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4.11 금요일
맑음
서울 21˚C
맑음
부산 20˚C
맑음
대구 22˚C
맑음
인천 18˚C
흐림
광주 22˚C
맑음
대전 23˚C
맑음
울산 20˚C
맑음
강릉 20˚C
맑음
제주 1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칠러'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LG전자, AI데이터센터용 HVAC 공개...냉각 수요 대응 '착착'
9일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HVAC Korea 2025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수랭식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김지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수랭식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LG전자 부스에는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이사 등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기존 공랭식 냉각 솔루션에서 벗어난 수랭식 터보 냉동기와 CDU, 콜드 플레이트 등 액상을 순환 활용하는 HVAC을 공개했다. LG전자는 AI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9일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HVAC Korea 2025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수랭식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김지영 기자] 앞서 LG전자는 지난 7일 B2B 사업의 핵심으로 육성하는 HVAC 사업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 실적(매출 2조5890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현재 차량용 HVAC 등 이미 확보된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전체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광원 LG전자 리더는 "현재 칠매각 방식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부품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영뿐만 아니라 기술 경영에서 차별화를 가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LG전자가 선보인 AI 데이터센터용 HVAC는 순환식 구조를 띠고 있다. 수랭식 터보 냉동기는 CPU 위에 미세 유로를 안착시켜 사이로 물을 흘려보냄으로써 열을 더욱 효율적으로 빼앗아 칩 온도를 낮게 유지해 주며 서버 내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이후 CDU에서는 콜드 플레이트로 찬물을 보내 중간 열 교환기 역할을 하게 된다. CDU의 냉각 능력은 최대 650kW이며 가상센서 등 기술을 통해 가용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콜드플레이트는 데이터 센터 서버의 고성능 칩을 위해 설계된 D2C 액체 냉각 시스템으로 직접 칩을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발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콜드 플레이트는 유량은 작고 여유량 저항은 적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 AI 데이터센터 HVAC은 고객이 원하는 용량과 규격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HVAC 수주 목표는 현재 1500억원 정도"라며 "현재 다른 외국 기업보다는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국내에선 거의 유일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해당 제품은 출시가 되진 않았고, 개발 중이라 영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 상용화 시점은 구체적으로 나타난 것이 없으나 현재는 평택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 공장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놨으며 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구체적인 설치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2025-04-09 18:51:56
건물에서 데이터센터로…LG전자 HVAC 전략 수정 '적중'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서 지난해 글로벌 5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원래 상업용 빌딩과 냉동 시설을 주 타깃으로 했던 상업용 HVAC가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과 친환경 냉각 수요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를 만나면서 LG전자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HVAC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냉각하는 설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초기 계획에서 데이터센터를 주요 시장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애초에 목표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건물 HVAC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주요 타깃도 상업용 빌딩, 호텔, 병원, 공장 등 산업시설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회를 맞닥뜨렸다. 데이터센터의 냉각 수요가 급증하고 친환경·에너지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LG전자의 고효율 냉방 기술은 순식간에 HVAC 생태계 강자로 떠올랐다. LG전자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기술을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맞춰 전략적으로 전환했다. LG전자는 HVAC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면서 전략적으로 기존의 ‘멀티V 시스템’을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나아가 인공지능(AI)·스마트 HVAC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LG전자가 HVAC 성과를 직접 언급하기 시작한 시기는 2023년 4분기 컨퍼런스콜이 열린 지난해 1월부터였다. 기존에는 가전 부문과 TV·전장 사업이 주된 실적 발표의 중심이었는데 갑작스럽게 HVAC 성과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이는 같은 시기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었던 흐름과도 맞물린다. 당시 LG전자는 "2024년에는 HVAC 중심의 B2B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같은해 5월에는 HVAC 해외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성장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얼마 뒤 LG전자가 북미 데이터센터에 1000억원 규모의 칠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는 HVAC 사업의 성장세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H&A 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공조 사업부를 떼어 ES 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HVAC 사업은 전장, 스마트팩토리 등과 더불어 B2B 사업 가속화의 한 축을 맡게 됐다. 가장 최근에는 ES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데이터센터 HVAC 사업을 전담하는 ‘데이터 솔루션 태스크’를 신설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LG전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술을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으로 공조 사업화한 사례"라며 "추가적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 기존 방식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AI 기술과도 접목할 수 있어 향후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2-13 06:00:00
삼성·LG, 'AHR EXPO 2025'서 HVAC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저격
[이코노믹데일리] 우리 기업들이 10~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인버터 히트펌프 등과 함께 부품 솔루션 제품인 27RT(냉동톤)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셔 등을 공개한다.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는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띄우는 자기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윤활유가 필요 없고,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은 덕트를 활용한 유니터리 방식의 주거용 냉난방 솔루션으로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특히 ‘2025 AHR 혁신상’ 지속 가능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는 섭씨 영하 35℃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냉매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효율을 높였다.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지구온난화지수(GWP)750 이상의 냉매 사용을 금지하는 만큼, 기존 R410A 냉매보다 GWP가 30%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멀티브이 아이도 공개한다. 또한 LG전자는 전시장에 부품 솔루션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컴프레셔, 모터 등 제품을 선보인다. 압축부 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강화한 27RT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셔, 제조업체와 협력 개발한 한랭지향 히트펌프용 스크롤·로타리 컴프레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칠러를 비롯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시스템에어컨 R32 'DVM'라인업과 함께 벽걸이형 실외기 '모노 R32 HT 콰이어트' 등을 전시한다.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 교체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간편하고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바닥 난방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 기반의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량이 적다. 또한 GWP가 낮은 R32를 적용한 상업용 DVM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200ℓ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EHS '클라이밋허브 모노'를 비롯한 무풍에어컨 라인업과 스마트싱스 연결 기반의 기기 경험을 소개하는 전시존을 마련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공조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북미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3:18:54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배터리는 재활용하는데, 석유화학 제품은 매립지로…엇갈리는 업계 행보
2
국내외 화이트햇 해커·보안 전문가 집결… '닷핵 2025'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3
국내 4대 그룹, '피지컬 AI'로 간다…로봇 투자 전면전 돌입
4
트럼프 관세 유예에 美 증시 '역사적 반등'…S&P 500 하루 9.5% 급등
5
트럼프발 '관세 태풍'에…울고 웃는 韓 화장품·의류 OEM·ODM 기업들
6
LG화학, 분리막 사업 흔들리나…'철수설' 도는 배경은
7
아이폰17 프로, 전작과 비슷..."소비자 수요 감소할 것"
8
네이버 쇼핑앱, 출시 첫 달 신규 설치 1위… '테무' 제쳤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