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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원가 부담에"…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25.6%↓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326억원으로 1.9% 줄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7조4395억원으로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65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순이익은 1192억원으로 4.8%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사업은 매출 2조9840억원과 영업이익 1685억원으로 각각 0.4%, 4.5%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286억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4554억원)은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 열풍 속에서 만두, 가공(냉동·상온)밥, K-스트릿 푸드 등 글로벌전략제품 매출이 9% 성장을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유럽이 13% 성장했다. 지난해부터 유럽 전역에서 집중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유럽 내 진출 국가는 27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부터 신공장을 가동한 일본의 경우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4%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미주는 만두와 피자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3%)을 이어갔고, 오세아니아는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판매 제품을 확대하며 매출이 5% 늘었다. 바이오사업은 매출 9794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71.9% 감소했다. 트립토판, 알지닌, 핵산 등의 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 내 라이신 시황 부진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생산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피드앤케어는 매출 5692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하락과 지난해 동기 대비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4분기에도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1-1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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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분기 미국주식 평가이익 '톡톡'...AI 대장주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국민연금이 올해 3분기 미국 증시 불장 속에서 대형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 투자로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 종목수가 지난 6월 말(534개)보다 소폭 늘었고 보유주식수도 8억805만주에서 8억5953만주로 6.4%가량 많아졌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3000만 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7000만 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4000만 달러·약 18조7000억원)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지난 6월 말 기준 73억5210만 달러였던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월 말에는 92억4574만 달러로 18억9363만 달러(25.8%) 급증했다.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애플 주식 평가액은 59억1177만 달러에서 75억6937만 달러로 16억5761만 달러(28.0%) 증가했고 보유주식수도 3.2%가량 많아졌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뛰어올랐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수는 3.1%와 3.0%씩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그만큼 주가상승이 가팔랐던 까닭이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적게는 8.9%에서 많게는 52.1%까지 많아졌다. 주가가 내리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지만 국민연금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수를 늘렸다.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452만달러에서 11억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세일즈포스와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약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수를 늘렸다. 국민연금이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 중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는 물론 보수 성향 언론매체도 포함됐다. 6월 말 기준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 보유주식수는 9월 말 현재 2만1170주와 6652주로 늘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4206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3464주) 등도 국민연금 보유종목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미국 보수성향 유력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국민연금은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들에 대해서도 보유주식수를 다시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MS(5.7%·74억 달러), 아마존닷컴(3.2%·41억5848만 달러), 메타플랫폼(2.5%·32억8282만 달러) 등 순이었다.
