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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드립니다"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은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던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이달 29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찾아주기 서비스가 시작되는 장기 미거래 신탁은 신탁만기일 또는 최종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신탁계좌다. 잔액 5만원 이상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우편, 전화, SM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장기 미거래 신탁계좌를 조회하거나 환급받고자 하는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용욱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에서는 매년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휴면신탁에 대해서는 환급을 독려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7:28:21
상반기 카드 결제 증가세 '뚝'…"고금리·고물가 여파"
[이코노믹데일리] 고금리 장기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민간 소비 회복도 더뎌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를 포함한 지급카드 이용액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조3000억원)보다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급카드는 개인·법인 신용카드와 체크·현금카드, 선불카드 등을 모두 포함한다. 지급카드 일평균 이용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지난 2022년 상반기(12.4%), 지난해 상반기(8.4%)와 비교해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 특히 지급카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법인 신용카드의 올 상반기 일평균 이용액은 2조6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8.8%의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급카드는 후불형, 직불형, 선불형으로 나뉘는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후불형(신용카드)"이라며 "민간 소비 회복세 지연의 영향을 받으면서 사용률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체크·현금카드 일평균 이용액은 68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선불카드는 80억원으로 16.0% 감소했다. 실물카드를 제외한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 규모는 일평균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 증가했다.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지급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3.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결제 중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지급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0.2%에서 올해 상반기 52.1%로 확대됐다. 그밖에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 규모는 2478만건, 88조4000억원으로 각각 12.8%, 8.4%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2199만건)와 금액(17조2000억원)이 각각 15.1%, 17.6% 늘었다.
2024-09-29 15:11:50
우리銀, 해외송금 前 수취계좌 확인으로 피해 예방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은 로맨스피싱 및 이메일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과 착오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 해외송금 이용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영업점에 방문해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명 △수취은행 BIC CODE 정보를 제출하면 수취계좌에 대한 내용을 사전확인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제출한 정보를 토대로 과거 우리은행에서 해외로 송금된 데이터와 대조해 △정상 처리 여부(송금 취소, 정정 여부) △제출 정보와 과거 정보 일치 여부 △BIC CODE 정합성 등을 체크한 정보를 해외송금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확인한 수취계좌가 과거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에 연루된 계좌일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에게 해당 사실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계좌임을 안내해 2차 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38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해외송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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