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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KLM, '스칸디나비아항공'과 코드셰어·인터라인 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항공(KLM)이 스칸디나비아항공과 코드셰어·인터라인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코드셰어는 2개의 항공사가 1개의 항공기를 공동 운항하는 것을 의미하고 인터라인은 항공사 간 운항하는 노선의 항공권을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서비스를 말한다. 코드셰어 협약으로 에어프랑스-KLM은 스칸디나비아항공의 허브인 코펜하겐·오슬로·스톡홀름 공항을 통해 북유럽 33개 취항지를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스칸디나비아항공 역시 에어프랑스-KLM의 허브 공항인 파리 샤를 드 골,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활용해 유럽 전역으로 노선을 확장하게 됐다. 에어프랑스-KLM에 따르면 유럽 내 취항지를 확대하고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칸디나비아 대표 항공사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스칸디나비아항공이 정식으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합류하는 오는 9월 1일부터 발효된다. 항공동맹체는 여러 항공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더 넓은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용을 절감하고 승객들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한 연합체다. 주요 항공동맹체로는 스타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 등이 있다. 앵거스 클라크 에어프랑스-KLM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이번 협약은 에어프랑스-KLM과 스칸디나비아항공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도약”이라며 “양사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 에어프랑스-KLM의 스칸디나비아반도 내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폴 베르하겐 스칸디나비아항공 최고사업책임자(CCO)도 “에어프랑스-KLM과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가시성과 연결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긴밀하고 장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9 17:12:01
에어프레미아, 알래스카항공과 인터라인 체결…美 국내선 110여개 티켓 판매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리드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5위 항공사인 알래스카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미주행 연계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노선 연계운항을 뜻하는 인터라인은 2개 이상의 항공사가 협력해 승객의 여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협약이다. 승객은 여러 항공사의 항공권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고, 환승할 때 새로 체크인 할 필요도 없어진다. 이번 인터라인 협약으로 에어프레미아의 미국(뉴욕·LA·샌프란시스코) 노선 이용객은 알래스카항공이 운항하는 미국 국내선 110여개와 중남미 6개국(캐나다·멕시코·코스타리카·과테말라·바하마·벨리즈)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월 대한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알래스카항공과도 맺으며 취항지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터라인이 늘어나면서 이용객의 여행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늘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6:15:08
'공격경영'에 흔들리는 티웨이 옆 '에어프레미아'…미주 노선 확장 '연착륙'
[이코노믹데일리]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운항 차질 등 논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면서 에어프레미아가 주목받고 있는 데 반해 최근 유럽 취항에 나선 티웨이항공은 운항지연, 항공기 바꿔치기 등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게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승무원 100명을 공개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운항과 정비 등 직군 채용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올 하반기 새로운 항공기 ‘B787-9 드림라이너’ 두 대를 새로 들이면서 인력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기 B787-9 드림라이너 5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하반기 2대를 추가 도입하면 보유 항공기는 총 7대로 늘어난다. 채용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오는 9~12월 순차적으로 입사해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피플실장은 "올해 말부터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가 예정되면서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노선 운항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3751억원)을 기록했고, 201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186억원)를 냈다. 지난달 27일 대한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으며 미주 출발편의 연계 항공권 판매를 개시했고, 향후 미국 5위 항공사 알리스카 항공과도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해 미주 노선 사업 확대 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행 노선을 새로 취항하며 미주 3개 노선(뉴욕· LA· 샌프란시스코)을 운항하고 있다. LA 노선은 2022년 10월 말부터, 뉴욕 노선은 지난해 5월부터 운항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부정기편을 띄워 흥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부정기편으로 유럽 바르셀로나와 오슬로 노선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면서 운항 차질 관련 논란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잦은 일정 변경으로 소비자의 빈축을 샀다. 5대의 항공기로 노선을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에어프레미아도 부침을 겪으며 충분한 준비 없이 노선을 늘린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러나 에어프레미아는 신속한 고객 응대로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현재 티웨이항공이 겪는 논란을 피할 수 있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지난해 운항 차질이 발생했던 이유는 엔진 결함이 발생했는데 부품을 공급해야 할 회사가 우크라이나 등 전쟁 이슈로 부품이 없다며 제때 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엔진을 아예 교체할 수 있도록 스페어(예비용) 엔진을 구비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9 1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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