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4 일요일
맑음
서울 1˚C
구름
부산 3˚C
구름
대구 1˚C
맑음
인천 2˚C
흐림
광주 2˚C
구름
대전 0˚C
맑음
울산 2˚C
맑음
강릉 1˚C
흐림
제주 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전관예우'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공정위 떠나 로펌으로…퇴직자 연봉 평균 3배 '껑충'
[이코노믹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퇴직자들이 대거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겨 고액 연봉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 인맥이 조사·제재나 국회 대응 과정에서 사실상의 로비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14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공무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공정위에서 퇴직한 뒤 대형 로펌에 재취업한 공무원은 모두 8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공정위 재직 당시보다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재취업한 곳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전체의 27.27%(24명)를 차지했다. 이어 법무법인 태평양이 13.64%(12명), 법무법인 율촌이 11.36%(10명), 법무법인 광장이 10.23%(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봉 상승률을 기준으로 보면 법무법인 화우가 평균 374.2%로 가장 높았고 법무법인 세종은 369.9%,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364.0%로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관피아’로 인한 관경유착과 기업 방패막이 역할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라며 “대형 로펌으로 재취업한 공정위 퇴직자들이 전관예우를 앞세워 공정위 조사·제재에 영향을 미치는 로비 창구로 작용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2-14 14:02:59
서유석 금투협 회장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준비"…연임 위한 공식 출마 선언
[이코노믹데일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제7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직 회장으로서 연임 도전에 나선 그는 "한국 자본시장에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 도래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리더십 교체가 아니라 연속성"이라고 말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출마 선언이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현직 회장이기 때문에 현안을 제쳐두고 일찍 선거운동에 나설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했다"며 "회원사 대표님들과의 자리를 통해 큰 용기를 얻었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3년전 취임할 때 약속했듯이 회원사 정치기로서 회원사 어려움을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금융투자업계 전체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구체적 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임 기간 구축한 금융당국·국회·정부와의 대관 네트워크를 언급하며 "협회장 업무는 업계 의견을 조율하고 정책을 조정하는 자리인 만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코스피 5000을 넘은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 또한 제시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오명을 벗고 코스피 10000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회장 자리는 은퇴 후 쉬는 자리가 아니라 업계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 및 국회와 전략적으로 협상하는 자리"라며 "향 후 몇년이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 정말 중요한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이에 "리더십의 연속성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외유내강형, Gentle Fighter'라고 평가받는 저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조직을 성장시켜 온 '경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받은 최근 출장 논란 등 현직 프리미엄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거 관련 활동은 협회 밖 별도 사무실에서 진행하겠다"며 "협회 업무와 선거 활동을 철저히 분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서도 "전 회장님과의 고문 계약은 일회성 계약일 뿐 제도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퇴임 후 협회와 어떤 고문 계약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 회장은 아직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치지 않은 상태로, 회원사 추천서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비되는 대로 등록을 마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공약은 등록 이후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3:00:29
금투협, 현직 회장 7억·전임 '황제 예우'…11년 종합검사 공백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투자협회가 현직 회장에게 고액 연봉과 성과급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퇴직 후 전임 회장에게 사무실·개인비서·차량·운전비서 등 전관예우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당국의 11년간 종합검사 공백이 사실상 '황제 전관예우'를 관행화했다고 지적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금융 5대 협회장 보수 및 전임회장 전관예우' 자료에 따르면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지난해 기본연봉 3억5600만원과 성과급 3억5600만원을 포함해 총 7억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은행연합회 회장(7억3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여신금융협회(4억5000만원), 생명보험협회(4억4400만원), 손해보험협회(3억9300만원) 등 다른 협회장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에 달한다. 또한 금투협은 명확한 근거 없이 전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전임 회장에게 2년간 사무실(15평)과 개인비서, 차량(G90·3470cc), 운전비서, 월 약 1947만원의 고문료를 제공했다. 당초 1년이던 예우 기간은 서 회장이 지난 2023년 1월 취임 직후 결재를 통해 2년으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금융협회와 비교하면 금투협의 전관예우 수준은 훨씬 높다. 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는 전임 회장에게 1년간 차량과 월 500만원 고문료를 지급하며 생명보험협회는 차량 없이 월 1000만원을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는 관련 제도가 없다. 강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서 회장은 재임 2년 6개월 동안 16차례 해외 출장(총 경비 1억5700만원)을 다녀왔다. 이는 여신금융협회장(8회)의 두 배, 은행연합회장(4회)의 네 배 수준에 달한다. 이처럼 금융 투자사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금융투자협회가 이처럼 방만 경영에 황제 의전을 일삼을 수 있는 데는 금융당국의 수수방관도 일조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대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마지막 검사는 지난 2022년 5월에 실시한 수시검사였으며 종합검사의 경우 무려 11년 전인 2014년 10월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 의원은 "국민은 금융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금투협이 전관예우라는 이름으로 상식을 벗어난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금융위는 금투협에 대한 종합감사를 조속히 실시해 전관예우 실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27 17:38:4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티오리, "URL만 넣으면 1초 진단"…'제2의 로그4j' 사태 막는다.
2
삼성·HD현대重, 내년 수익성 시험대…LNG선 발주 재개 앞두고 '선가 중립'
3
토스뱅크 이사회에 '금융 베테랑' 권선주 합류…여성 리더십 강화도 주목
4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18일 유력…R&D 수장 교체 임박
5
스마일게이트 '통합' vs 넥슨·NC '분사'… 게임업계 엇갈린 생존 방정식
6
중국 해커조직 '리액트2섈' 취약점 무차별 공격… 클라우드 40% 위험 노출
7
영풍, PCB 사업 코리아써키트로 일원화…실적·지배구조 리스크 정리하나
8
포스코·현대제철, EU CBAM 본격화에 수혜 기대…"중국 철강 가격경쟁력 하락 탓"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AI의 마법 뒤에 숨겨진 청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