2025-11-06 0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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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특가 총공세…한우·수산물 '반값 경쟁'
[이코노믹데일리] 마트의 할인 품목은 매주 바뀌지만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가성비’가 가장 확실한 뉴스입니다.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는 주요 대형마트의 할인전, 행사 일정,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계절 특가부터 생활필수품, 신제품 입점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하며 알뜰한 장보기를 계획해보세요. <편집자 주> 날씨가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며 장보기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연말 성수기 맞이 할인전에 나섰다. 한우, 수산물, 밀키트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반값·1+1 등 대규모 혜택을 선보이며 내수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연중 최대 그로서리 축제 ‘땡큐절’ 1주차를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하며, 한우 등심 기준 약 2000마리 분량을 확보했다. 2일까지는 전복 10마리를 9950원, 레드 킹크랩(100g)을 5995원에 판매한다. 생연어 필렛(500g)과 손질 민물장어(100g)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 또는 올해 최저가 조건으로 구성했다. 주말에는 가공식품 할인 폭도 크다. 냉동피자·냉동돈까스·참기름·들기름·냉동만두 등 일상 수요가 높은 품목을 1+1 혜택으로 준비했다. 이날 하루 특가로 봉지라면과 제주 삼다수(6입)가 2+1 행사가 적용된다. 냉장·냉동 밀키트는 행사 카드 결제 기준 각 40%, 50% 할인한다. 생활·리빙 카테고리에서는 균일가 행사 ‘땡전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잡았다. 부탄가스, 위생장갑, 세면타월, 차량용 디퓨저, 방한슬리퍼 등이 4990원·9990원 균일가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도 5일까지 가을 첫 대규모 ‘블랙 홈플런’ 1주차를 운영한다. 홈플런딜에서는 2일까지 미국산 삼겹살·목심을 100g당 89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전통 치킨 콘셉트의 ‘당당 3990옛날통닭’은 3990원에 한정 행사하며, 노르웨이 생연어 대용량팩(600g)도 멤버십 적용 반값에 제공한다. 한우데이(11월 1일)를 맞아 농협안심한우 등심은 멤버십 대상 반값 혜택을 맡는다. 국내산 특란은 멤버십 20% 할인에 농할 쿠폰 20%가 추가 적용된다. 제철 신선식품도 부분 반값 또는 특가에 준비했다. 멤버십 고객에게 캐나다산 삼겹살·목심, 한돈 암퇘지 삼겹살·목심,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 등 50% 혜택을 제공한다. 생물 갈치·손질 오징어·완도 전복 등도 점포별 한정 이벤트를 적용했다. 가공식품에서는 두부·핫도그·참기름·들기름·올리브유 등 다수 품목이 1+1로 판매된다. 빼빼로데이와 수능 시즌을 겨냥한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즉시 할인되며, 빼빼로·초콜릿류는 멤버특가 또는 할인이 적용된다.
2025-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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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홍 유통법센터장 "정상이윤 '차액가맹금으로' 통칭해버려…법리적 오해 바로잡아야"
[이코노믹데일리] “차액가맹금은 본질적으로 유통마진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정상적인 비용과 합리적 이윤까지 반환 대상으로 해석하는 것은 ‘법리적 오해’로, 만약 이 모든 금액을 가맹금으로 지칭한다면 프랜차이즈 산업은 무너질 것입니다.” 최영홍 고려대 유통법센터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차액가맹금 소송 전문가의견 설명회’에서 한국피자헛의 이른바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과 관련한 1·2심 법원의 판단에 대한 법리적 문제점을 짚었다. 지난 2020년 한국피자헛 일부 가맹점주들은 매출에 따른 고정 수수료 외에도, 본사가 원재료 공급 과정에서 차액가맹금을 추가로 챙겨 사실상 가맹금을 이중으로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피자헛이 약 75억원의 차액가맹금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2심에서는 그 규모가 210억원으로 늘었다. 피자헛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이 정보공개서를 통해 차액가맹금을 인지했고 거래 관행상 묵시적 합의도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센터장은 “진정한 가맹금은 가맹본부가 필수 원부자재 등을 가맹점사업자에게 ‘적정 도매가격보다 초과해 판매한 금액’을 지칭한다”며 “그러나 현행 ‘차액가맹금’은 세금, 물류·보관 및 해당 업무 수행을 위한 인건비 등의 필수비용과 도매 유통 단계에서 인정되는 정상 이윤까지를 가맹금으로 오인하게 하는 명백한 오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이 같은 유통 차액에 해당하는 금액의 크기와 비율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라는 것이 위헌이 아니라는 취지”라며 “차액가맹금이라고 명명된 금액 전부가 가맹계약의 성립조건으로서의 가맹금이라거나 반환 대상 금액이라는 취지는 아니다”고 전했다. 