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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IFA… 삼성·LG, 똑똑해진 AI로 가전 새 시대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인공지능(AI) 홈 기술을 키워드로 가전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IFA에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도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 주제에 맞게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이날 전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차렸다. 6017㎡(약 1820평)의 공간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 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들로 채워졌다. 특히 ‘비스포크 AI’로 연결된 제품들이 전시회에 총출동한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인 스마트싱스의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는 제품군이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을 주는 '빅스비',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등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을 선보여 왔다. 삼성전자가 앞세운 건 스마트싱스가 내장된 AI TV다. AI TV와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가전과 조명, 커튼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선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을 최초 공개한다. 두 기능은 내년부터 가전에 적용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AI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콤보', 스팀 집중 모드로 위생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제품들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설명한다. LG전자는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사용자와 이어주는 ‘LG AI홈’을 내세웠다. 올해 IFA에선 LG AI홈의 허브인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처음 공개한다. 씽큐 온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 칩 'DQ-X'가 탑재돼 있다. 와이파이로 가전 기기를 연결해 대화의 맥락이나 주변 환경 등을 파악해 사용자를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집 안 환경, 가전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고객과 대화하면서 상황을 판단해 각종 기기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전시장 입구도 약 30m 길이의 초대형 LED에 AI홈 이미지를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꾸몄다. 미디어아트를 보다 보면 어느새 전시장 안이다. LG는 AI홈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로 공간을 구성했다. ‘액티브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에는 LG AI홈이 일상 생활 속 가사 부담을 덜어줘 은퇴 후 제 2의 삶을 살아가는 고객의 모습을 보여준다. AI홈 덕분에 늘어난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제시한다. 전용 카메라가 탑재된 LG 스마트 TV로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AI가 사용자의 운동 모션을 분석해 올바른 자세를 돕는 방식이다. AI 기능을 확장시키는 다양한 기술도 알린다. AI홈 솔루션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력에 AI기술을 접목했다.
2024-09-05 1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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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다크 문' 롯데월드서 확장된 세계관 펼친다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의 인기 오리지널 스토리 IP '다크 문'이 올해도 롯데월드를 물들인다. 하이브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72일간 롯데월드에서 '다크 문 월드(DARK MOON WORLD)'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협업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올해는 '다크 문' 시리즈의 전체 서사를 확장해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크 문: 달의 제단>, <밤필드의 아이들 by DARK MOON>, <다크 문: 바르그의 피>는 물론, 내년 상반기 연재 예정인 <다크 문: 두 개의 달>의 요소들도 롯데월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입구인 오버브릿지부터 다크 문 세계로의 진입을 알리는 깃발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메인브릿지에는 웹툰 속 주요 배경인 학교와 대저택을 호러 무드로 재해석한 포토존과 캐릭터 등신대가 설치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매직캐슬 전층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1층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10종을 포함한 11종의 새로운 다크 문 굿즈를 판매한다. 2층은 '바르그 왕국' 컨셉으로 꾸며져 그룹 엔하이픈이 착용했던 고대 시대 의상 전시와 <바르그의 피> 웹툰 원화 공개가 이뤄진다. 3층에서는 웹툰 속 '드셀리스 아카데미' 기숙사방을 재현해 실감 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해가 지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맵핑쇼(음악과 함께 영상을 투사하는 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다크 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에 수록된 6곡이 모두 사용되며, 천 년 전 이야기부터 현재까지 '다크 문' 서사의 전개 순서에 맞춰 영상이 구성된다. 쇼의 마지막에는 붉은 달이 초록색으로 변하며 새 작품 <두 개의 달>을 암시한다. 이 밖에도 석촌 호수 위의 '블러드 문' 포토존, 주인공들의 나이트볼 백넘버가 새겨진 '문보트', <두 개의 달>에 등장하는 회전그네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마련된다. 황보상우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사업 대표는 "올해는 다크 문의 서사를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하이브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웹툰, 웹소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음악, 오프라인 공간,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으로 확장해 팬들이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더 많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크 문:달의 제단>은 2022년 1월 연재를 시작해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억 9,000만 회(2024년 8월 기준)를 돌파하는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후속작 <다크 문: 두 개의 달>이 내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9-02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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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의 월드투어 종착지 '서울'…"다이브와 애틋했던 3시간"
