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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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IB·디지털 쌍끌이로 '종합금융그룹'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대신증권이 최근 5년간 디지털 혁신과 토큰·부동산 자산관리 결합, PB 역량 강화를 중심축으로 금융 패러다임 변화의 선두에 섰다. 단순 증권 중개를 넘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다는 평가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신증권은 KT 기가지니 AI 스피커에 ‘국내외 시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며 AI 금융혁신의 출발을 알렸다. 같은 해 도입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은 운용보수 0원이라는 파격적 구조로 장기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2024년 MTS 기반 ‘세금관리 기능’도 도입했다. 최대 5년간 금융·기타 소득과 세액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으로, 디지털 기반 세무-자산 통합관리 시장 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디지털자산과 부동산 분야에서 선제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KASA) 코리아 지분 90% 인수를 통해 디지털 부동산 투자의 진입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토큰증권 시장의 법제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증권발행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초 WM 조직 개편을 통해 지점 영업과 디지털 영업 부문을 ‘영업추진부문’, 상품 공급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고객솔루션 부문’으로 통합했다. PB 경쟁력을 강조하며 IRP 수익률에서도 시장 선두임을 공표했다. 뿐만 아니라 대신증권은 최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되며 IB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PB 서비스와 IB를 결합한 PIB 모델 확산도 준비 중이다. 대신증권은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을 전략적 동반자로 삼고 있다.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고도화와 빅데이터 분석 기능 개선은 물론, ESG 평가에서는 종합 B+ 등급을 받으며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외국인 투자 회복과 주가 안정에도 디지털·ESG 전략이 긍정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 5년은 대신증권이 단순 증권사를 넘어 디지털+PB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시기였다. AI 기반 투자 상담, 부동산 조각투자, 토큰증권 대비, PB 강화, ESG 경영까지 금융의 뉴패러다임을 앞서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은행 관계자는 “대신증권은 혁신 서비스 설계부터 PB 전문성, 디지털 플랫폼 기반 확장까지 금융의 ‘경계 확장’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제는 타 증권사도 벤치마크하는 금융모델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2025-08-26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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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디지털 보험으로 변화 나서...상품 차별화·디지털 전환으로 혁신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삼성생명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통해 디지털 시장에서의 보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험 업계의 디지털 보험·서비스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생명 다이렉트', 삼성금융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를 활용해 온라인 전용 상품 확대를 추진 중이다. 삼성생명의 디지털 전략은 기존 상품에서 꼭 필요한 핵심 보장에 집중해 온라인 가입 편의성을 높이는 '마이크로화'다. 삼성생명은 고객 맞춤형 보장만 추려 상품을 구성해 유사한 대면상품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를 책정했으며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했다. 최근 출시된 상품은 △삼성 인터넷 입원 건강보험 △삼성 인터넷 암치료보험 △삼성 인터넷 뇌심건강보험 등으로 보장 설계를 디지털 환경에 맞춰 간편화했으며 뇌심건강보험의 경우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하는 DIY 방식으로 설계됐다. 인터넷 입원건강보험은 종합병원·1인실 입원비 보장을, 인터넷 암치료보험은 기존 대면 상품에서 주목 받았던 표적항암약물치료·로봇 수술 등의 고가 치료 특약을 탑재했다. 인터넷 뇌심건강보험은 뇌·심혈관 질환의 치료 단계별로 보장을 제공하며 과거 병력이 있는 유병자라도 3가지 간편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디지털 기술을 기존 보장성 상품에 이어 저축성 상품 개발에도 적극 활용했다. 삼성생명의 디지털 저축성 보험 '삼성 팝콘 저축보험'은 업계 최초 6개월 초단기 만기 상품으로 단기 납입·만기 유지 등 미션을 제시했으며 추가 납입 미션 달성 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미션 달성 혜택을 더욱 강화한 상품도 출시해 MZ세대 고객 공략에 나섰다. AI 활용 트렌드에 맞춰 관련 기술 활용도 추진한다. 삼성생명은 AI '성문일치도 분석'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통화 상담을 돕는다. 삼성생명이 독자 개발한 AI 음성 분석 엔진이 콜센터 상담 중 고객 음성을 분석해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상황에는 추가 확인 절차가 진행된다.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삼성생명은 올해를 디지털 사업 확장 원년으로 삼았다. 보험 가입·유지·보험금 지급 등 전 과정을 종이 없이 해결하는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해 고객들이 삼성생명 애플리케이션(앱) 및 웹사이트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채팅·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보험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 판단했다"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험의 본질적 가치와 고객 신뢰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6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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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AI·ESG 등 신기술·경영 혁신 박차...금융 환경·조직문화 변화 동시에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신한카드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발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혁신을 추진한다. AI 업무 플랫폼·카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데이터 활용 ESG 경영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금융업권의 AI 활용 트렌드에 맞춰 AI 플랫폼 '아이쏠라', '아이나'를 업무에 도입했다. 아이쏠라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사에게 솔루션을 제시하는 AI 상담 지원 시스템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예상되는 추가 질문에 대한 사전 답변, 고객 질문에 맞는 표준 응대 스크립트를 제공하며 상담 시간 단축을 위한 후속 업무 자동화 기능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대형언어모델(LLM)을 탑재해 아이쏠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나는 생성형 AI 기반 사내 업무 플랫폼으로 카드 서비스를 비롯한 매뉴얼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 추출 △마케팅 기획 △문구 작성 △준법 심의 등 과정을 돕는다. 