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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IP 보유 콘텐츠 제작사 해외 진출 지원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년 '시리즈온보드'(Series On Board) 사업 참가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국내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시리즈온보드’는 국내 제작사들이 해외 제작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를 직접 만나 K-콘텐츠 IP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중소 제작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예능 등 비드라마 IP 보유 제작사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한다. 참가 제작사는 쇼케이스를 통해 방영권 판매, 공동 제작, 재제작(리메이크)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투자 유치, 홍보 자료 제작, 통역, 성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이복현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K-방송영상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일본도 새로운 개최지로 선정됐다. 일본은 세계 3위 규모의 콘텐츠 시장으로, K-콘텐츠와 활발히 협력 중인 나라다. '시리즈온보드-도쿄'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10월 열리는 '도쿄국제필름마켓(TIFFCOM)'에 앞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과 미국 LA에서는 각각 11월 6일부터 8일,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LA에서 개최됐으며, 드라마 '유괴의 날'의 영국판 공동 리메이크가 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콘텐츠 IP는 중소제작사가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케이-방송영상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7월 26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WelCon)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선정된 제작사는 각 권역별로 드라마 7개사, 시즌제 비드라마 1개사 등 총 8개사가 될 예정이다.
2024-07-15 1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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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출 톱3 베트남···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기회의 땅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과 베트남은 2030년까지 교역액 규모를 1500억 달러(약 195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뒤 진행한 공동언론 발표에서 내놓은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방문길엔 205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했고 한국은 2030년까지 모두 40억달러의 유상원조를 통해 베트남과 개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실현 가능성은 높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중국,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한국이 최대 무역 흑자를 낸 나라다. 두 나라의 수교 30주년이던 2022년 한국-베트남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877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베트남의 ‘2인 3각’ 한국과 베트남이 경제적 동반자 관계라는 건 수치로 나타난다. 2023년 한국-베트남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794억2800만 달러였다. 이중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534억8900만 달러였고 수입액 역시 전년 대비 2.9% 감소한 259억3900만 달러를 기록해 275억5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해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국이자 6위 수입국, 2위 무역 흑자국이 됐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지난해 베트남과의 교역 규모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의 여파가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게 하락의 이유였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전히 글로벌 공급망의 분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베트남 경제의 위험 요인이 존재하지만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기관들은 공공 투자 및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확대에 힘입어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평균 6%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이렇게 되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 규모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참고로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4월 한국의 대(對) 베트남 수출 품목 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석유 제품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1.9%)을 차지했다. 시선을 베트남으로 돌려도 달라지는 건 없다. 베트남 역시 한국은 주요 수출국이자 수입국이다. 베트남 관세총국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베트남 주요 수출국으로 한국이 3위에 올랐다. 양국의 협력 관계는 더 긴밀해 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베트남-코리아 플러스 공동작업반' 회의도 개최했다. 두 나라 민관 경제협력 협의체가 공동작업반이라는 이름으로 가동된 것이다. ◆경제 협력에 힘 실어준 FTA 관세청이 공개한 2015년 5월 체결된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 합의서 서문에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국의 돈독한 우호 관계와 양국 간 긴밀한 경제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확고한 상품 및 서비스 시장과 안정적이면서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창출해 나가자”고 적혀 있다. 