[이코노믹데일리] 아이브가 6인 6색의 매력으로 3시간 동안 펼친 공연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으로 가득 찼다.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투어 'IVE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의 앵콜 콘서트가 지난 10일과 11일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아이브는 데뷔 후 2년 만에 첫 월드 투어를 소화하며 10개월 동안 19개국 27개 도시를 방문해 많은 팬들과 만났다. 이번 앵콜 콘서트는 월드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하이라이트로, 아이브와 팬덤 다이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여섯 멤버들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I AM'으로 콘서트의 막을 올렸고, 이어 'ROTA L'과 'Blue Blood' 두 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새로운 밴드가 합류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극대화했다. 이어 아이브는 'Blue Heart', 'Holy Moly', 'ELEVEN'을 차례로 부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멤버들은 무대 양쪽으로 흩어져 팬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즐겼다. 아름다운 정원 세트를 배경으로 한 'Shine With Me' 무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다이브를 위한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유닛 무대였다. 가을과 레이, 원영과 리즈, 유진과 이서로 구성된 유닛은 각각의 매력을 뽐냈다. 가을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 레이는 니키의 'Every Summertime'을 선보였고, 원영과 리즈는 'When Will My Life Begin'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유진과 이서는 리틀 믹스의 'Woman Like Me'를 통해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유닛 무대 이후 아이브는 '섬찟'과 'Accendio'로 서늘한 분위기를 조성한 뒤, 'LOVE DIVE', 'Kitsch', 'After LIKE' 등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NOT YOUR GIRL'을 부를 때는 수백 개의 풍선을 날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HEYA'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10개월간의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한 자신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레이는 “2일차 공연까지 끝이 났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투어를 시작하기 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연장을 채운 다이브의 모습이 ‘봄날의 벚꽃’ 같아 아름답다”며 “언제나 끝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을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나 자신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오늘이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행복을 선물해준 다이브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원영은 “시간이 천천히 오기를 바랐던 앵콜 콘서트 중 마지막 날이 온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오늘 다이브들에게 힘을 받고 가는 느낌이다. 오늘 콘서트로 팬들도 에너지가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안유진은 “앵콜 콘서트 준비를 위해 멤버들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콘서트는 즐기는 축제인데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오늘 콘서트를 찾아준 다이브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서는 “가장 행복한 일요일을 보낸 것 같다. 팬들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며 “다이브와 앞으로 오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즈는 “무대에서 응원봉을 보면서 다이브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세상임을 느꼈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소감 후, 아이브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WOW’, ‘I WANT’, ‘All Night’을 앵콜 무대로 선사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2024-08-13 1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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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현장 이벤트로 KBO 팬들과 소통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이 7월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위드(With) 판베 KBO 현장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위메이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판타스틱 베이스볼> 팝업 부스를 설치하고, 게임 아이템 쿠폰과 편의점 할인쿠폰, 스포츠타올, 부채, 페이퍼 응원봉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게임과 관련된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선물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시작 전 진행된 시타와 시구 행사였다. 시타자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강태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시구는 인기 유튜버 스포츠디비의 곰감독이 맡아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강태환 어린이는 “큰 경기장에서 시타를 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이 KBO 올스타전과 MLB 올스타전에 이어 진행한 세 번째 현장 행사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KBO, MLB, CPBL 등 글로벌 통합 리그를 배경으로 한 야구 게임으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31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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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2024 파리올림픽 생중계와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4년 파리올림픽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실시간 중계와 다양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32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에서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들, 즉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베르사유 궁전 등이 경기가 펼쳐지는 배경이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힙합 댄스 배틀)을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등 새로운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은 27일 새벽(한국시간)에 파리 센 강에서 열리며,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각국 선수들이 보트를 타고 입장할 예정이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1, KBS2, MBC, SBS 등 주요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중계와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25일 밤 시작되는 여자 핸드볼 경기(한국 vs. 