특히 각 부서 업무에 특화된 맞춤형 봇 제작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카드 앱 서비스·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에도 나선다. 먼저 SOL페이 앱에 디스커버·처음 서비스를 탑재해 통해 콘텐츠 기능을 강화했다. SOL페이 디스커버는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고객 이용 패턴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하며 10대 고객 특화 플랫폼 SOL페이 처음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선불카드 편의 기능과 콘텐츠 참여에 따른 리워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도 운영 중이다. 트립패스는 외국인 관광객·국내 거주 외국인의 모바일 본인 인증 및 선불카드와 연동한 모바일 결제·자금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위쳇페이 연동 QR 결제, 시니어 고객 대상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등을 탑재해 디지털 결제·금융 환경을 강화했다. 최근 ESG 경영이 기업 평가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면서 신한카드도 ESG 경영을 확대했다. 데이터 관련 ESG 경영 전략이 특징으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출시하고 서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바다는 신한카드의 고객·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 △소비 패턴 분석 △신용 모형 △데이터 솔루션 △API 상품 등을 제공한다. 오픈 마켓 형태로 구성돼 기업·고객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간 의견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서아프리카 7개국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데이터바다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반의 운영 체계와 개발 도상국 디지털 전환 프레임워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ESG 경영 전략도 함께 수립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3년부터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PRIDE'를 통해 △CEO 간담회 △임원·여성 리더 커뮤니케이션 △여성 특화 컨퍼런스 △온라인 리더십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사 이동·승진 등 경력 개발 제도도 지속 확대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과 마주하는 다양한 접점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신한카드의 강점인 데이터 경쟁력, ESG 경영을 지속해 '상생금융' 선두주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26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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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운용의 미래를 만들어가다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년간 디지털 혁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AI 기반 운용 전략 강화 중심으로 자산운용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선도했다.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검색엔진 최적화(SEO),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공 강화로 투자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유튜브·블로그·SNS 콘텐츠와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허브 구축, 그리고 딥링크를 통한 주요 판매사와의 원스톱 매수 연계 기능을 도입하며 디지털 투자 여정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자산운용 규모를 비약적으로 키웠다. 지난 5월 기준 글로벌 운용자산 400조원 돌파를 선언하며, ETF 중심의 글로벌 확장의 책임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와의 데이터·기술 협업을 통해 자산운용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솔루션 역량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AI를 단순한 보조 기술이 아니라 생존 전략으로 정의하며 운용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최용민 본부장은 투자 모델 다양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AI가 과거 데이터를 학습하고 전략을 다변화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데이터 중심의 펀드 전략 전개를 위해 퀀트 기반 운용 인력과 엔지니어를 지속 채용하며, 도메인 지식과 AI 역량 간 통합을 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글로벌 ETF 기반 자산 확장, AI 기반 전략 고도화를 통해 자산운용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를 재구축하고 있다.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 자산관리사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곧 한국 금융업 전체가 나아갈 방향을 먼저 그려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8-26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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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으로 금융의 미래 연다"…삼성증권,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삼성증권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앞세워 금융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증권업무에서 벗어나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면적 변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5년간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0년 본격 도입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2021년 6월말 기준 가입자 38만명을 기록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AI 기반 투자자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스크 관리가 한층 정교해졌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에서는 핀테크의 현주소와 앞으로 AI가 금융을 어떻게 혁신하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시장을 창출하는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삼성증권은 모바일 플랫폼 '삼성Pop'을 중심으로 한 통합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최초로 선진 맞춤형 선택수수료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수많은 '최초'의 타이틀을 보유한 삼성증권은 이번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간편 투자 서비스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상품 확대로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 글로벌 AI 투자 급증세 속 기회 포착 AI 도입은 급증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37.