그는 “만일 이와 달리 해석하면 원심처럼 가맹본부가 지불한 각종 비용과 정상거래에서 취득할 이윤을 전부 반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 가맹사업이 존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센터장은 “2018년 가맹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비로소 명명한 ‘차액가맹금’이라는 용어는 본래 정보공개서에 기재되는 통계·공시 항목을 편의상 묶어 부르는 행정적 약칭일 뿐인데도 법원이 법령 체계와 계약법의 기본 원리, 선진 프랜차이즈 법제의 기준과 해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상적인 도매가격 범위 내에서의 마크업(유통마진 비율)은 가맹금에서 제외하는 것이 확립된 국제적 원칙이며 제조원가의 35~50% 마크업도 정당하다고 판단한 판결이 있고, 심지어 유통마진을 100% 부과해도 당연위법이라 할 수 없다는 판결도 있다”고 주장했다. 최 센터장은 계약법의 관점에서도 원심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가맹본부가 단가를 사전에 공지하고 가맹점사업자가 품목과 수량을 특정해 주문하면, 그에 따라 가맹본부가 납품하는 행위는 우리 상법이 예정하는 전형적인 상인 간의 매매계약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한 법원이 상거래에서 이용되는 구두변경금지조항이나 면책조항의 해석방법도 원칙에서 벗어나고, 부당이득 산정 방법 역시 신뢰할 만한 기준이나 원칙 없이 당사자가 주장하는 방식에 기울어져 있다고 봤다. 최 센터장은 “핵심 쟁점은 소위 ‘어드민피’를 정보공개서에는 기재했지만 실제 계약서에는 이에 관해 약정하지 않은 경우에 그 수취가 정당한가에 관한 것”이라며 “유통차액은 상품 등의 매입 및 공급에서 생기는 마진으로서 어드민피와는 실질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유통마진을 잘못 명명한 해프닝으로 가맹사업법령을 전반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위해 법령 정비와 가이드라인 마련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차액가맹금 사건은 한국피자헛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산업에 중요한 이슈가 됐다”며 “가맹사업법은 2002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총 33차례 개정된 ‘누더기 법안’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타격이 번지지 않도록 사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9-22 1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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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9월 멤버십 혜택 공개…빕스 50% 할인 등 고객 감사제 신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9월을 맞아 고객 감사제를 신설하는 등 한층 풍성해진 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31일, T 데이, 0 데이, 해피아워, VIP 픽 등 기존 혜택에 고객 감사제를 더한 9월 멤버십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월간 이용자 수(MAU) 900만을 돌파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혜택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고객 감사제는 매달 3개 대형 제휴사에서 50% 이상 할인을 제공한다. 9월의 첫 제휴사는 외식 브랜드 ‘빕스’로 평일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T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T 데이’에서는 3일 하루 동안 컴포즈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20만 잔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1일부터 5일까지 T 데이 위크 기간에는 더벤티 50% 할인, 배민X처갓집 70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특정 시간대에 할인을 제공하는 ‘해피아워’는 쉐이크쉑, 백미당, 배스킨라빈스에서 진행된다. 쉐이크쉑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버거 메뉴를 5000원 할인해주고 배스킨라빈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싱글레귤러 1+1 혜택을 제공한다. 만 13~34세를 위한 ‘0 데이’에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무료 초청, 디뮤지엄 전시 무료 초청 등 문화 혜택에 집중했다. VIP 등급 고객을 위한 ‘VIP 픽’은 폴바셋, 피자헛, 풀무원, 자주(JAJU) 등 신규 제휴사를 대거 추가해 총 30가지 옵션으로 역대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 멤버십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월간 이용자수(MAU) 900만의 명실상부한 이동통신 업계 1위 멤버십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31 14: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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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영국 MZ에 김치 전파, 쿠팡 대만에 K-중기 알려 外
