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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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속 또 다른 경쟁, 자동차 광고가 달린다
[이코노믹데일리] #박연수의 씬스틸러는 철(steel)이 사용되는 산업군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공간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작품들 속 장면과 연결해 매주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21일 퇴근 후 쇼파에 널부러져(?) 있으니 한국 국가대표팀의 축구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오만과의 대결이었는데요. 전반전이 끝나자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동차 광고입니다. 기아의 EV4, 제네시스의 GV60,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까지 다양한 광고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자동차 광고가 등장한 이유는 자동차의 주 소비자층과 축구 경기의 주 시청층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동적인 축구 경기 후 빠르게 달리며 등장하는 자동차를 통해 자연스런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또 수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 이날 경기 방송은 256만9000명이 시청하며 가구 시청률 12.7%를 달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난 광고는 캐스터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등장한 기아의 EV4입니다.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이 광고는 EV4를 타고 사막을 달리고, 차에서 잠시 낮잠을 자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립니다.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EV)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입니다. 지난 2021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지난 11일 EV4도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네시스의 GV60 부분변경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일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로라 탐험을 소재로 한 숏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공개했습니다. 극지방을 여행하는 GV60 부분변경 모델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입니다. 이번 GV60은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테일을 강화해 한층 아이코닉하면서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마지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는 르노코리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콜레오스가 장식했습니다. 지난해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이를 홍보하기 위함이었는데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를 다시 성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효자 차종입니다. 효자 답게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재차 입증했습니다. 신차 출시가 많은 요즘, 자동차 광고도 풍년입니다. 감성을 담은 광고부터, 기능을 자랑하는 광고까지 모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일하는 모습입니다.
2025-03-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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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달 또 성장했네"…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2.1%, 4.5%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판매 대수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7216대, 해외 26만51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총 32만233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0.1%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세단은 그랜저 5481대, 쏘나타 4585대, 아반떼 6296대 등 총 1만6708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5076대, 투싼 4735대, 코나 2234대, 캐스퍼 1293대 등 총 1만9769대 판매됐다. 아울러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6대, GV80 2642대 등 총 1만223대가 팔렸다. 다만,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한 26만512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6003대, 해외 20만746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25만38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4.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4173대, 셀토스가 2만404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04 1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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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워즈 싹쓸이 '현대차그룹'…경쟁력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유럽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기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왓 카 어워즈 7관왕 달성은 현대차그룹이 소형차부터 대형차, 전기차, 고성능차까지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도 수상은 이어졌다. 먼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어워즈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N 등 총 9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 EV9 등 7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도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7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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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월 판매실적 각각 2.3%, 2.4% 감소
[이코노믹데일리] 설 연휴 근무일 감소로 지난달 현대차·기아 판매 대수가 지난해 대비 2%가량 감소했다고 3일 현대치그룹이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국내 4만6054대, 해외 31만39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2.3% 감소한 총 31만3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 해외 판매는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국내 판매의 경우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4만 605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711대, 쏘나타 3620대, 아반떼 5463대 등 총 1만4806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RV)는 싼타페 4819대, 투싼 3636대, 코나 2141대, 캐스퍼 926대 등 총 1만483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30대, GV80 2692대, GV70 2739대 등 총 8824대가 팔렸다. 포터는 3335대, 스타리아는 248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762대 판매됐다. 해외판매 대수도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동월보다 1.4% 감소한 26만43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국내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7.5% 감소한 4만6054대를 판매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8403대, 해외 20만993대, 특수 175대 등 지난해 동월 대비 2.4% 감소한 23만957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9% 감소, 해외는 0.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47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198대, 쏘렌토가 2만142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1월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2025년은 타스만, 시로스, EV4, PV5, EV5 등 다양한 신차로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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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글로벌서 질주"…현대차·기아, 올 상반기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기아 전용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올 상반기 누적판매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2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용 전기차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플랫폼이 탑재된 모델을 말한다.