독일)를 비롯해 배드민턴, 수영, 사격, 골프, 양궁, 유도, 탁구, 체조, 육상, 펜싱,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파리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여 실시간 중계 방송뿐만 아니라 클립 영상과 함께 스포츠 관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양궁 랭킹 라운드와 핸드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며 “웨이브의 풍부한 스포츠 콘텐츠와 함께 올림픽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25 10: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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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두 번째 솔로 앨범 '뮤즈'(MUSE)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14일 0시(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이번 영상은 지민의 음악적 진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상은 카세트 플레이어를 주요 콘셉트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의 멜로디를 미리 감상할 수 있다. 각 곡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그래픽도 함께 제공되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앨범의 문을 여는 인트로 곡 '리버스'(Rebirth (Intro))는 R&B와 가스펠이 조화를 이룬 퓨전 장르로, 새롭게 시작하는 설렘을 전한다. 이어지는 '인터루드: 쇼타임'(Interlude: Showtime)은 다음 트랙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행진하는 듯한 마칭밴드 사운드가 돋보인다. 세 번째 트랙인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는 빅밴드와 힙합이 결합된 곡으로,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네 번째 곡 '슬로우 댄스'(Slow Dance (feat. Sofia Carson))는 미디엄 템포의 R&B로, 부드럽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다섯 번째 트랙 '비 마인'(Be Mine)은 아프로비트 리듬이 돋보이며, 이전 곡들과는 다른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이틀곡 '후'(Who)는 섹시하면서도 당돌한 비트로 구성되었지만, 곡의 메시지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을 담고 있다. "Who is my heart waiting for?"라는 가사는 듣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마지막으로, 작년 12월 발표된 팬송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는 이번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유대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지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독창적인 색깔을 드러냈다. 각 곡은 지민 특유의 감성을 담아내며,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시도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타이틀곡 '후'는 지민의 깊은 내면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리스너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지민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뮤즈'(MUSE)의 전곡과 타이틀곡 '후'(Who)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17일에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될 계획이다.
2024-07-14 1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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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판타지 파티' 성황리 마무리
[이코노믹데일리] 넥슨(대표 김정욱∙강대현)은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2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되었다. 총 7,5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마비노기’와 함께한 지난 20년의 소중한 추억을 나누었다. 잔디마당에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메인 출입구는 게임 속 ‘문게이트’를 재현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붉은 보름달 ‘이웨카’와 푸른 초승달 ‘라데카’ 모형의 포토존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한 방문객들은 각자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후후 불면은 커다란 솜사탕 양’, 퍼거스 디자인의 샌드백을 타격하는 ‘내 장비의 원수 퍼거스 복수하기’ 등 게임 속 콘셉트를 현실로 구현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큰 인기를 끌었다. ‘마비노기’의 민경훈 디렉터가 깜짝 등장해 유저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무대 이벤트와 공연이 이어졌다. 유저들과 함께하는 ‘마비노기 NPC 맞히기’, OX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자코밴드’, ‘정우’, ‘김필선’ 등 인디 밴드 및 가수들이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2024년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재능 ‘점성술사’의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되었다. 7월에는 ‘점성술사’ 신규 재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8월에는 생활 스킬 추가 및 콘텐츠 개편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여름 프리시즌 및 ‘점성술사’ 사전 등록 이벤트가 시작됨을 알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는 언리얼 엔진으로 재구현한 티르 코네일의 아름다운 풍경과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모션이 공개된 순간이었다. 유저들이 오래 기다려온 ‘마비노기’ 엔진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의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로써 ‘마비노기’는 앞으로 더욱 발전된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다음 날인 6월 23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별을 위하여’ 전국 투어의 첫 번째 서울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은 스무살이 된 밀레시안의 여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감동의 무대였다. 1,6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안두현 지휘자가 이끄는 60인조 풀 오케스트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마비노기’의 대표 음악 30곡을 연주했다. 