을 늦춘다면 지금까지 이루어 온 성과가 허사가 될 수 있음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자세로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둠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한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는 빛나는 결실의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취임한 이래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의 역할과 방향을 재정의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왔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병오년(丙午年)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1-02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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