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
넷마블, 다채로운 신규 업데이트로 게임 유저 공략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다수의 인기 게임에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추가하며,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넷마블의 주요 게임들에서 진행된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새로운 캐릭터 '금빛 맹수 리랼' 추가 넷마블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신규 SSR 동료 '[금빛 맹수] 리랼'을 업데이트했다. '리랼'은 녹 속성 전사로, 퓨마를 소환해 전투에 참여하는 특수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신규 이벤트 '기가 보스전'을 통해 이용자들이 서버와 개인 랭킹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기가 보스전' 시즌1과 '비올레' 특별 소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9월 4일까지 열리는 기가 보스전에서는 서버 전체 이용자가 힘을 모아 보스를 공략하고 랭킹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비올레 특별 소환 이벤트에서는 누적 소환 100회 달성 시 'SSR+ [가시]비올레'를 보너스로 획득할 수 있다.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대규모 전투 콘텐츠 '총력전' 선보여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는 연맹 간 대규모 전투 '총력전'이 업데이트됐다. 이 콘텐츠는 지역 내 버프 석상을 활용해 전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최종적으로 중앙 석상 봉인을 해제하는 것이 목표다. 승리한 연맹은 버프와 점령지 상인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전 직업의 밸런스를 조정해 각 직업의 특성을 더욱 강조했다. 궁수, 투사, 사제 등의 직업에 따라 스킬의 효율성을 조정하고 전투 전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출석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영웅 정령 선물 소환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 '레이븐2', 첫 서버 이전 및 100일 기념 이벤트 실시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는 29일부터 첫 서버 이전을 실시한다. 개인 및 길드 단위로 서버를 이전할 수 있으며, 각 서버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넷마블은 출시 100일을 기념해 ‘레이븐2 스페셜 쿠폰’을 증정하는 특별 출석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처음 선보인 ‘고대 성채’ 월드 콘텐츠는 150개 이상의 길드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으며, 다음 ‘고대 성채’는 9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븐2'는 출시 이후 양대 마켓 매출 TOP10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오버로드' 콜라보 업데이트 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와의 콜라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SSR 【염옥의 조물주】 데미우르고스' 등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총 6종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소환을 통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와 미션을 통해 '다이아', '콜라보 성물재료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출석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0개의 다이아와 콜라보 캐릭터 ‘【빙하의 수호자】 코퀴토스’를 지급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넷마블은 다양한 게임 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들은 넷마블이 제공하는 여러 게임의 재미 요소를 강화하고, 유저들의 게임 내 경험을 다채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넷마블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9 18:21:19
-
-
넷마블, 2분기 영업익 1112억...최대 실적 '나혼렙' 흥행 견인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21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6%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전 분기 대비 2905.4% 급증한 수치다. 넷마블의 이번 실적은 상반기에 출시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이하 ‘나혼렙’)가 전체 게임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도 각각 매출의 5%와 4%를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등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6%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나혼렙'의 성공으로 한국 시장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7%p 상승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는 '나혼렙'과 '레이븐2' 등의 흥행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기대작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측은 "올해 하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라고 밝혔다.