특히 이날은 민경훈 디렉터가 공연에 직접 방문해 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종무곡’, ‘소년 모험가’ 등 밀레시안들의 가슴을 울리는 인기곡들이 메들리로 연주되었고, 관객들은 그 순간을 함께하며 깊은 감동을 느꼈다. 또한, 20주년 기념 신곡 ‘햇살이 드리운 이야기 한 조각’이 첫 공개되었으며, ‘어릴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넥슨의 이번 ‘판타지 파티’와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마비노기’가 유저들과 함께한 2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다짐하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 한편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별을 위하여’에서 연주된 음악과 ‘마비노기’ 20주년 여름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4 15: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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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매진' NCT DREAM,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2회 만원 관객 동원
[이코노믹데일리]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NCT DREAM(엔시티 드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을 완벽하게 접수하며 현지에서의 막강한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NCT DREAM은 6월 22일과 23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회당 3만 2500석)에서 '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 )SCAPE>'(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를 개최, 양일 공연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5천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NCT DREAM은 2019년 첫 단독 콘서트를 썬더돔(회당 6천석)에서 개최한 뒤 2023년 임팩트 아레나(회당 1만 1600석)를 거쳐 2024년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 입성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는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것으로, NCT DREAM의 글로벌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 NCT DREAM은 'Broken Melodies', 'Hello Future', 'We Go Up', 'GO'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또한, 'Smoothie', 'ISTJ', 'Skateboard' 등 하이라이트 구간에서는 메가 댄스 크루들과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장악력을 발휘,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거대한 공연장에는 시작 전부터 NCT DREAM의 노래를 떼창하고 응원법을 외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NCT를 상징하는 펄 네오 샴페인 색상의 팬라이트 물결이 장관을 이루었고,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더해져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공연을 마친 NCT DREAM은 "이번 공연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시즈니에게 정말 감사하다. 루키즈 때부터 태국에서 공연을 해왔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 오기까지 감회가 새롭고 모두 시즈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드림은 이제 시작이니까 더 높이 올라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항상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맙다. 시즈니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드림이들이 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NCT DREAM은 6월 29일과 30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4-06-24 0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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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4, AI와 미래 기술 선도...글로벌 기술 리더 대거 참석, AI 생태계 미래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2024 타이베이 국제 컴퓨터 전시회(2024 Taipei International Computer Show, 이하 컴퓨텍스 2024)가 금일(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 1홀과 2홀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인공지능(AI)시대에 걸맞는 '커넥팅 AI(Connecting AI)'로 국내외 기술 기업, 스타트업, 벤처 캐피털리스트, 액셀러레이터 및 기타 파트너를 포함한 1500여 글로벌 참가자를 한자리에 모은다. 현재 온라인 등록이 시작됐으며, 전 세계 기술 전문가와 기업이 이 대규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컴퓨텍스 2024는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의 혁신적인 이정표에 초점을 맞춰 6가지 주요 테마를 다룬다. 6가지 테마는 AI 컴퓨팅, 첨단 연결성, 미래 모빌리티, 몰입형 현실, 지속 가능성, 혁신이란 주제로,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AI 개발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AI PC 시대'를 주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가전제품, 웨어러블 기기, 홈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다양한 AI 기반 PC 및 모바일 단말기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세 가지 획기적인 전시 공간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컴퓨팅 및 시스템 통합', '부품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스마트 모빌리티'가 소개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을 체험할 수 있다. 컴퓨텍스 2024는 인텔, AMD, 엔비디아, 퀄컴,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받고 있다. 인텔의 팻 겔싱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AMD의 리사 수, 엔비디아의 젠슨 황, Arm의 르네 하스 등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혁신과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혁명 속에서 AI 생태계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AI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할 예정이다. 