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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신화의 출발점, 구미에 깃든 권원강의 초심을 걷다
[이코노믹데일리] 1991년 경북 구미 송정동의 작은 통닭집에서 ‘교촌통닭’이라는 간판이 처음 걸렸다. 교촌치킨의 창업주 권원강 회장은 경북 구미시를 시작점으로 34년 동안 브랜드를 성장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기업으로 키워냈다. 권 회장은 구미를 ‘K-치킨의 고향’으로 재탄생, ‘교촌1991로’ 문화거리 조성으로 브랜드의 뿌리를 지역에 남기며 초심의 가치를 지역에 새겼다. 지난 19일 기자가 찾은 교촌1991로 문화거리는 구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 앞까지 약 500m 구간에 꾸며졌다. 거리 곳곳에는 교촌의 초창기 배달차를 본떠 만든 조형물과 1호점의 옛 모습을 재현한 트라이비전, 창업주 권원강 회장의 어록이 담긴 이미지월 등이 설치됐다. 교촌치킨이 구미에서 시작해 어떻게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했는지를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든 구조다. 거리를 걷다 보면 교촌 1호점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화부스도 만날 수 있다. 전화기 수화기를 들면 ‘114 에피소드’와 ‘금성사 에피소드’ 등 교촌이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창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현장감을 더했다.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치맥공원도 눈길을 끈다. 이곳은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문베어 캐릭터와 초승달 조형물, 포토존이 어우러져 휴식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지역 내 방치돼 있던 공간을 활용해 교촌의 색깔을 입힌 점이 인상적이다. 거리 곳곳은 교촌의 대표 메뉴인 허니시리즈와 레드시리즈를 주제로 한 소스로드로 연결된다. 버스정류장은 달걀을 모티브로 조성됐고, 벤치와 자전거 거치대도 닭과 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권 회장이 강조한 붓질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거리 양 끝에 설치돼, 교촌만의 브랜드 감성을 곳곳에 새겨 넣었다. 교촌1991로 조성 과정에서 구미시는 오래된 화장실, 아파트 계단, 지하차도 등 주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생활 공간을 함께 정비했다. 낡은 공간을 쾌적하게 바꾸고 어두운 길목을 환하게 밝히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도 더했다. 교촌에프앤비 임영환 전략스토어팀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초심이 다시 구미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라인”이라며 “지역 관광자원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편의시설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07:32:42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화, 지분 희석 여전…대주주 '희생'도 설득력 없어"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9일 논평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구조가 소액주주에게 이익이라는 회사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대주주가 희생했다는 표현도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8일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고 계열사인 한화에너지가 참여하는 1조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유상증자 규모 축소로 소액주주가 이익을 보게 됐다”며 “대주주가 희생한 구조”라는 설명을 내놨다. 그러나 포럼은 “이번 변경안에 따라 최종 발행되는 신주는 총 595만주로 기존 3월 20일 계획과 동일하다”며 “주식수 증가로 인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규모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유상증자 규모가 줄었다는 주장은 왜곡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액주주가 15%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배정받는다고 하더라도 13%에 달하는 지분 희석 효과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대주주의 희생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했다. 포럼은 “제3자 배정에 참여하는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배하는 회사”라며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약 168만주의 신주를 확보할 경우 회사가 제시한 향후 고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전략적 투자이지 희생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유상증자 구조는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자본 재편 성격이 짙으며 그 과정에서 일반주주는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크다”며 “한화에어로 이사회는 이러한 이해상충 상황에서 독립성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포럼은 김동관 부회장이 강조한 ‘정도경영’과 ‘투명한 승계’ 실천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즉시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한화에어로의 단독 및 연결 기준 중장기 현금흐름 추정치 공개 △이사회의장을 독립 사외이사로 교체 △명확한 밸류업 계획 발표 및 실행 등이다. 포럼은 “이번 유상증자 결정 및 정정 과정은 선진국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벌어진 사례”라며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시하는 상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하며 2026년에는 기습 유상증자, 변칙 자본거래, 독립성 결여된 이사회 구조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9 14: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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