[이코노믹데일리]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글로벌 김치 행사인 ‘김치 블라스트’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All Points East 2025’에 참가한다. 쿠팡은 대만 현지 쿠팡 앱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Best K-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뚜기가 매콤·고소한 투움바 소스에 트리플 치즈의 깊은 풍미를 더한 ‘트리플치즈 투움바피자’를 출시했다. ◆ 대상 종가, 런던 뮤직 페스티벌 ‘APE 2025’ 참가…유럽서 김치 알려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글로벌 김치 행사인 ‘김치 블라스트’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All Points East 2025(이하 APE)’에 참가한다. 종가는 현장에서 브랜드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에만 약 6000명의 방문객이 종가 부스를 찾았다. 이들은 김치를 직접 맛보고 경험하며 종가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종가 부스는 ‘Feel the Ferment’라는 콘셉트 아래 김치를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경험존, 테이스팅존,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종가는 단독 부스 운영뿐 아니라 페스티벌의 공식 벤더로 참가하는 3개 인기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종가 김치를 활용한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 쿠팡, 대만서 K-중기 브랜드 기획전…1000여개 상품 최대 60% 할인 쿠팡이 대만 현지 쿠팡 앱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Best K-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무역장벽 등으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현지에서 확대하고, 품질이 우수한 K-브랜드 중소기업 상품을 대만 현지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대만 쿠팡 앱 메인 화면에 ‘한국의 보석 브랜드, 최대 60% 할인’이라는 배너를 걸고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포함, 중소기업 브랜드의 1000여개 이상 상품을 선보인다. K-뷰티, K-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 등 대만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쿠팡이 올 초 대만 현지에서 와우 멤버십을 런칭한 만큼, 현지 고객들은 무료 로켓배송 혜택으로 K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오뚜기, 매콤·고소 ‘트리플치즈 투움바피자’ 출시 오뚜기가 매콤·고소한 투움바 소스에 트리플 치즈의 깊은 풍미를 더한 ‘트리플치즈 투움바피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투움바 소스에 베이컨 크럼블을 더해 정통 투움바의 맛을 구현했다. 또한 모짜렐라와 체다, 고다 세 가지 치즈를 풍성하게 올려 진한 치즈 풍미를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은 냉동피자”라며 “투움바 소스와 트리플 치즈의 깊은 풍미로 2030 세대를 비롯한 폭넓은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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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Q 영업익 감소, 쿠팡 키즈패션 강화 外
[이코노믹데일리] ◆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이익 11.3%↓…“국내 식품사업 부진”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사업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해외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224억원으로 0.2% 줄었다.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 2조6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 줄어든 90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 성장을 토대로 1조1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798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8% 증가했다. 사료사업을 담당하는 피드앤케어는 매출이 3% 감소한 55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 쿠팡,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 새단장…56개 브랜드 입점 쿠팡이 유명 아동 브랜드 상품을 모은 ‘키즈 셀렉트 스페셜관’을 새단장해 오픈했다. 키즈 스페셜관에는 아웃도어프로덕츠키즈·스타터키즈·로아앤제인 등 인기 브랜드를 포함한 5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개편 전에는 브랜드별 대표 상품 2~3개를 선보이고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했으나 개편 후에는 브랜드별 최대 100개 인기 상품을 제안한다. 브랜드 업데이트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각 브랜드 인기 상품은 매일 오전 7시 새롭게 구성된다. 스페셜관 최상단에는 매일 오전 7시 24개의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대표 상품으로 △휠라키즈 가드닝 스트링백 △타미힐피거 키즈 에센셜 티셔츠 △베네통키즈 샤스 팽글 플랩 책가방 △블랙야크키즈 벨리곰 BK 두들 티셔츠 △에뜨와 S에이든 바디수트 3종 세트를 선보인다. ◆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서 캐비아 7코스 선봬…한정 운영 시그니엘 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가 오는 14일부터 캐비아를 주재료로 한 특선 코스 ‘에센스 오브 캐비아’를 선보인다. 이번 코스는 브란지니(지중해산 농어), 가리비 관자, 백봉 오골 계란 등 캐비아 특유의 풍미를 전할 수 있는 7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캐비아는 프랑스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엄선한 프랑스 최초 캐비아 생산 브랜드 ‘프루니에’의 오세트라 캐비아를 사용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런치와 디너 코스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방문일 기준 최소 3일 전까지 사전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다.
