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체질개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빙하기 맞은 엔터 산업...거품 걷히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한때 'K-pop 신화'를 이끌며 고공행진하던 주요 엔터주들의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는 각각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755억원으로 예상돼 당초 전망치 대비 17.7% 감소했다. 와이지엔터는 더 큰 폭인 54% 하락한 69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과 JYP 역시 각각 9.16%, 19.52% 하향 조정됐다. ◆ 주력 아티스트 공백기가 발목 잡아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은 간판 아티스트들의 활동 중단이다. 하이브의 BTS는 병역 문제로, 와이지의 블랙핑크는 계약 갱신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들 그룹은 각 소속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자산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BTS와 블랙핑크의 공백은 단순히 실적 하락을 넘어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침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도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에스엠은 중국 내수 경기 부진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음반 수출액은 1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에서의 음반 판매량은 18.7%나 급감했다. ◆ '덩치만 큰' 엔터 기업들...내부 체질 개선 시급 업계에서는 대형 엔터사들의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형 기획사들의 몸집은 커졌지만 여전히 운영 방식은 중소기업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특정 아티스트 의존도가 높고 리스크 관리 체계가 미흡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 사태는 엔터 기업의 취약한 지배구조와 리스크 관리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엔터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업계 전문가는 "엔터 기업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내부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위기 속에서 엔터 기업들의 변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신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에스엠과 JYP는 하반기 신인 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일본,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이번 위기를 계기로 더욱 탄탄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와 함께 기업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엔터 산업의 거품이 걷히는 지금, 진정한 실력과 체계를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7-18 18:30:54
체질개선 빛 볼까…유통가 '빅3', 1분기 실적 전망 '맑음'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유통가 ‘빅3’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꾸준히 전개했던 사업 효율화 작업이 일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백화점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명품구매 수요가 작년 말부터 회복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액은 3조6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1239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부터 롯데마트와 슈퍼간 통합소싱 등으로 원가율을 낮춰온 동시에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식료품(그로서리)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의 전략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다만 백화점 부문은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명품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16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같은 기간 4.1% 늘어난 1조6281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영업이익이 226억원으로 65.2%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2.0% 늘어난 7조2836억원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1분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사적인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9.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매출은 0.6% 줄어든 1조9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부문 1분기 실적은 무역점과 판교점, 더현대서울 등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면세점 부문은 시내점 적자가 지속되고, 가구·매트리스 제조 자회사 지누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선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둔 업체들의 사업 효율화 효과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내수 시장 회복 추세도 긍정 요소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3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증가율은 각각 8.9%, 6.2%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2분기엔 판촉 등이 더 늘면서 실적 회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면서 백화점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7 06:00:00
쌍용건설, 4년 만에 흑자전환…지난해 영업익 318억
쌍용건설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결과 매출 1조4430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달성했다. 쌍용건설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 및 정산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 가량 절감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는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 개선하고 전 직원이 이익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자평이다. 이와 함께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코로나 영향으로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2월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공사비 증액에 대한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 결과도 반영됐다. 설계 변경이 많았고 공사 기간도 대폭 늘어 공사비는 수주 당시 약 9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대로 급증했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는 "글로벌세아에 편입된 이후 전 직원이 합심해 체질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기존 강점 분야는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수주와 품질 시공을 통해 수익 내는 회사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2024-04-01 17:01:4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4
현대자동차-미 GM, 포괄적 협력 위한 MOU 체결
5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6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이번 추석에 '슈퍼문 뜬다'...더 밝고 큰 달을 볼 수 있는 기회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