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요일
맑음 서울 -8˚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5˚C
맑음 인천 -7˚C
흐림 광주 -1˚C
맑음 대전 -4˚C
맑음 울산 -2˚C
맑음 강릉 -3˚C
흐림 제주 2˚C
이슈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첫 구형…내란 재판 중 가장 먼저 결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아 편집위원
2025-12-26 10:11:31

오늘 결심공판서 특검 구형량 제시…1심 선고는 내달 16일 유력

윤석열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중앙지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중앙지검]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및 비상계엄 관련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이 26일 열린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4건의 내란 관련 재판 가운데 처음으로 변론이 종결되는 사건으로 향후 다른 재판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공판에서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진 뒤 특검의 최종 의견과 구형, 변호인 측 최후변론,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이 이어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결심공판 말미에 1심 선고기일을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재판부는 내란특검법에 따라 공소 제기 후 6개월 이내에 1심 선고를 해야 한다며 내년 1월 16일 선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일정대로라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1월 18일)를 이틀 앞두고 첫 선고가 내려지게 된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로 선고를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별도의 재판부에서 심리 중이며 이르면 내달 초 변론이 끝나 2월께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우호적인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국무회의 형식만 갖췄고 이에 따라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또 계엄 해제 이후 허위 선포문을 작성해 대통령 기록물을 파기하고,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를 통해 방해한 혐의도 주요 쟁점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계엄 국무회의가 적법했고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어 체포영장 집행 자체가 불법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편 특검은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을 일반이적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구속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법원은 추가 의견서 제출을 요구해 이 사안의 결론은 이르면 연말 이후 나올 전망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한화
HD한국조선해양
유플러스
전세사기_숫자쏭
우리은행
롯데웰푸드
현대해상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_3
어킵
우리은행
동아쏘시오홀딩스
kb금융그룹
하이닉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금융
삼성화재
kb금융그룹
LG화학
삼성증권
신한라이프
삼성전자
우리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kb증권
메리츠증권
우리모바일
미래에셋
im금융지주
하나증권
부산은행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_2
삼성물산
하나금융그룹
kb캐피탈
미래에셋
하이트진로
KB국민은행_1
IBK
KB손해보험
동국제약
신한투자증권
손해보험
LG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