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재매각'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티메프 자구책' 채권자와 의견 갈렸다…"월말까지 투자자 모색 전력"
[이코노믹데일리]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 측이 자구계획안을 통해 미정산 파트너 약 10만명에게 소액 채권 우선 변제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채권자 협의회 측이 소액채권 변제보다 회사 조기 정상화를 주문하면서 티메프는 투자자 유치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는 13일 회생절차 협의회를 열고 채권자협의회와 판매업체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판매업체 대리인,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과 함께 자구계획안에 대해 살폈다. 두 회사가 전날 제시한 자구계획안에는 △정상화 방안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 계획 △변제안 △자율 구조조정 절차 진행 계획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티메프 측은 미정산 파트너에게 공통으로 일정 금액(200만원가량)을 우선 변제해 티몬 4만명·위메프 6만명 등 10만명의 채권을 상환하겠다는 자구안을 법원에 제출했는데, 채권자들이 대체로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소액 채권자 우선 변제보다는 오히려 그 돈마저 투자해 정상화하라는 지적이 나와 이를 정정할 계획”이라며 “어떠한 방식이든 100% 변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자구안의 선행 조건인 투자자를 찾는 데 전력할 방침이다. 회사가 정상화하려면 각각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류화현 대표는 “이달 말까지 시한이 확보됐기 때문에 투자자를 계속 만나면서 투자의향서(LOI)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한번 만나고 두 번째 미팅하는 곳도 있어서 최대한 빨리 협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펀드 등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빚을 갚고 회사를 3년 안에 정상화해 재매각하는 자구안과 관련해서는 “채권단은 수익 극대화가 중요하다고 했지만 3년 내 재매각 모델도 수긍해 주셨다”고 전했다. 류화현 대표 역시 자구안으로 제시한 정산 주기 단축에 대해 “당연히 그런 스탠더드(표준)로 가야 한다며 받아들여졌다”며 “앞으로 전자상거래는 다 그런 식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경영 정상화 방안도 제시했다. 에스크로 계좌를 도입하고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등 정산시스템 개편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에스크로 제도는 판매자에게 지급할 판매대금을 플랫폼 회사를 거치지 않고 전자결제대행(PG)사에서 직접 또는 제3자에게 이체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결제 주기에 대해선 ‘배송완료 후 1일’로 커머스업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일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회생절차 협의회를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열기로 했다. 향후 협의회를 거쳐 채무자인 티몬‧위메프가 채권자들과 합의점을 찾으면 ARS 프로그램에 따른 자율협약이 체결된다. 다만 양측이 협의하지 못할 경우 ARS 프로그램은 종료되고 법원이 강제로 진행하는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2024-08-13 20:21:24
엄주성號 키움증권, 2Q 당기순익 2321억원…전년比 74.01%↑
[이코노믹데일리] 엄주성 대표가 이끄는 키움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74.01% 상승한 2321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순항하면서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01% 급등했다. 지난 1분기(2448억원)에 비해 5.18% 소폭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8%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3376억원)에 비하면 7.51%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500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64% 상승한 2조280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과 파생상품 거래가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우량 딜 위주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이 개선됐다. 2분기 기준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보다 6.8% 줄어든 8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은 57.9% 오른 398억원으로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2분기 구조화·PF 수익은 4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4.84% 늘었다. 일부 셀다운(재매각)을 실시해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도 2분기 41.8%까지 떨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최근의 분위기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 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면서 "하반기에도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7-31 09:37:18
매각도 청산도 어렵다…MG손보, 돌파구 마련 '골머리'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MG손해보험의 세 번째 매각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연이은 매각 실패로 기업 가치가 하락한 데다 재무 상태 악화로 인해 매각도, 청산도 모두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30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3차 매각 불발 이후 주식 매각이나 계약 이전 등 재매각 방안들을 검토 중이다. 지난 19일 열린 매각 본입찰은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무산됐다. 지난 4월 예비입찰 당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JC플라워와 국내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 모두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실사 진행 후 MG손보 인수 비용과 경영 개선을 위한 추가 비용 투입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MG손보의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 수준이지만, 건전성 부실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실제 MG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76.9%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8000억원대의 자본 확충에 나서야 한다. 연이은 매각 실패로 MG손보의 재무 건전성이 점차 나빠지고 있다는 것도 발목을 잡았다. MG손보의 올 1분기 킥스 비율은 52.1%까지 떨어졌다. 보험업법상 규제치인 100%보다도 멀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경과 조치 전 킥스 비율로 본다면 42.7%까지 낮아진다. 예보는 최악의 경우 청산 절차까지 밟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이렇게 되면 금융당국은 예금자 보호를 위해 타 보험사로의 권리 승계 후 보험계약을 유지하게끔 계약이전 명령을 할 수 있다. 다만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들은 MG손보 재공고 입찰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우선 재공고 입찰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재공고 입찰에는 기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 원매자도 참여 가능하다. 만약 재공고에도 두 곳 이상 불참하면 3차 매각은 최종 유찰된다. 아울러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와 금융당국 간 법적 분쟁도 변수다. JC파트너스는 부실금융기관 지정에 불복하는 취소 소송을 냈는데, 오는 9월에 나오는 2심 판결에 따라 매각 향방이 바뀔 수도 있다. 앞서 지난해 1심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승소하면서 예보 주도의 매각이 진행됐지만, 2심 판결이 달라진다면 매각 주도권은 JC파트너스가 가져간다. 업계 관계자는 "(예보 입장에서) MG손보의 매각이나 청산 등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우선 9월 판결 전까지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가치를 우선으로 봐야 하는 원매자들은 MG손보 건전성이 낮다 보니 추가 비용 문제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7-30 17:54:46
