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2건
-
-
-
-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누적 연계 18조원…"투자 접근성 높여" 外
[이코노믹데일리]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누적 연계 18조원…"투자 접근성 높여" 토스뱅크는 자사의 자산관리 플랫폼인 '목돈굴리기' 서비스가 출시 3주년을 맞아 누적 연계 금액이 18조원에 육박한다고 18일 밝혔다. 목돈굴리기는 지난 2022년 8월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다양한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해 채권, 발행어음, RP(환매조건부채권) 등 폭넓은 금융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제휴사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로 발전해 왔다.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를 통해 지난 3년간 2000여개의 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누적 연계 금액은 약 17조9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채권 투자 분야에서는 토스뱅크의 목돈굴리기가 대표적 투자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약 41조6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약 6조원이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를 통해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개인 채권 시장의 약 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목돈굴리기에 입점한 제휴사의 수도 꾸준히 증가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을 포함한 9개사에 이른다. 아울러 목돈굴리기를 방문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올해 상반기 기준 약 100만명 수준에 달해 토스뱅크 내에서도 높은 사용률을 기록 중이다. KB국민은행, 개인형 IRP 수수료 인하…"노후생활 든든하게" KB국민은행은 국민의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수료 인하 및 새로운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개인형 IRP 수수료 인하는 제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 시작될 계획이다. 비대면으로 개인형 IRP를 가입하고 적립금이 5000만원 이상인 고객의 경우에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기존 연 0.38%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될 예정이며, 적립금이 5000만원 미만인 고객의 경우에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기존 연 0.45%의 수수료가 연 0.2%로 인하될 예정이다. 비대면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수수료 인하 혜택이 적용되며, 기존 영업점에서 개인형 IRP를 가입한 고객도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동일한 수수료 면제 및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이달 초 '퇴직연금 인공지능(AI) 일임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마이데이터 연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우리銀, '광복 80주년 정기예금' 출시…1억원까지 연 2.6% 금리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광복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광복80주년 정기예금'은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 없이도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한다.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판매한도는 1조원으로 이달 28일까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령자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영업점 창구 전용 특판 상품으로 출시해 누구나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엔 국가보훈부와 함께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 상품인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선보인 바 있다. 신한은행 "개인형 IRP 퇴직금 1억원 이상이면 수수료 면제" 신한은행은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금에 대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고액 퇴직자의 장기 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퇴직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노후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면 신규 계좌도 0.38%(운용관리수수료율 0.2%, 자산관리수수료율 0.18%)에서 0.2%(각 0.1%)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이 혜택은 기존 계좌 보유 고객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서 보유중인 퇴직금을 신한은행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더불어 기존 대면 신규 계좌에서 비대면 계좌로의 전환도 가능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폭넓게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모임 체크카드', 누적 100만장 돌파…"모임별 맞춤형 기능 강화" 카카오뱅크는 '모임 체크카드'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발급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통장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으로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4월 선보인 이후 출시 3주 만에 10만장, 2개월 만에 20만장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 7월 출시 1년 3개월 만에 대망의 누적 발급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2000장 이상의 카드가 새롭게 발급된 셈이다. 모임 활동에 최적화된 사용성과 다양한 디자인 선택지가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 큰 금액 결제가 자주 발생하는 모임통장 고객 특성에 맞춰, 모임 체크카드 고객에게는 캐시백 한도 없이 5만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3000원 또는 300원의 실시간 랜덤 캐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임 회비를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나의 모임통장에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모임 체크카드'를 각각 한장씩, 총 두장까지 발급할 수 있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드 이용내역 페이지에서 카드별로 실시간 분리 조회가 가능해, 모임 회비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 케이뱅크, 신개념 적금 '데굴데굴 농장' 선보여…금리·납입 한도 경쟁력↑ 케이뱅크는 월 납입 한도를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자유적금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데굴데굴 농장은 매월 최대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날 기준 금리는 연 2.5%다. 특히 적금이지만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기일시지급 방식이 아닌 '월이자지급식' 구조를 적용해,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월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이자는 입출금계좌로 자동 입금되며, 이를 다시 적금에 예치하면 월 단위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돼 이자가 줄어들지만, 데굴데굴 농장은 이미 지급된 이자에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지 않아 고객의 실질적인 이자 혜택을 보장한다. 여기에 저축할 때마다 과일을 심어 나만의 농장을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추가했다. 매월 납입 금액에 따라 심어지는 과일이 달라지며, 적금액이 늘어날수록 농장이 한층 풍성해진다. 고객은 매달 이자를 수확하며 디지털 농장을 완성해 가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2025-08-18 12:56:11
-
-
네이버, 스페인 C2C 1위 '왈라팝' 6045억에 인수…유럽 시장 본격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6045억원을 투입해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C2C) 플랫폼 ‘왈라팝(Wallapop)’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10여 년간 간접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을 탐색해 온 네이버가 직접 사업 전개의 거점을 마련하고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이식해 글로벌 C2C 및 AI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3억7700만 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자해 왈라팝 지분 70.5%를 추가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기존 지분을 포함해 왈라팝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한 스페인 1위 C2C 플랫폼으로 친환경과 순환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네이버는 일찍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과 2023년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양사는 보다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네이버가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그간 프랑스 전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의 코렐리아캐피탈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럽 시장에 투자해 온 네이버가 직접 사업 전면에 나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왈라팝에 자사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핵심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킬 계획이다. 특히 C2C 플랫폼의 다양한 상품과 사용자 데이터는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왔다”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롭 캐시디 왈라팝 CEO는 “네이버는 대한민국의 대표 인터넷 기업이자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의 첫 투자 이후 그동안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며 네이버의 기술, 서비스 노하우 등의 저력을 확인했고 이에 왈라팝 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인수 결정을 통해, 양사의 더욱 강력한 연계로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의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왈라팝에 결합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6:13:25
-
-
-
-
-
-
-
넥슨, 1분기 영업이익 43% '껑충'…기존작 건재·신작 기대감 '쌍끌이'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이 올해 1분기, 20년 이상 서비스 중인 기존 대표작들의 견조한 성과와 신작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힘입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넥슨은 13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20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3%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2495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이번 1분기 실적 호조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지난 3월 말 출시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가세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넥슨 측은 특히 2005년과 2003년에 각각 상용화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매출 회복세에 주목하며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라이브 운영 역량이 빛을 발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는 중국에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3월 글로벌 출시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국내 PC '던전앤파이터'는 '중천' 업데이트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유료 결제 이용자(PU)가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역시 새해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경제 균형을 개선하며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꾸준히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효과로 주요 지표가 개선되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서구권 시장에서도 고도로 현지화된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 3월 말 합류한 신작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PC·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았으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성과와 신규 라인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 하반기 정식 스토리 DLC '인더 정글'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8:1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