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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윌 작약', 출시 10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3일 선보인 ‘윌 작약’이 10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13일 hy에 따르면 윌 작약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출시 이후 hy가 쌓아온 위 건강 연구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으로, 정제(알약)와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하도록 이중 제형으로 나왔다. 정제에는 작약추출물등복합물을 담았고 액상에는 특허 유산균 HP7을 비롯해 자체 개발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도 100mg 넣었다. hy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퍼스’, ‘MPRO4’ 등 이중제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한 혁신을 지속하며 건강 음료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0:52:32
MS, 자체 양자 컴퓨팅 칩 공개…양자컴 시대 앞당겨지나
[이코노믹데일리] 양자 컴퓨팅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칩을 선보였다. MS는 19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위상 초전도체'를 사용한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Majorana) 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구글은 성능 실험 결과 해당 칩을 장착한 양자 컴퓨터가 '프론티어'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프론티어는 현존하는 슈퍼컴퓨터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은 "프론티어가 해결하는 데 10셉틸리언(10의 24제곱)년이 걸리는 문제를 '윌로우' 칩을 탑재한 양자 컴퓨터는 단 5분 만에 풀었다"고 강조했다. 10 셉틸리언년은 10자년으로 이는 1조·1경·1해보다 훨씬 큰 수치다. 마요라나 1의 크기는 손바닥만 하며 일반적인 양자 컴퓨팅 칩과 달리 '초전도 큐비트' 대신 '위상적(topological) 큐비트'를 활용했다. 이 큐비트는 모양이 변하더라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초전도 큐비트로 주목받아 왔다. 큐비트(Qubit, 양자비트)는 양자 컴퓨터의 기본 연산 단위다. 일반 컴퓨터는 0 또는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얽힘 상태인 큐비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막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미래 혁신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MS에 따르면 위상초전도체는 인듐비소(InSb) 및 알루미늄 등으로 구성돼 양자 정보 손상을 방지하고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수정할 수 있다. 양자 칩의 연산 능력은 탑재된 큐비트 수에 비례한다. 현재 마요라나 1에는 8개의 큐비트가 탑재돼 있으며 향후 100만개 이상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MS는 "양자 칩에 큐비트를 100만개 이상 탑재할 수 있을 때 '양자컴 상용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칩 개발로 양자 컴퓨터 시대가 수년 내에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는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에 수십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이유다. 양자 컴퓨터는 온도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양자 상태가 깨져 오류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려면 최소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자 컴퓨터는 의약·에너지 등 기존 슈퍼컴퓨터로도 풀지 못했던 인류의 난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 MS에 이어 IBM도 2029년까지 오류 수정이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5-02-20 09:50:02
컬리 3년 연속 파트너사 1800여개...거래액 100억 이상 약 180개 달해
[이코노믹데일리]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지속 거래한 파트너사가 1800여개에 달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컬리가 상품을 직매입한 전체 협력사의 약 80%에 달하는 숫자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거래한 협력사도 2000여개가 넘어 전체의 약 9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부터 3년간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긴 곳도 180여개다. 컬리의 평균 상품 단가는 만원 이하기 때문에 100억 매출을 달성하려면 100만개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 무항생제 계란을 생산하는 가농바이오는 컬리에서 최근 3년 동안 약 1000만개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연복 셰프의 목란도 중식 간편식으로 6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는 긴 기간의 노력이 필수적이라 이런 과정을 거친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는 오래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컬리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농업회사법인 매곡친환경은 컬리가 창업한 2015년부터 10년 이상 마켓컬리에서 친환경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부산의 유명 갈비탕 사미헌은 2018년부터 7년 넘게 컬리에서 간편식을 선보였다. 축산전문기업 태우그린푸드도 2018년부터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협력사들과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매출과 수익성 모두 괄목할만한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도 대부분의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5:45:59
'韓 진출 40년' KFC…"오리지널·핫크리스피 11억 조각 판매"
[이코노믹데일리] KFC가 한국 진출 40년 동안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치킨’과 ‘핫크리스피 치킨’을 11억200만 조각을 판매했다. 10일 치킨·버거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KFC는 지난 1984년 서울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2016개 매장을 운영하며 대표 버거인 ‘징거버거’를 1억6000만개 판매했다. 파생 제품인 ‘클래식 징거 통다리’는 지난 연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 KFC 관계자는 “창립자인 커넬 샌더스가 1940년 완성한 11가지 허브와 향신료 배합의 오리지널 레시피와 닭의 수분 증발을 줄이는 특수 압력 튀김기 조리 방식으로 K-치킨계의 한 획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지널 레시피가 반영된 ‘오리지널 치킨’과 ‘핫크리스피 치킨’은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약 11억200만개가 판매됐다. 아울러 KFC는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치킨을 한 조각 사면 한 조각 더 주는(1+1) '치킨나이트'와 매월 11일 하루 종일 1+1 혜택을 제공하는 '치킨올데이'도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KFC는 지난 4월 가맹 1호 서울 문정역점 개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맹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출시한 공식 애플리케이셥(앱) 가입 회원은 현재 225만명으로 늘었고, 앱 누적 다운로드는 192만건을 돌파했다. KFC 관계자는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KFC 고유 가치를 지키고 고객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4: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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