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가, 기아는 EV3·EV6·EV9가 이에 해당한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V60도 전용 전기차다. 두 브랜드의 전용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12월까지 총 88만154대로 집계됐다. 연도별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판매는 2021년 9만6602대, 2022년 20만8990대, 2023년 31만2668대, 지난해 26만1890대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가 유력시된다. 특히 누적 판매 대수에서 해외 비중은 77%(67만8048대)로, 현대차·기아가 만드는 전용 전기차 10대 중 8대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누적 판매 대수는 각각 49만8321대, 38만1833대였다. 차종별로는 가장 먼저 출시된 아이오닉5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 판매량(8048대)까지 포함해 가장 많은 37만4021대가 팔렸다. 이어 2021년 8월 출시된 기아 EV6(26만527대)가 많이 판매됐다. 아이오닉5와 EV6는 현대차·기아 전용 전기차 판매량의 72%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축소 및 폐지 가능성 등으로 전기차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9, EV4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경쟁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한국, 미국 등에 전기차 신공장을 건설·가동해 상반기 중 누적 판매 100만대 달성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5-01-26 1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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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상 최초 100조원대 매출로 '방긋'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아는 24일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 107조4488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매 판매 대수는 308만9300대였으며, 영업이익률은 11.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도매판매가 전년 대비 0.1%,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9.1%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 14만934대, 해외 62만905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6만998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스포티지 상품성개선(PE) 모델을 출시하고 K8·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1.6% 증가했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선 K4·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에 레저용 차량(RV) 판매 증가로 5.8% 늘었다.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7조14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판매대수가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3만6000여대(5%) 늘어났고, 평균판매가격(ASP)이 5.9%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0.2% 증가한 2조716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판매장려금(인센티브) 및 판매보증 충당부채의 원화 환산 금액이 증가했지만 북미·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이를 상쇄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8.8%, 판매관리비율은 효율적 예산 집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개선된 11.2%다. 기아는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는 321만6000대, 매출 112조5000억원, 영업이익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비해 도매판매는 4.1%, 매출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도 기아는 제품 믹스·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올해 출시한다. 세단형 전기차 EV4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또 회사의 성장을 지원한 주주 및 투자자를 위해 경영 성과에 대한 적극적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으로 주당 6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5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소각분(7000억원)은 전년 대비 2000억원 확대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부터 조건 없이 100% 소각한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분기에 연간 자사주 매입분의 50%,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재무 목표 달성 시 나머지 50%를 소각했다. 매입 방식도 연중 상·하반기 분할 형태로 전환한다. 지난해까진 1분기에 자사주를 전량 매입했지만, 수급 안정화 및 안정적 주가 흐름을 위해 상·하반기 분할 매입 방식을 택했다.
2025-01-24 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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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에도 현대차·기아, 지난해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기록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이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중 최다 수출 모델은 9만3547대가 수출된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이어 코나 하이브리드 7만353대, 아이오닉 5 6만8227대 순으로 수출했다. 기아 수출은 니로 하이브리드 6만9545대, EV6 4만2488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3만8297대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9만7200대에 달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우수한 연비, 저렴한 유지비 등의 강점이 부각되며 글로벌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 유연 생산∙판매 체제 등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기 대응하며 괄목할만한 친환경차 수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공략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투자 확대도 수출 활성화의 원동력이었다. 현대차∙기아는 혁신 제조 기술 도입, 설비 증설, 생산 합리화 등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지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기아 광명 EVO 플랜트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 화성 EVO 플랜트, 내년 상반기 울산 EV 전용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어, 국내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출 성장도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글로벌 고금리∙저성장 기조 확산, 보호무역주의 강화,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판매 체계를 확립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치는 등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 중형 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만큼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 현대차는 대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 기아는 SUV 전기차 EV3, EV5, 세단형 전기차 EV4 등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기록을 경신하는 등 2년 연속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본원적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연한 생산∙판매 체제 구축, 국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수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4 10: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