두 나라는 FTA 체결을 위해 2012년 8월 협상을 시작했고 3년여 만인 2015년 5월 서명, 그해 12월 발표했다. 이때 발표한 '한-베 FTA' 합의서엔 두 나라가 경제 협력을 확대, 강화하고 고용 기회의 창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무역 및 투자를 규율하기 위해 명확하면서도 상호 이익이 되는 규칙을 제정하고 양국 간 무역이나, 투자에 대한 장벽을 축소하거나 철폐하는 데 나서자는 의지도 표명했다. 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역 장벽을 제거하겠다는 약속도 합의서에 넣었다. 한-베 FTA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양국 간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거나 크게 줄여 무역 활동을 촉진하기로 했다. 서비스 분야도 양국 모두 시장을 개방해 투자와 서비스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지적재산권과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했다. 투자 보호와 장려를 위해 투자자 보호 조항도 협정문에 추가했다. 관세를 철폐하거나 줄이면서 두 나라간 무역은 확대되고 투자 환경 개선에 따라 투자 유치 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봤다. FTA 체결로 인한 기대 효과는 명확히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체결 직후인 2016년(1~10월) 베트남과의 교역이 FTA를 체결하기 전인 2015년 같은 기간 보다 약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3%, 수입은 28% 늘었다. FTA를 통한 관세 인하 효과로 화장품과 자동차 부품 수출이 크게 늘었고 베트남에서 들여오는 라이스페이퍼와 기타 목재류 수입도 증가했다. 지난해 산업부는 장관급 '한-베 산업공동위 및 FTA 공동위'를 통해 FTA 성과가 실질적으로 창출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FTA를 원활히 이행하도록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도 개통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 비즈니스 지도 속 베트남 베트남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기대감은 시간이 흐를 수록 높아지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난해 9월 발간한 ‘해외 비즈니스 수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들이 베트남을 바라보는 시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조사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 진출 지원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906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중점 수요는 기존 중국, 일본에서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였다. 현재 우리 기업의 주요 해외 비즈니스 대상국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독일 순이었다면 향후 중점 비즈니스 대상국에선 미국, 베트남, 인도, 중국, 일본 순으로 변화를 보였다. 특히 현재 비즈니스 대상국 4위인 베트남이 향후 비즈니스 대상국 2위로 뛰어오른 점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기업들은 수출 실적에 상관없이 베트남을 중점 비즈니스 국가로 인식했다. 수출 실적 1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은 미국(27.3%), 인도(8.4%)에 이어 세 번째로 베트남(8.2%)을, 수출 실적 10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은 미국(20.5%) 다음으로 베트남(9.6%)을 꼽았다. 수출 기업의 81.2%가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성장성 높은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응답한 점에서 베트남은 기업들에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에 무역협회는 베트남 등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수요가 집중되는 베트남 등 신흥국을 겨냥해 사업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이렇게 돕는다 베트남과의 교역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해야 할 부분도 많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기업들은 수출에 가장 큰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현지 바이어와 파트너 발굴(61.4%)이라고 봤다.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의 경우에는 상대국 수출입 규제와 관행에 따른 어려움(46.6%)도 크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고용 인원 10인 미만의 영세 기업에게는 무역, 보험 등 금융 지원 관련 어려움에 대한 응답이 34.9%로 높게 나타났다. 해외 투자 기업의 경우엔 현지 시장과 세제 관련 정보 부족(59.5%), 현지 협력 파트너 발굴의 어려움(42.1%)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중 300인 이상 기업은 상대국 정부의 차별적 지원정책(46.2%), 정책 투명성 부족(30.8%)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무엇일까. 무역협회의 질문에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파트너 연결 지원 사업(63.6%), 현지 시장 관련 정보 제공(45.9%)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통상 교섭 활동 확대, 정부 간 공식 고위급 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23.1%로 높게 나타났다. 현지 투자 기업은 또 다른 지원책을 요청했다. 현지 외국인 투자 관련 세제, 보조금 등 정보 제공 사업(63.5%)이 시급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현지 파트너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 행사(54.7%) 수요도 많았다. 보고서는 "고용 규모, 수출 실적 등 기업 특성에 따라 해외 비즈니스 관련 애로와 필요한 지원 사항이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면서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기업군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기업 직접 투자가 국내 유입보다 해외로 유출되는 이른바 '투자 역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일자리 해외 유출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국내 세제 혜택, 보조금 지원 등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청도 나왔다.