리사 수 AMD CEO는 "AI는 지난 5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컴퓨텍스 2024를 통해 AI와 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만이 작은 규모로 부스를 꾸렸으며, 삼성전자는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20여개의 중소 반도체 및 제조기업들이 참여해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노벡스(InnoVEX) 섹션에서는 30개국 이상을 대표하는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AI, 녹색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반도체 응용 등 4가지 주요 주제를 다룬다. 이노벡스의 하이라이트인 피치대회에는 AI, 녹색 기술, 의료 및 생명 공학, 정밀 제조 등 6개 분야에서 총 1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제공된다. 국제관에서는 벨기에, 브라질, 프랑스,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팀들이 참여해 각 국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주요 액셀러레이터들도 전시에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컴퓨텍스 2024의 기조연설은 앞서 2일부터 시작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국립 타이베이대학 스포츠센터에서 단독 기조연설 시간을 갖고 AI 생태계의 미래를 제시했다.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처와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말하다' 포럼에서 '인프라 구축 열차 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3일에는 리사 수 AMD CEO가 'AI 시대 고성능 컴퓨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녀는 "AMD와 파트너의 최신 AI 및 컴퓨팅 솔루션을 강조하기 위해 컴퓨텍스 2024를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AI는 지난 5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자 컴퓨팅의 미래로, 컴퓨텍스 2024가 전체 생태계를 하나로 모으고 우리가 일상 생활을 개선할 차세대 AI 솔루션을 배포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강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르네 하스 Arm CEO가 나섰다. 그는 2022년 2월 CEO로 임명돼 지난해 9월 Arm이 성공적으로 재상장되도록 이끌었다. 그는 대만을 자주 방문했으며 대만 반도체 가치 사슬 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르네 하스 Arm CEO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AI 혁신 가속화' 세션에서 AI가 사회적 역량을 발휘하는 시대에 AI가 어떻게 모든 영역에서 실행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파트너와 함께 사용자가 차세대 PC에서 기대할 수 있는 AI 가속 경험과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선보인다. 퀄컴은 모바일, XR 및 자동차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높은 성능, 탁월한 전력 효율성, 고유한 온 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을 통해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PC를 제공한다. 관련 플랫폼은 제조 파트너를 통해 오는 6월 실제 제품이 판매된다. 4일 컴퓨텍스 2024 정식 개막과 함께 기조연설에 나서는 팻 겔싱어 CEO는 인텔이 추구하는 'AI 에브리웨어'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클라이언트 컴퓨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 제온과 가우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등 인텔의 AI 포트폴리오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전 세계 네트워크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방법과 AI PC 시대를 열어 미래를 변화시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AI PC를 겨냥한 2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코드명 '루나레이크'에 대한 세부 내역이 공개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뿐만 아니라 대만 기업들도 대거 참전한다. 기가바이트, 에이서, 마이크로스타, 에이수스, 지스킬, 프로게이머웨어, 에이수스 테크놀로지, 키옥시아, 에이수스 락, 퀀타, 인텔, 써멀테이크, 인윈, 리얼텍, 쿨러마스터, 벤큐, 산업기술연구원, 타다, 슈퍼 마이크로, 실리콘 파워, 이노디스크, 트랜센드, 위윈, 엘리트그룹, 델타, ADATA 등 저명한 전시업체가 모여 기술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함께 선도할 것이다. 컴퓨텍스를 주최하는 타이트라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동안 주요 기술 혁신을 분석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 산업 빅테크를 초대하는 기조연설을 구성할 것"이라며, "AMD, 퀄컴, 인텔, 미디어텍, NXP, 슈퍼마이크로, 델타 등 더 많은 기조연설자들이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도 릭 샤이 미디어텍 부회장 겸 CEO, 샤를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 라스 르거 NXP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 취-커 치우어 델타 리서치 센터 총책임자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컴퓨텍스는 전 세계 기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AI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응용 분야를 조명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다. 참가업체와 국내외 방문객의 전시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트라는 다양한 미디어와 리소스를 통합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조달 미팅, 전문가 가이드 투어, ESG Go 지속가능성 활동, 피치 콘테스트, 테크엠하이(Tech'em High) 등 바이어 환영 행사가 포함된다. 또한 주최측은 해외 미디어와 기술 인플루언서에게 대만을 방문해 기술 발전의 최전선을 함께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컴퓨텍스 2024는 AI와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과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AI와 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하며,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할 것이다. 대만의 뛰어난 산업 역량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대기업, 글로벌 기술 기업, 스타트업, 전문 바이어를 연결해 기술 분야에서 무한한 기회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
