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2.13 금요일
맑음
서울 -1˚C
맑음
부산 1˚C
맑음
대구 -0˚C
맑음
인천 1˚C
흐림
광주 1˚C
흐림
대전 0˚C
흐림
울산 2˚C
흐림
강릉 2˚C
구름
제주 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우량기업'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은행 '기업대출', 올해 첫 감소…건전성 관리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실현을 위해 위험 가중치가 높은 기업대출 조이기로 자본 건전성 관리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829조5951억원으로 전월(830조3709억원) 대비 7758억원 줄었다. 올해 들어 기업대출 증가 폭이 꾸준히 확대돼 왔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 4월엔 잔액 증가 규모가 10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그 중 기업대출을 대폭 축소한 우리은행의 감소세가 가장 컸다. 우리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159조3603억원으로 전월(161조6596억원)보다 2조2993억원 감소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에서 기업대출 실적을 제외하는 등 기업여신 부문을 축소해 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은행들은 자본 건전성 개선을 위해 전체 대출 관리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밸류업 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은행들이 위험 가중치가 높은 기업대출을 줄여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에 나선 점도 있다. 실제 은행들은 담보가 확실하거나 우량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내주면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금융지주들은 밸류업 내용 중 공통적으로 배당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CET1을 높이겠다 밝혔는데, 이를 위해선 위험 가중치가 높은 기업대출을 축소해 위험가중자산(RWA)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CET1은 은행의 안정적 자본인 보통주자본을 RWA로 나눈 값으로, 금융사의 손실 흡수 능력과 주주환원 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각 지주가 발표한 주주환원율 달성을 위해선 CET1을 13% 수준으로 제고해야 한다.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CET1은 △KB금융 13.85% △신한금융 13.13% △하나금융 13.17% △우리금융 12.00%로 나타났다.
2024-12-06 17:34:03
은행권, 가계대출 조이니 기업대출 '휘청'…中企 연체율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새 수익원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대출로 노선을 틀었던 은행들이 최근 우량 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내주고 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부실 우려가 커진 탓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업대출 잔액은 830조3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64조3159억원) 대비 8.64% 늘어난 수치다. 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강화에 따라 은행들이 수익 확보를 위해 기업대출을 확대한 영향이다. 하지만 기업대출 연체율도 연초보다 올라가면서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살펴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0%p 상승했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4%로 낮은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대비해서도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0%p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1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년보다 0.01%p 상승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에 비해선 훨씬 낮은 수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주요국 금리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해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연체 우려 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 격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2년 9월 말 0.04%p, 지난해 9월 말 0.07%p로 상승하다가 올해 9월 말엔 0.16%p를 기록했다. 실제 중소기업 상황은 더 악화하는 추세다. 고금리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점점 커지는데,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익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출금은 연체되고, 회수 불가능한 부실채권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쳤던 은행들도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기업대출 옥죄기까지 나설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은행들은 담보가 확실하거나 우량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내주며 문턱을 높이는 분위기다. 은행들이 노선 변경에 나선 이유는 최근 쏟아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은행들은 밸류업 내용 중 공통적으로 배당 여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높이겠다 밝혔는데, 이를 위해선 위험 가중치가 높은 기업대출을 축소해 위험가중자산(RWA)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우량 기업 중심으로 영업을 늘리고 있다"며 "이런 기조는 연말과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11-28 17:41:31
"기업금융 명가 재건" 우리銀, 우량기업 중심 대출 늘린다
[이코노믹데일리] '기업금융 명가(名家) 재건'을 기치로 내건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업금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량기업 및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 증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취임한 조병규 행장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당시 조 행장은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 해나가자"며 "중소기업 특화 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강조했다. 실제 조 행장은 취임 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비즈(BIZ)프라임센터'를 개설했다. BIZ프라임센터는 우리은행이 기업 대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산업단지에 신설하고 있는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산업단지 내 기업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투·융자를 제공하고, 프라이빗뱅커(PB)로 불리는 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를 배치해 기업컨설팅과 자산관리 등 특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경기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시작으로 인천 남동·송도, 서울 구로 등 8개 지역에서 BIZ프라임센터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고도화에도 나섰다. 원비즈플라자는 중견·중소기업들이 기업 신용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교육, 법률, 신용평가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여행이나 외식 등 임직원 복지 서비스도 저렴하게 제공받는다. 다만 타 은행들도 기업금융 강화에 집중하는 추세로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말 125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7조원으로 1조7000억원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1분기 3조6000억원, 하나은행은 3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우리은행은 3위에 그쳤다. 이에 우리은행 측은 저위험·고수익 우량자산 중심으로 기업 대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지점장·기업RM(기업금융전담역) 등 기업 영업조직 현장별로 거래처에 대한 관리를 통해 부실 징후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선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신성장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3 14:08:4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동아제약 피부외용제 '4대 천왕', 피부고민 해결하며 시장 입지 강화
2
국내 최대 애니·게임 축제 'AGF 2024', 역대급 규모와 팬 열기
3
경제 불확실성에 '3S 전략' 사용하는 4대 기업
4
'부결'·'김건희 특검' 검색량 1000% 상승…여의도 집회 열기 고조
5
서울 동부권 공공재개발 본격화... 프리미엄 아파트 몰린다
6
'Dear. 한강'… 스웨덴 국왕에 노벨문학상 메달·증서 받아
7
오픈AI, 동영상 AI '소라' 출시…구글·메타와 경쟁 본격화
8
할부금융 조이기에 수익 통로 막힌 카드사 '한숨'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구속 면한 손태승…3년 9개월 수상한 대출 향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