2024-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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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류 타고 글로벌호텔 체인 격전지로…5성급 호텔 2027년 37개로 늘어나
[이코노믹데일리] K팝과 K푸드 인기를 타고 서울, 부산 등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떠오르자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한국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5성급 호텔 공급 부족이 심각한 서울에는 메리어트, 아만, 로즈우드, 반얀 등 세계적인 호텔 체인들이 대거 진출, 한국 호텔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1위 호텔 체인 메리어트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의 브랜드 운영권을 넘겨 받아 내년 웨스틴 호텔로 새롭게 문을 연다. 웨스틴은 메리어트의 프리미엄급 호텔 브랜드로, 국내에는 이미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서울 소공동과 부산 해운대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1도시 1호텔' 원칙을 유지해왔지만, 서울 시내 호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한 곳을 더 내기로 했다. 또다른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도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만그룹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단지에 '자누'란 브랜드로 2027년께 호텔을 연다. 로즈우드는 서울 이태원동 유엔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에 250개 객실의 호텔을 짓는다. 반얀트리로 유명한 반얀그룹은 오는 7월 강원 속초에 국내 처음이자 세계 여덟 번째로 '홈' 브랜드를 선보인다. IHG그룹도 '보코' 호텔을 서울 강남에 이어 명동에 추가로 내기로 했다. 이처럼 서울에는 2027년까지 최소 37개의 5성급 호텔이 문을 연다. 글로벌 호텔 체인의 대거 진출에 힘입어 국내 호텔업체들의 협상력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 호텔업체들이 해외 브랜드 사용을 요청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주요 개발 부지에 자사 브랜드 입점을 먼저 타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 부티크 호텔 'L7'을 열었고, 신라호텔은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를 짓는다. 국내 호텔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대거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와 함께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호텔업체들은 글로벌 호텔 체인들과 경쟁하기 위해 한국 고유 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한국의 매력을 여행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옥 호텔, 한식 레스토랑, 전통 공연 등을 운영하거나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효과적일 수 있다. 정부는 국내 호텔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 호텔 체인들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 지원, 해외 진출 지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공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신규 호텔 건설을 지원하거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국내 호텔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국내 여행 시 가능하면 국내 호텔을 선택하고, 해외 여행 시에도 국내 호텔 체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내 호텔업체들을 홍보하고 후기를 남겨주는 것도 도움 된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대거 진출은 한국 호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면 한국 호텔 산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07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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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과기정통부, 손잡고 디지털행정서비스 혁신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략적 협업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를 위한 5개 협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이날 회의에서 △정보시스템 통폐합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제도 개선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민간 초거대 AI 도입·활용 지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5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정보시스템 운영방식 개편을 위해 국민 이용이 낮고 성과가 저조한 3등급 이하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한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의 대가산정 기준 등 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메타버스 기반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민간의 초거대 AI를 범정부적으로 도입하고, 각 기관이 이를 활용해 원하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 및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선도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거대 인공지능 관련 컨설팅, 시범사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과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및 범정부 협력 사절단 등이 연계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 또한, 지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촉진사업의 차별화 및 사업효과 제고를 위해 부처 간 사업계획 수립, 공모과제 선정 및 성과평가 등에 상호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한다. 이를 통해 유사·중복사업을 배제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외에도 디지털플랫폼정부 과제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안도 발굴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양 부처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 행안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처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양 부처가 하나가 되어 여러 협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정규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공공 정보시스템 혁신을 통한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양 부처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략적 인사교류 취지에 맞게 부처간 벽을 허물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함으로써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1 14: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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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 개최...20년 역사 돌아보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26일(금) 서울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위원장 등 정부 및 관련기관 인사들과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넥슨코리아 김정욱 대표,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대표, NHN 정우진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등 회원사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K-GAMES는 2004년 4월 28일 국내 게임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20년간 정부, 국회와 협력하여 게임산업 진흥 정책 개발, 규제 개선,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스타(GSTAR) 개최, 게임대상 시상 등을 통해 국내 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K-GAMES는 게임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써왔다.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 개최, 해외 게임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또한, 게임산업 관련 정책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게임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는 등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K-GAMES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함께 한 스무걸음, 함께 할 다음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진흥 및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강신철 K-GAMES 협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게임산업 발전에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GAMES는 앞으로도 국내 게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GAMES는 앞으로도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 국회, 기업과 협력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게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6 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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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3개 전략적 협업과제 선정…R&D 제도혁신부터 AI·메타버스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5일 국무조정실 주관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13개 전략적 협업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과제는 지난 2월 부처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된 24개 직위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이중 국장급 2개, 과장급 1개 직위로 대상 기관 중 가장 많은 직위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협력하여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는 연구개발(R&D)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새로운 평가방식 도입,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R&D 투자 활성화를 기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여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신규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고자 한다. 교육부와 협력하여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지원과 R&D 기술료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는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고, 국내 연구 생태계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AI·메타버스 기반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재난 예방·대응·복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 재난 상황 파악, 피해 예측, 대피 유도 등을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 행정안전부와 협력하여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 혁신, 우수 소프트웨어 해외 진출 지원, 초거대 AI 기반 및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구현, 지역 디지털 서비스 확산 효과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 이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다. 특히, 구식 공공 시스템 개편,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인공지능 기술 접목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협력하여 ‘산학연 클러스터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 엑스포를 공동 개최한다. 이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지역 특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과 협력하여 양자기술 국방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이는 양자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국방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양자 암호, 양자 센서, 양자 레이저 등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여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지원한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 시설 유치, 첨단 인력 양성,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매력을 높이고,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업과제를 통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과제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 부처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활용하여 협업과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업과제는 과거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던 과제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부처가 하나 되어 협력과제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업과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5 16: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