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증권도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투자정보 제공, AI 기반 시장 예측 모델 개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고객서비스 혁신 등 다방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지정학, 규제, 문화가 2025년 기술 리더십의 판도를 바꾸면서, IT 의사결정자는 각 지역의 현실에 맞춘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은 더욱 공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며 "전통 증권사의 디지털 대전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향후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금융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투자 문턱을 낮추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는 키워드로 개최된 각종 금융 컨퍼런스에서도 삼성증권의 디지털 혁신 사례가 주목받고 있으며, 금융당국도 이러한 증권업계의 디지털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삼성증권의 혁신 모델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8-26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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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생성형 AI 전면 도입…업무 효율·고객 경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NH농협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내부 업무 효율화부터 대고객 서비스 고도화까지 전방위 혁신에 나섰다. AI 기반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업계 최초로 머신러닝 기반의 조기경보 모형을 탑재한 'AI 신용감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과거 감리보고서 전수 분석을 통해 개발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우량 차주 자동 선별과 고위험 차주 부실위험 사전 예측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지표도 신속한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생성형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개발자가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먼저 활용 중인 직원들의 효과 피드백을 통해 연내 개발 업무 전반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여기에 LG CNS와 협력한 생성형 AI 플랫폼도 지난달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규정·문서 검색을 단번에 처리하는 '지식정보검색' △기업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지원 추천' △고객별 최적 세일즈 문구를 자동 생성하는 '세일즈피칭워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LG CNS와 PwC컨설팅 등 생성형 AI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고, 농협은행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함께 개발한 이번 플랫폼은 금융 업무에 특화된 농협은행만의 AI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AI가 업무를 스스로 계획·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까지 도입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 쌓은 AI 데이터와 경험을 고도화해 플랫폼 활용 범위를 농협금융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AI 도입으로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고객층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실시간 딥러닝 AI 기술을 적용해 내놓은 'AI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는 절세, 투자 등 고객 관심사와 고객별 실제 금리,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 상품을 추천해 준다.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기계학습 운영(MLOps)'을 통해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은 실시간으로 현시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퇴직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노후자금 니즈를 분석해 적합한 개인연금 상품을,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 해외송금이 많은 고객에게는 외화예적금을 추천하는 식이다. 특히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술로 상품을 추천한 이유까지 즉시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와 신뢰성 모두 높였다. 농협은행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인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영업점 마케팅허브에서 사용 가능하다. 퇴직연금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를 기반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빅데이터를 활용해 투자성향과 목표에 맞춘 개인형 퇴직연금(IRP) 자산 자동 운용이 가능하며, 상장지수펀드(ETF)형과 펀드형 모두 제공해 선택 폭을 넓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으로 MS GPT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한 개발에도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고령층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용어를 순화하고, 말투 및 문체 등도 친절하게 바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챗봇과,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채팅 상담서비스 및 다국어 1대1 문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엔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사인 웹케시와 함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메뉴를 화면으로 일일이 찾아가는 구조가 아닌, 음성이나 채팅으로 요청해 결과를 보여주는 자연어 처리 방식으로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농협은행의 이같은 전략이 금융사 간 AI 경쟁 구도를 더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를 통한 서비스 표준 변화, 금융 소외계층 서비스 제고, 금융과 비금융사간 협업 확대 등 여러 측면에서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줄 가능성이 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혁신적이면서도,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까지 살피는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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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AI로 전방위 혁신…AI 은행원부터 맞춤 투자 서비스까지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신한은행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전담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과 내부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향후 이런 행보가 국내 은행권 AI 경쟁을 한층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업점 운영 및 직원 업무, 대고객 서비스 