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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과 정책 토론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중앙은행 총재와 세계 경제 현안에 관한 의견 교환에 나선다. 25일 한은은 이 총재가 다음 달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의 정책 토론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 토론은 신트라 포럼의 하이라이트로서 국제 금융 이슈에 관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총재의 정책 견해를 공유하는 핵심 자리다. 올해 토론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참여한다. 특히 이 총재는 라가르드 ECB 총재의 초청을 받아 한은 총재로서는 최초로 신트라 포럼에 참석하게 됐다. 이 총재는 이번 토론에서 세계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 구조 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평소 견해를 교환할 예정이다. 해당 토론은 한국시간 기준 다음 달 1일 밤 10시 30분 ECB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아울러 이 총재는 오는 2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례 콘퍼런스, 경제자문위원회, 세계경제회의 이사회, 연차총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2025-06-25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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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發 매파 신호 주목…실적·지표·이벤트 '삼중고'
[이코노믹데일리] 6월 넷째주(23일~27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 미국 경제지표 발표, 대형 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맞물리며 방향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JP모건 에너지 컨퍼런스 등 굵직한 국제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 6월 S&P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이어 24일에는 1분기 경상수지와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공개된다. 25일에는 신규주택판매, 26일에는 1분기 실질 GDP 성장률과 근원 PCE 가격지수, 27일에는 5월 PCE 가격지수와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23일 월러 이사와 보우먼 부의장이 연설에 나서며, 24일과 25일에는 파월 의장이 연속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바킨 총재와 헤맥 총재, 27일에는 윌리엄스 총재와 쿡 이사도 연설에 나선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준 내부에서 매파 기조가 유지될 경우 시장의 경계심은 커질 수 있다. 이번 주는 실적 시즌 초입 국면으로 접어들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24일 카니발과 페덱스, 25일 제너럴밀스와 마이크론, 26일에는 월그린스와 나이키, 27일에는 아포지가 실적을 공개한다.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경우 기업가치 하락은 물론,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제 이벤트도 변수다. 24~25일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안보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며, 같은 기간 JP모건 주최 에너지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원유 수급과 가격 전망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카드, 엔비디아, 루브릭, 어펌, EBAY, MARA, 델, 아쳐 등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도 예정돼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국채 경매도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5년물, 24일에는 2년물, 25일에는 7년물 입찰이 진행된다. 채권 금리 변화는 증시와 외환시장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페덱스(FDX), QQQ, 디즈니(DIS), 마운틴리조트(MTN), 시게이트(STX), 센프라에너지(SRE), 휴마나(HUM), 플로우서브(FLS), 랄프 로렌(RL), 필립모리스(PM) 등이 배당락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06-23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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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금리 인하 '만장일치' 했지만…가계부채 우려에 "속도조절" 언급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지난달 29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연 0.25%p 인하한 근거로 경기 부진을 지목했다. 다만 추가 인하 속도는 집값과 가계대출, 환율 등 금융·외환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17일 한은이 공개한 제10차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5월 29일 개최) 의사록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6명 위원은 모두 기준금리 인하(연 2.75%→연 2.50%)에 뜻을 모았다. 한 위원은 "경제 성장은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하면서 크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하락 폭 축소를 위한 추가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금리를 0.25%p 금리 인하해 경제 심리와 성장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도 "내수 부진과 대외 수출 환경 악화가 겹쳐 올해 경제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1.5%)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또 다른 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국 경제 상황 진단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관세정책 여파가 성장, 고용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명확하다"며 "통화정책 방향 결정에 관망 기조를 견지하는 건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우리의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위원들은 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이 집값이나 가계대출 증가를 부추기고, 어렵게 안정된 원·달러 환율을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한 위원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리스크도 상존하는 만큼, 추가 금리인하 여부는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 전개 양상,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 가계부채와 환율 여건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은 "경기 둔화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택 관련 대출 규제와 거시건전성 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위원 역시 "성장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된 현 상황에 비해 금리 인하 속도가 다소 느린 면이 있지만,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위험을 점검하며 그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2025-06-17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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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 주 글로벌 증시, 경제지표·파월 연설·빅테크 실적 '삼중 변수'
[이코노믹데일리] 6월 첫째주(02일~08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유럽의 핵심 경제지표 발표와 중앙은행 인사 연설, 주요 기업 실적 공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월러 이사가 오전 9시(현지시간) 첫 연설을 시작하며, 오후 10시45분엔 5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이어 11시에는 5월 ISM 제조업 PMI와 4월 건설지출 지표가 동시에 공개된다. 밤 11시15분 로건 총재, 1시45분 굴스비 총재, 2시에는 파월 의장이 잇따라 연설에 나서며, 시장의 정책 방향성과 경기 진단에 대한 힌트를 줄 예정이다. 맥도날드(MCD), 나이키(NKE), 록히드마틴(LMT) 등 미국 대표 대형주들의 배당락일이기도 하다. 3일에는 오전 9시55분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가 먼저 공개되고, 밤 11시에는 4월 제조업수주와 내구재수주, 4월 JOLTS 구인인원 등 고용과 소비 지표가 연이어 발표된다. 새벽 1시45분엔 연준 굴스비 총재, 2시 쿡 이사, 4시30분 로건 총재가 차례로 마이크를 잡는다. 배당락 종목으로는 시그나(CI), 스탠리블랙앤데커(SWK) 등이 있다. 4일에는 오후 8시 미국 MBA 모기지신청지수 발표로 시작해, 밤 9시15분에는 5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9시30분엔 보스틱 총재 연설이 이어진다. 오후 10시45분엔 S&P글로벌 서비스업·합성 PMI, 11시에는 ISM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밤 11시30분엔 EIA 원유재고, 새벽 3시에는 연준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이밖에 아날로그디바이시스(ADI), 웨스턴디지털(WDC), 린(LIN) 등 주요 종목의 배당락도 예정돼 있다. 5일에는 오후 9시15분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이 있다. 9시30분엔 미국 4월 무역수지, 1분기 비농업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발표된다. 