2025-08-12 1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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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 주5일제 확산, 롯데칠성 트레비 토닉워터 리뉴얼 外
[이코노믹데일리] ◆ 쿠팡 CLS “주5일제로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30% 휴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체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중 매일 휴무를 취하는 기사 비율이 30% 이상에 달하고, 그 수가 6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에 따르면 날마다 전체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은 휴무를 취하고 있다. 이는 CLS가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위탁 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 배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결과를 보면, CLS는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의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2%로 타사(1~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택배업계에서 배송기사의 휴식권은 구조적으로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쿠팡은 위탁 단계에서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하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며 “이는 단순한 업무환경 개선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 “청량함과 퀴닌향 강화”…롯데칠성음료, ‘트레비 토닉워터’ 리뉴얼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의 청량함을 담고 토닉워터의 핵심인 퀴닌향을 강화한 ‘트레비 토닉워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저도수 음주 문화와 취향에 맞게 주종과 도수를 조절해 음용하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로 토닉워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트레비 토닉워터의 맛과 디자인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 토닉워터에 대한 다양한 조사를 통해 제품의 향과 감미를 보완해 소주, 위스키 등 모든 술과 어울리는 최적의 맛 밸런스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정통 토닉워터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대비 퀴닌향을 강화해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기존 트레비 토닉워터는 오리지널, 얼그레이 2종으로 운영됐지만, 리뉴얼을 통해 오리지널로 일원화돼 300ml 페트병으로 판매된다. ◆ 롯데호텔 서울, 日 파티시에 ‘고야마 스스무’ 팝업 개최 롯데호텔 서울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의 유명 파티시에 ‘고야마 스스무’와 함께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과 호텔 1층에 위치한 델리카한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교토 출신 고야마 스스무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초콜릿 협회인 ‘C.C.C(Cacao and Chocolate Culture Association)’ 주최 대회에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파티시에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크 3종, 디저트 7종, 베이커리 5종 등 총 15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야마 스페셜 롤 케이크’는 부드럽고 촉촉한 스펀지에 카라멜 가나슈를 더해 달콤한 풍미를 선사한다. 또한 ‘말차 딸기 쇼트케이크’, ‘딸기 푸딩케이크’ 디저트류와 ‘머스터드 소시지빵’, ‘감자샐러드 토스트’, ‘미트소스 피자’ 등 베이커리류도 만나볼 수 있다.
2025-08-11 0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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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말레이 진출, 농심 메론킥 북미 수출 外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 시장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 롯데GRS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진출…“5년간 30개점 확대” 롯데GRS 롯데리아가 말레이시아 시장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는 현지 식음료(F&B)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으로 파인 다이닝·피자 등 다양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이번 세라이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베트남·미얀마·라오스·몽골에 이어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를 30개점 운영을 목표로 계획이다. 올해 연말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미국 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GRS는 글로벌 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롯데리아 브랜드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싱가포르 MF(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등을 앞두고 있다. ◆ 더현대 서울,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 오픈 현대백화점이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 및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로, 백화점 업계 첫 사례다. 대표 메뉴는 커피 11종과 논커피 9종 등 총 20여 종으로 구성된 틸화이트 시그니처 음료다. ‘커피 리브레’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와 이색적인 향신료, 과일 등 다양한 원재료의 풍미를 살려 맛의 레이어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음료와 함께 선보이는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112종으로 조합이 가능하다. 식빵·스프레드·굽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매일 새로운 조합을 완성할 수 있는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틸화이트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현대백화점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서 백화점과 아울렛 등 주요 점포에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경험을 파는 백화점’ 브랜딩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생활건강 ‘46cm’,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46cm는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디자인으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로의 향기가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46cm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체취 케어 제품군이 가진 역동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컨셉을 담아내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선명한 컬러를 대비감 있게 적용했다. ◆ 농심 메론킥, 북미 본격 수출…100만 달러 규모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다. 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고,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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