2024-06-0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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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에이닷 골프로 골프 중계 시청 경험 혁신… "생성형 AI로 시청 커버리지 대폭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13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골프 중계 해설 및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오는 16~19일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진화한 에이닷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AI 캐스터'다.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예를 들어, 15번 홀 티샷을 준비 중인 A 선수가 화면에 등장하면 'A 선수는 작년 이 대회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요. 또 다시 버디를 잡을 확률은 47% 입니다' 같은 예측 정보가 중계창에 뜨는 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이나 '꿀팁'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도 제공된다. AI가 선수들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도 주목되는 기능이다. 에이닷 골프에서 제공하는 스코어카드와 연동, 이용자들은 각 홀 별 주요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4'에는 16, 17, 18번 홀에 마스터스의 '아멘 코너'처럼 '에이닷 코너'를 만들었다. 출전선수 144명 전원이 플레이하는 장면을 촬영, 국내 최초로 전 선수 하이라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 밖에 선수들의 티샷·퍼팅·어프로치 등을 세로형의 짧은 영상인 숏폼 형태로 제작한 'AI 숏츠', 선수들의 스윙을 슬로 모션으로 추출해 재생하는 'AI 스윙'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형식의 골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작년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AI 최경주'는 올해 한층 성장했다. 지난해 SKT는 자체 음성합성 기술과 딥브레인 AI의 페이스 스왑 기술을 활용해 레전드 골퍼 최경주의 AI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대회 주요 장면이나 샷에 대해 AI가 자동 생성한 스크립트를 'AI 최경주'의 음성으로 내보내 시청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AI 최경주'는 TV 중계에도 특별 해설위원으로 등장, 리더보드를 설명하고 코스를 소개하는 등 기존 해설진과 호흡을 맞춘다. 대회 현장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도 'AI 최경주'의 활약이 이어진다.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휴먼 원포인트 레슨'에 레슨 프로로 나서 갤러리들의 스윙과 타구 분석 결과를 전달해준다. 'SK텔레콤 오픈'은 매 대회마다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을 골프 대회에 적용,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통해 AI 캐스터, AI 하이라이트, 에이닷 코너, AI 숏츠, AI 스윙 등 다채로운 AI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골프 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골프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하도록 준비했다"며 "향후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0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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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5세대 열렸다···걸 크러쉬·청순으로 인기 '쌍끌이'
[이코노믹데일리] 신예 걸그룹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걸 크러쉬'와 '청순'이란 상반된 콘셉트를 앞세워 인기를 쌍끌이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4세대에 이어 5세대만의 독창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대형 기획사 신예 걸그룹이 연이어 출격했다. 지난달 25일 데뷔한 하이브 빌리프랩 소속 5인조 걸그룹 '아일릿(ILLIT)'과 이달 1일 공식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그 주인공이다. 아일릿은 데뷔 후 한 달가량 지나며 순항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21일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SBS의 음악 방송 '인기가요'에서 비비와 투어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세계적 인기도 보여줬다. 베이비몬스터(베몬)의 반응도 만만치 않다. 베몬은 지난해 11월 '베러업(BATTER UP)'으로 처음 데뷔한 이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현이 합류하고 정식 데뷔와 함께 신곡 '쉬시(SHEESH)'를 공개하며 인기를 올리는 모양새다. 쉬시의 뮤직비디오는 1억5000만 조회 수로 유튜브 뮤직 세계 순위에서 주간 1등을 기록했다. 상반된 콘셉트도 인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일릿은 소녀적 매력을 강조한 청순, 베몬은 걸 크러쉬를 강조했다. 걸 크러쉬는 소녀를 의미하는 걸(girl)과 반하다를 뜻하는 크러쉬 온(crush on)을 합친 말로 여자가 봐도 반할 정도로 멋진 여자를 의미한다. 서로 코어 팬층이 겹치지 않는 게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데뷔 시기와 콘셉트를 고려할 때 아일릿은 하이브 어도어 소속 뉴진스(NewJeans)의 후배 그룹으로, 베몬은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BLACKPINK)의 후신으로 불린다. 블랙핑크와 뉴진스는 각각 3세대, 4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다. 데뷔 시기 고려해 아일릿과 베몬이 5세대 걸그룹의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5세대 그룹의 특징은 윗세대의 성공 방정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도 상승 △데뷔부터 해외 시장 진출 염두 △쇼트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최적화된 음악과 안무 구성 등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CJ ENM의 엠넷(Mnet)이 주관했던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아이돌의 선발·성장 과정을 보여줘 데뷔 전부터 코어 팬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송을 통해 해외 팬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크다. 아일릿의 경우 JTBC에서 방영된 '알 유 넥스트'로, 베몬은 유튜브 채널에서 '라스트 이벨류에이션(LAST EVALUATION)'으로 얼굴을 알렸다. 해외 진출을 고려한 맴버 구성도 돋보인다. 아일릿은 5명 중 2명이 일본인이며 베몬은 7명 중 일본이 2명과 태국인 2명이 있다. 사실상 일본 시장과 태국 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분석된다. 본격적으로 다국적 걸그룹이 시작된 시점은 블랙핑크(태국인 1명, 뉴질랜드 복수국적 1명), 트와이스(일본인 3명, 대만 1명) 등 3세대로 여겨진다. 또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쇼트폼 SNS에 최적화 하기 위해 곡 시간도 짧아졌다. 짧은 시간 안에 곡의 하이라이트를 담아내 쇼트폼 챌린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두 그룹의 곡 재생 시간은 아일릿 마그네틱 2분40초, 베몬 쉬시 2분50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는 문화적으로 큰 포용성을 갖고 있다"며 "토양이 마련된 만큼 장르적 확장성을 가지고 또래와 같은 느낌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K-팝에 필요한 과제에 대해선 "이전 음원이 SNS를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저작권이 화두에 오를 수 있다"며 "엄격한 저작권 적용보단 팬들이 SNS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관대함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앞으론 음성을 인공지능(AI)으로 재구성해 팬들이 SNS에서 활동할 수도 있는데 상업·외설적 목적이 아니라면 허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4-2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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