2024-08-08 16:38:15
-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5주년 기념 업데이트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은 23일,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출시 5주년을 기념해 '5주년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소환을 통해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신규 UR 등급 캐릭터 '【지지않는 태양】 불굴의 에스카노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300, 600 마일리지 달성 시에는 이용자 투표로 선정된 UR, SSR 등급의 인기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에게는 '【성전의 전사】배반자 멜리오다스', SSR 풀 각성·강화 장비세트, 다이아 2배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복귀 이용자들에게는 'SSR 페스티벌 영웅 확정 티켓'과 각종 성장 재화를 증정한다. 또한 오리지널 30 챕터와 '묵시록의 사기사' 스토리를 추가하는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벤트로는 14일 동안 최대 154회 영웅 소환 기회를 주며, UR, LR 등급 영웅도 획득 가능하다. 6월 27일까지는 '5주년 웰컴 점핑박스' 이벤트를 통해 UR 영웅을 완전 각성 상태로 얻을 수 있다. 출석 이벤트에서는 28일간 다이아, 웰컴 박스 티켓, 영웅 소환권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한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2019년 한국·일본 출시 후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24-05-23 16:19:55
-
국내 주요 게임사, 1분기 견조한 실적…신작 출시 및 기존 게임 흥행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 1분기 대부분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예상을 뒤엎었다. 신작 출시 및 기존 게임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거나 감소세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및 비용 효율화 전략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854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손실 9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작 MMORPG '레이븐2'를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게임 사업 매출 증가와 신작 '롬' 출시 성과로 매출 2천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표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설 이벤트 효과,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에버소울' 일본 출시, '아키에이지 워' 9개 지역 출시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PUBG) IP 호조에 힘입어 매출 6천659억 원, 영업이익 3천105억 원, 당기순이익 3천486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6%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론도맵 업데이트와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로 매출 9천689억 원, 영업이익 2천60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FC 프랜차이즈와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돌았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3천979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 당기순이익 5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 당기순이익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신작 3종 출시와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대체적으로 선방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며 "3분기에는 그나마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작 출시 일정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4 18:12:00
-
상반기 게임시장 주도한 넷마블, 하반기에도 광폭 행보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올해에도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출시하며 국내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넷마블 작품들은 공개될 때마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올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선 중국산 게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넷마블 신작이 이들을 밀어내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넷마블, 하반기 신작 4종 추가 공개…'일곱 개의 대죄' 등 흥행 예상 넷마블은 지난 1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하반기 신작 4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눈에 띄는 작품은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다. 이 게임은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국내 게임시장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시대를 연 넷마블의 두번째 '키우기' 작품이다. 넷마블 측은 "이번 하반기 라인업은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자체 IP 작품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신작들은 고퀄리티 게임성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선 중국산 게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8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당일 오후 4시 21분 기준 앱마켓 구글플레이 매출 1위는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에서 만든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었다. 이외에도 매출 상위권에는 중국 게임이 다수 포진했다. 이처럼 중국 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들 개발력이 국내 게임과 견줘도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새어 나온다. 그러나 최근 넷마블이 이런 분위기를 뒤집을 기대주로 떠올랐다. 넷마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놓는 작품마다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에도 긍정적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공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9월 공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출시된 지 다소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정도로 중장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형 RPG 3종을 연달아 출시한 넷마블이 올 하반기에도 신작들을 대거 출시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초반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8일 출시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시 하루 만에 일간활성화사용자수(DAU) 500만 명,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며 넷마블의 역대 론칭 실적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아스달연대기는 2019년 국내에서 방영한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과 이에 따른 의복과 음식, 퀘스트 등 환경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웹툰 IP 기반 작품이다.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사전등록을 진행했는데, 이 기간 120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등록해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고조됐다. 또 다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 '레이븐 2'도 곧 출격한다. '레이븐 2'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을 선보이며,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이 침체에 빠진 원인으로는 참신한 스토리의 부재, 고착화된 장르 등을 꼽을 수 있다"며 "넷마블의 최근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를 탈피하려는 노력이 보여,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흐름이라면 침체된 국내 게임 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인기 애니메이션 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원터치 드로우의 쉬운 게임성을 자랑한다. 넷마블은 이미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6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IP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표현력을 검증한 바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명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SF MMORPG이다. '데미스 리본'은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RPG다. 북미 시장을 노리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수집형 전략 RPG다. 넷마블 측은 "인기 IP 기반 게임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자체 IP 작품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는 하반기 신작들은 고퀄리티 게임성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고품질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신작들도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2 15:00:00
-
