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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쇼핑하고 리워드까지"…외국인 사로잡는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이코노믹데일리] 이달 1일 개막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방문의해위원회·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 뷰티 기업과 항공, 숙박 등 관광업계 약 380개 기업이 참여한다. 'K-뷰티'에 관심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및 다양한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6월 한 달간 홍대(헤어·메이크업 특화)와 성수(패션 특화), 명동(리워드 이벤트), 광화문(의료·웰니스 특화) 등을 분야별 특화 거점에서 K-뷰티를 홍보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었다. 명동 예술극장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팝인투 케이 베네핏(POP into K-Benefit)' 명동 거점은 지난 17일부터 14일간 운영된다. 취재진이 방문한 명동 거점의 오픈 첫날에는 중국·러시아·미국 등 여러 나라의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명동 거점은 △뷰티 쇼핑 영수증 인증 리워드 △뷰티 쇼핑맵 스탬프 투어 △주말 한정 특별 경품 이벤트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뷰티 쇼핑 영수증 인증 리워드 프로그램은 오는 30일까지 뷰티·헤어·패션 등 본 페스티벌 관련 제품·서비스를 합산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핸드워시, 앰플, 기념 파우치 중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첫날에는 기념 파우치가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단 행사 기간 참여 기회는 1인 1회되며 인증 시 지류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진행된다. 또 같은 기간 뷰티 쇼핑맵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명동 거점에서 스탬프 투어 미션지를 수령한 후 명동 내 뷰티 매장에서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면 된다. 명동 상권도 구경하면서 스탬프도 얻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명동 내 위치한 상점 8곳(1곳 구매 필수)에서 미션 용지에 스탬프를 찍어 완성하면 상품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스탬프 3개당 1번, 5개당 2번, 8개당 3번의 뽑기 기회가 주어지며 뽑기를 통해 뷰티 관련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주말 한정 특별 경품 이벤트를 연다. 행사 기간 금~일요일까지 11시부터 13시, 15시부터 18시까지 하루에 두 타임으로 나눠 룰렛 이벤트로 경품을 증정한다. 운영 첫날 명동센터를 방문한 러시아인 아나스타샤는 "명동을 구경하다 우연히 방문하게 됐는데 한국의 화장품에 대해 많이 알고 간다"며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많아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마블 성수에서 진행되는 'POP into K-Fashion' 성수 거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K-패션 레시피 진단·화보 촬영 △스타일링 클래스 △이미지 컨설팅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서울 강남구 제니하우스 청담힐에서 실시되는 강남 거점 'POP into K-Styling'은 메이크업 체험과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뷰티페스티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욱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즐겁게 여행하도록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한국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POP into K-Beauty' 홍대 거점에서는 지난 1~9일까지 헤어·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 디지털 타투 체험 등을 운영했다.
2024-06-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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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28→20위 '역대 최고'…기업 효율성 10계단↑
[이코노믹데일리]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67개국 중 20위를 차지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는 이러한 내용의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IMD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신흥국 등을 대상으로 매년 6월 세계경쟁력연감을 발표한다. 국가경쟁력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한다. IMD가 계량 지표와 올해 3∼5월 설문 조사한 지표를 토대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 순위는 올해 20위로 집계돼 2023년(28위)보다 8계단 올랐다.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다. 싱가포르가 작년(4위)보다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홍콩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8위, 미국과 중국은 각각 12위, 14위로 나타났다. 일본은 38위다. 독일은 작년 22위에서 올해 24위로 떨어져 우리나라보다 밑으로 내려왔다. 올해 순위에서는 10위권에 내에 올해 동아시아 국가가 3개국이 포진한 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 달러·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인 '30-50클럽' 7개국 가운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인구 2000만명 이상 30개국 중에는 7위다. IMD가 계량한 4대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업 효율성' 분야가 33위에서 23위로 10계단 올라 종합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생산성·효율성(41→33위), 노동시장(39→31위), 금융(36→29위), 경영관행(35→28위), 태도·가치관(18→11위) 등 5개 부문 골고루 상승했다. '인프라' 분야도 16위에서 11위로 5계단 올라갔다. 기본 인프라(23→14위), 기술 인프라(23→16위), 과학 인프라(2→1위), 교육(26→19위) 등의 부문 순위가 오른 결과다. 다만 인프라 분야서 보건·환경 부문은 한 계단(29→30위) 낮아졌다. 보건인프라(14→27위) 항목 순위가 떨어진 영향이다. '경제성과' 분야는 14위에서 16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성장률(44→34위) 등 국내 경제 부문 순위가 11위에서 7위로 올랐으나 국제 무역 부문이 42위에서 47위로 떨어져 이를 상쇄했다. 국제무역 세부 지표 중 전반적 무역수지(54→49위) 순위는 상승했지만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민간 서비스수지 순위가 38위에서 62위로 큰 폭 하락했다. 국제투자와 물가 부문도 각각 3계단(32→35위), 2계단(41→43위) 하락했다. 고용 부문은 4위로 유지됐다. '정부 효율성' 분야는 38위에서 39위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재정(40→38위), 제도 여건(33→30위), 기업 여건(53→47위), 사회 여건(33→29위) 등 4개 부문 순위가 올랐으나 조세정책이 26위에서 34위로 하락했다. 조세정책 부문 중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조세가 32위에서 38위로, 소득세가 35위에서 41위로, 법인세가 48위에서 58위로 떨어졌다. 조세 부담 증가가 순위 하락을 이끌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2024-06-18 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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