밤 11시30분엔 EIA 천연가스 재고, 새벽 1시 쿠글러 이사, 2시30분 하커·슈미드 총재 연설이 잇따른다. 블랙록(BLK), 퀄컴(QCOM), 홈디포(HD) 등도 이날 배당락이다. 6일은 오후 9시30분 미국 5월 비농업 취업자수와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새벽 2시엔 베이커휴즈 총 시추기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부킹홀딩스(BKNG), 웨이스트매니지먼트(WM), 펩시코(PEP), 제너럴모터스(G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등이 배당락 종목이다. 주요 컨퍼런스로는 6월 3일부터 베어드 C.T.S, 뱅크오브아메리카 테크놀로지, 제프리스 헬스케어, 윌리엄블레어 GSC,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진행된다.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3일 니오(NIO), 달러제네럴(DG), 아사나(ASAN),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4일 달러트리(DLTR), 파이브빌로우(FIVE), 몽고DB(MDB), 플래닛랩스(PL), PVH 등, 5일 시에나(CIEN), 룰루레몬(LULU), 브로드컴(AVGO), 6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MANU), 퓨어셀(FCEL)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6월 첫째 주 금융시장은 경제지표, 중앙은행 이슈, 기업 실적과 컨퍼런스가 맞물리며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5-06-02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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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유예에 단기 반등…증시 회복 '불안한 신호'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와 미·EU 무역 마찰 완화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 역시 관세 시한 유예에 따른 단기적 안도감에 불과하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놨다. 27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2.05%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다우지수도 1.78% 오르며 4만2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100은 2.39%, 러셀2000도 2.48%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간 무역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것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 시한을 7월 9일까지 유예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증시 반등은 대형 성장주의 랠리가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머스크 CEO가 회사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7% 넘게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단기 반등이 투자 심리 안정에 그칠 뿐, 근본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경계한다. 특히 국채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발언에 힘입어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 아래로 떨어졌으나, 글로벌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위기에 취약한 상태라는 평가도 계속되고 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케빈 해셋 위원장은 “추가 협상 타결이 이번 주 더 있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내놨지만, 실질적인 무역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단기 반등 뒤 증시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전문가들도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베팅을 이어갈 것이나, 합의가 또다시 지연되면 투자자 신뢰는 다시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정책 방향에 신중함을 유지했다. 리치먼드 연은 바킨 총재는 “경제 지표상 물가나 실업 압력은 아직 미미하다”면서도 관세 부과의 전면적 영향이 확인될 때까지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반등이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관측 속에, 투자자들은 오는 29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지, 또 다시 단기 조정 국면으로 돌아설지 시장은 불확실성의 변곡점에 서 있다.
2025-05-28 08: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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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스피 탈출', 이재명 '코스피 5000'…여의도 찾아 표심 전쟁
[이코노믹데일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은 1400만 개인 투자자 표심을 얻기 위해 여의도를 찾아 자본시장 공약을 내놓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박스피(박스권+코스피) 탈출'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가시대 5000 지수'를 내세우며 경쟁 중이다.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질서를 확립하고, 주주 보호를 통해 자본시장을 밸류업하겠다"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박스피'의 오명을 벗고 기업하기 좋고, 주식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10대 공약으로 '중산층 자산증식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먼저 세부 이행 방안에 디지털자산육성기본법을 제정해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고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해 자산 형성을 돕겠다고 언급했다. 또 중산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장기주식이나 펀드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 한도를 연 4000만원, 비과세한도는 1000만원까지 늘려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대 공약으로 '주가지수 5000 시대 개막,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내세웠다. 주가지수 달성을 위해서 △중장기 산업·경제 성장 전략 수립 △글로벌선진국지수(MSCI) 편입 추진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주주충실의무 도입 및 집중투표제로 소액주주 보호 강화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고 봤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달 거부권이 행사된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도입하는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도 지난달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업계를 만나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 주식 투자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는데 우리 국민도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주식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박스피 탈출'을 강조하며 구체화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추가로 발표한 국내주식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해외 투자자 대상 대통령 주관 기업설명회(IR) 실시 △F4(경제부총리, 한국은행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민간 전문가 중심 금융경제자문위원회 신설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등을 제시했다. 또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불공정거래 및 회계 부정 시 징벌적 과징금 부과 △경제사범 주식시장 참여 제한 △물적 분할 시 모회사 일반 주주에 신주 우선 배정 △경영권 변경 시 의무 공개 매수 제도 운영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및 소집 기한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후보 공약에 "허황된 코스피 5000 시대가 진짜 가능할지 싶다"며 "악법을 만들어 기업이 못 견뎌 나가게 해버리면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올라갈 수 없다"고 비난했다. 양항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 후보의 상법 개정안을 '기업붕괴법'이라고 비유했다. 양 위원장은 "이사 충실의무를 법으로 강제하겠다는 내용은 모든 기업을 글로벌 투기 자본의 사냥감으로 내몰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양당이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며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에는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증시 부양이 당장 해결해야 할 주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5-22 1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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