넷마블, 2분기 연속 흑자..."올해 게임 경쟁력 완전 회복할 것"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영업 적자에서 벗어난 후에도 흑자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작 게임 출시 없이도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1분기 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하반기부터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은 9일 공시한 2024년 1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액 5854억 원, 당기순손실 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37억 원의 흑자를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77억 원의 흑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해외 매출은 485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며 전 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 증가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 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 등의 지속적인 인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신작 게임 부재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흑자를 전환했다. 게임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줄이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수익성이 낮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고, 수익 모델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넷마블은 하반기부터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9일에는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기대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레이븐2'는 넷마블의 대표작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MMORPG로, 높은 그래픽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다양한 콘텐츠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024-05-09 16:35:46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한계 뛰어넘는 슈퍼 IP...글로벌시장 공략 전략
[이코노믹데일리]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 넷플릭스 한국뿐 아니라 10개국에서 TOP 4를 기록하며 K-콘텐츠 슈퍼 IP(지식재산권)로 탄생했다. 이미 완결된 원작 웹툰이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했다. 스핀오프 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도 연재를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중 게임 출시도 예정돼 있다.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한국뿐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개국 순위에서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예능이 대부분 순위권 안에 드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넷플릭스 이외에도 TV채널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그리고 OTT 티빙, 웨이브, 왓챠, 라프텔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픽쳐스가 맡았다. A-1픽쳐스는 소드 아트 온라인, 페어리 테일, 청의 엑소시스트, 일곱 개의 대죄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경력이 있는 스튜디오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허약하던 주인공 성진우가 우연한 계기에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게 되면서 강력한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웹소설이 원작이며 이를 바탕으로 만든 웹툰이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팬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미국 온라인청원사이트 '체인지'에 21만명이 넘는 팬들이 애니메이션화를 요청하는 청원에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공개 후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인 크런치롤에서는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작년 4월부터는 스핀오프 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 라그나로크'도 연재를 시작했다. 주인공은 성진우 대신 그의 아들 성수호로 바뀌었다. 성수호가 성인으로 성장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대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적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웹툰은 시각화된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화가 용이하다는 점, 글로벌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하기 용이하다는 점, 흥행 여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난해 12월 기관장 기자간담회에서 웹소설에서 시작해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내년 초 글로벌 OTT 공개를 앞둔 '나 혼자만 레벨업' 사례를 거론하며 슈퍼 IP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모바일 게임 시장 지각변동 노린다 넷마블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소재 자사 신사옥 지타워에서 멀티플랫폼 기반 액션 RPG(역할 수행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5월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넷마블 네오가 개발을 맡은 이번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나혼렙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PC·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해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과 PC 게임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함으로써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충실하게 재현하여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게임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나혼렙에서 '웹툰 이미지 컷씬'과 '시네마틱 컷씬'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권영식 대표는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씬을 통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는 전투 액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하다. 더불어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의 설정을 가져왔으며, 장착하는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상무)은 "넷마블이 자신 있어 하는 액션 RPG로 구현했기에 글로벌 톱 순위를 목표로 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가장 기대되는 국가는 한국 IP인 만큼 한국과, 애니메이션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북미와 일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나혼렙을 연내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윈도우, 구글플레이 게임즈(GPG), 애플 맥OS를 비롯해 스팀까지 확대해 폭넓은 PC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대표는 "스팀 플랫폼 출시를 통해 PC 게이머들에게도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콘솔 플랫폼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권 대표는 "콘솔까지 출시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 생각해 준비는 하고 있다"며 "스팀 확장 이후 콘솔 버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솔 출시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나혼렙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스토리는 분기별로 업데이트된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매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던전 콘텐츠도 지속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조 사업그룹장은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신선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혼렙은 정식 출시 전후를 기점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 후에는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을 활용,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시즌제 대회도 계획 중이다. 권 대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게임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영식 대표는 "올해 기대작 여러 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나혼렙을 비롯해 상반기 여러 신작을 론칭할 것이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혼렙은 넷마블의 상반기 흑자전환을 위한 주력작으로, 높은 수익 창출 잠재력을 지닌 게임이다.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하는 것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웹툰 IP 기반 액션 RPG라는 장르적 특성과 넷마블의 개발력,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 등을 고려할 때, 나혼렙은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게임의 성공은 넷마블의 수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다른 게임 회사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21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