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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CES 2026서 차별화된 AI 체험 제공…단독 전시관 운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12-26 15:43:04

윈 호텔에 역대 최대 1400평 단독 전시관 마련

CES 2026 티저 영상 캡쳐 사진삼성전자
CES 2026 티저 영상 캡쳐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 전시의 틀을 과감히 깨고 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단독 전시관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 개념을 적용한 '더 퍼스트룩'을 통해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단독 전시관은 제품 전시와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만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로 조성했다.

삼성전자가 전시 방식을 바꾼 것은 삼성전자의 AI 기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방문객들이 삼성이 지향하는 미래의 방향성까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새롭게 마련된 삼성전자의 전시관은 AI 일상 동반자 비전을 잘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져 고객의 AI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줄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TV, 모바일 등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강점이다. 이처럼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단일 제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AI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 방식을 혁신했다.

삼성전자는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소음과 혼잡이 배제된 독립된 대규모 공간을 전시장으로 선택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최대한 전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도슨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AI의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 고객 중심의 체험형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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