등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오픈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에서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탑재된 AI 은행원이 고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외화 환전, 제신고 등 주요 창구 업무를 처리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나 금융 취약계층도 AI 은행원을 통해 손쉽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올해 5월 개설된 서울 관악구 소재 신림동 지점 AI 창구는 입출금 고객이 많은 해당 지점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데스크, AI 창구, 환전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동시에 AI 전담 컨시어지가 처음 방문한 이용자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직원들의 내부 업무 효율화 역시 AI가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디지털혁신단장인 임은택 상무를 필두로 디지털혁신단 내 3개 부서(AI unit·AI 연구소·Data 기획 Unit)를 운영하면서 AI 기술 개발부터 관련 사업 추진까지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ONE(업무비서) 플랫폼'을 오픈했다. 기존 업무 지원 시스템인 'AI 몰리'를 개편해 AI-STUDIO, AI-OCR, R비서 등 다양한 업무 지원 기능을 한 곳에서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에서 음성 명령(Speech to AI)으로 지시가 가능하며, 업무지식 검색, 시장지표 확인, 마케팅 리스트 작성, 대출 서류 발송, 일정·업무 대시보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직원 개인별로 하루 평균 30분 이상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상담부터 전산처리까지 전체 업무의 80%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5월엔 AI ONE 플랫폼 내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탑재했다. 약 10만여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GPT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6월부턴 고객도 직접 AI 창구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국어 번역 기능도 추가해 외국인 고객 편의성까지 높인단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4월 선보인 'AI 투자메이트'를 통해 고객이 일일이 정보 탐색을 하지 않아도 되게끔 간편화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관심 종목·섹터 기반으로 시장 동향, 뉴스, 시각화 자료를 카드 형식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향후 GPT 기반의 대화형 투자메이트 2.0으로 고도화해 개인 맞춤형 투자전략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산관리(WM)·프라이빗 뱅킹(PB) 전담 직원을 위한 업무 보조형 AI인 'WM Co-pilot'도 별도로 추진되고 있어, 내부 직원의 상담 효율성과 전문성도 함께 높아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AI로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탐지(E.T.S.), 펀드 상담 스크립트 자동 생성, 민원 사전예측 관리 등을 추진하면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객 경험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디지털금융교육을 통해 금융 포용문화 확산에도 나서는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를 단순 자동화 도구만이 아닌 전략적 혁신 수단으로 활용하며,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포용금융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5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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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구조개선·내부통제 강화…디지털 전환도 '약진'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관련 기업대출 부실로 인한 경영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체채권 정리와 부실 금고 합병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과 업무 혁신을 통해 내부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위기 타개와 경영 조기 정상화를 목표로 '금고 건전성 관리 비상대책위원회(건전성 비대위)'를 설치해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 마련과 경영 신뢰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위원장 1명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6명·유관부서 부서장 4명)으로 구성된 건전성 비대위는 내부 태스크 포스(TF) 개념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다만 필요시 운영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건전성 비대위에서는 속도감 있는 금고 연체채권 정리와 부실 금고 합병 추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우선 순위 결정과 이해관계 조정을 진행한다. 해당 목적들을 중심으로 하되, 연계성 있는 추가 과제도 포함해 심의·의결한다. 구조개선 촉진에 필요하거나, 기타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회의에 부의하는 사항 등이다. 정기 및 수시개최되는 비대위는 지난 5월 8일 처음 열린 후 지난달까지 월 2회, 총 6회 개최됐다. 위원회에서 정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위원장이 수시 소집이 가능하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개선과 위기관리 방안을 전사적으로 논의·의결해 중앙회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며 "금고 부실채권 해소 촉진 방안과 제도적 지원책 등을 세부적으로 나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권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상호금융권에선 최초로 생성형 AI 서비스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AI 거버넌스를 수립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서고 있다. 우선 본회 내부 업무망과 연계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내부적으로는 '업무지식 질의응답' 서비스와 대형언어모델(LLM)이 사전 학습한 '일반지식 질의응답', 임직원 참여용 '중앙회 위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또 AI 거버넌스를 수립해 AI 법률, 가이드라인 등 보안 준수를 위한 본회 환경 맞춤 기준을 마련하고, AI 추진·운영·관리 조직 체계도 구성한다. 새마을금고는 8개월 동안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 말에는 전체 금고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인 'MG더뱅킹' 역시 자체 고도화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제휴 등을 통해 큰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올해 1분기 기준 721만5466명으로, 전년 동기(575만6434명) 대비 20.2% 증가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경영 정상화와 디지털 전환이란 핵심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기 정상화와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에게 안정성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0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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