MG손보 3차 매각 무산…본입찰 모두 '불참'
[이코노믹데일리] MG손해보험의 세 번째 매각 시도가 무산됐다. MG손보의 매각을 위탁 진행 중인 예금보험공사는 재공고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보험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MG손보 매각 본입찰이 유찰됐다. 지난 4월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JC플라워와 국내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 모두 이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MG손보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JC파트너스지만,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예보가 위탁을 받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당초 예보는 이날 본입찰의 유효경쟁이 성립될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국가계약법상 JC플라워와 데일리파트너스가 다 참여해야 매각가와 자본 조달 능력 등을 검토하는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 한 곳이라도 불참할 경우 무산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77%인 MG손보는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 이상을 달성하려면 새 인수자는 최소 8000억원대 자본 확충에 나서야 했다. 업계에서는 예보가 최소 4000억~5000억원가량 자금 지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소비용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예보와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 모두 매각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수천억원의 자금 투입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다만 해당 사모펀드들은 한 번 더 MG손보를 들여다볼 것이며, 재공고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당연히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우선 재공고 입찰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공고를 진행하면 기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새 원매자도 참여 가능하다. 재공고에도 두 곳 이상 불참 시 3차 매각은 최종 유찰된다. 이 경우 4차 매각으로 가거나 청산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MG손보 측은 "다음 매각 도전은 본입찰 불발 원인을 보완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은 예보와의 추가 논의 후 MG손보 재매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4-07-19 17:31:22
산은, '아픈 손가락' KDB생명에 자금수혈…재매각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KDB산업은행이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KDB생명의 자본확충을 위해 자금 2990억원을 수혈한다. KDB생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재매각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18일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CV)에 299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향후 펀드 비용 충당 등 목적으로 최대 80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KCV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 인수를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함께 설립한 사모펀드(PEF)다. 산은은 이곳의 지분 70%, 칸서스자산운용은 2.2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산은의 출자 자금 2990억원 중 99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2000억원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번 증자로 산은이 그간 KDB생명에 투입한 금액은 기존 1조2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4월 KDB생명은 3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다. 산은은 이번 출자 자금으로 KDB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출자 목적은 여섯 차례 매각 불발 상황을 겪고 있는 KDB생명의 자본적정성을 개선하고 재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한다. 산은은 2010년 KDB생명을 인수하고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KDB생명의 건전성과 기업가치가 약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말 KDB생명의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117.5%로 직전 분기 말(134.1%) 대비 하락했다. 이는 생명보험사 평균치(232.8%)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험업법상 규제치인 100%는 넘었지만,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150%에는 닿지 못했다. 킥스 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으로 지급 가능한 금액을 최대 손실 예상액으로 나눈 것이다. 보험사의 지급 여력을 알 수 있는 자본 건전성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아울러 KDB생명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에 못 미치고 있다.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내재가치는 2504억원 적자, 신계약가치는 4610억원으로 이를 합산한 기업가치는 2106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KDB생명의 매각 실패 원인들을 산은이 타개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본확충으로 KDB생명의 킥스 비율이 금융당국 권고 수준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강석훈 산은 회장은 최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DB생명은 저에게 굉장히 아픈 손가락"이라며 "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원매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DB생명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가 내년 2월에 만기가 되는 만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은은 우선 KDB생명의 기업 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거친 뒤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측은 "KDB생명에 대한 가치 제고 방안을 먼저 검토해 보고, 이후 자회사 편입이나 재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의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0 14:42:5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