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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주주총회, 데이터센터 확대…GPUaaS 사업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S는 19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준희, 이호준 사내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중점 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이 지속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2조32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정보통신(IT) 서비스 사업에서 37%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확대됐다. 또 삼성SDS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구독형 GPU서비스(GPUaaS) 사업과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FabriX), 기업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지난해 미국에서 SRM(구매 공급망 관리)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의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이 1조1600억원을 돌파해 202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만9000여개 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삼성SDS는 올해 글로벌 경제 침체,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 어려움 속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의 성장을 위한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고, 공공 및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을 확대하며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5-03-19 18: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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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도권 경쟁 '점화'…통신 3사, AI·위성·양자 '미래 기술' 선점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통신 시장이 차세대 통신 기술 선점을 위한 ‘기술 패권 전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 MWC25는 6G 시대를 향한 글로벌 통신 기업들의 속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인공지능(AI), 위성 통신, 양자 기술 등 미래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통신사들은 생존과 도약을 위해 ‘합종연횡’을 택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은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6G 시대 ‘新 성장 동력’ 발굴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 SK텔레콤, AI 동맹 전선 확대…‘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도권 경쟁 ‘심화’ MWC25의 중심에는 단연 ‘AI’가 자리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총회는 이러한 분위기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도이치텔레콤, 이앤(e&) 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협력 강화를 외치며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협력 이면에는 6G 시대 AI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심화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영상 SKT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는 통신사에 전례 없는 기회”라고 역설하며 GTA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T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통해 AI 데이터센터(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AA는 표면적으로는 통신사 간 ‘초(超)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각 통신사들은 AI 기술 내재화에 힘쓰면서도 특정 플랫폼에 대한 종속을 경계하며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GTAA를 중심으로 한 협력 구도 속에서도 6G 시대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 KT, 6G ‘3대 핵심 기술’ 승부수…위성·양자·AI 융합 전략 ‘주목’ KT는 6G 시대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3대 핵심 기술’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위성 통신, 양자 기술, AI 네트워크를 6G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특히 국내 유일의 위성 통신 사업자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 6G 시대 ‘비지상 통신망(NTN)’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6G 시대에는 통신 서비스 영역이 육상에서 해상, 공중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위성 통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모두 활용하는 다계층 NTN 구축 전략을 통해 3차원 공간을 아우르는 ‘입체 통신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단순한 통신 커버리지 확장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해상 운송, 오지 통신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다. 양자 기술 역시 KT가 6G 시대 게임 체인저로 주목하는 분야다. 양자 암호 통신, 양자 인터넷 등 양자 기술을 통해 6G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고 초(超)연결 시대의 심각한 데이터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 체계의 무력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KT는 양자 암호 기술을 통해 6G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금융, 국방,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KT의 강점인 AICT(AI, Cloud, IT) 역량을 융합하여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운영 비용 절감, 장애 예측 및 자동 복구,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며 6G 시대 통신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KT의 6G 전략은 위성, 양자, AI 등 미래 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승부수’로 평가된다. ◆ LG유플러스-구글 ‘AI 밀월’…‘익시오’ 글로벌 진출 ‘청신호’ LG유플러스는 MWC25에서 구글과의 전방위적 AI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하고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익시오’는 구글 ‘제미나이’의 강력한 AI 성능을 바탕으로 통화 맥락을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통화 내용 요약,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추천 행동 제안 등 한층 진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 통화 내용과 관련된 사물, 상황, 장소 등을 즉시 검색하는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멀티모달 AI, 생성형 AI 등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AI 기술을 ‘익시오’ 서비스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익시오’에 접목하여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하여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 6G 시대 ‘기술 패권’ 경쟁 본격화…합종연횡, 차별화 전략 ‘변수’ MWC25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6G 시대를 향한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AI, 위성, 양자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종연횡과 차별화 전략은 6G 시대 ‘기술 패권’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신사들은 AI 동맹을 통해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G 시대에는 단순한 네트워크 품질 경쟁을 넘어 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철저한 보안 기술, 지속가능한 친환경 네트워크 구축 역량 등 다양한 요소들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할 것이다. 특히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기술은 통신사들의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25-03-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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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혁명 주도하는 통신사들의 '초(超)협력'…글로벌 AI 연합 '선봉장'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인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 SK텔레콤(SKT)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GTAA)’ 총회를 개최, AI 분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유영상 SKT CEO,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Singtel) 그룹 CEO, 아나 입 싱텔 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 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CISO 등 GTAA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GTAA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GTAA의 공식 로고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로고는 곡선들이 교차하며 중심에서 외부로 뻗어 나가는 형태로 GTAA 회원사 간의 연결과 협력, 통신과 AI의 시너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총회와 함께 개최된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통신사 주도의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전 세계 이동통신 및 모바일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네이티브 텔코로의 진화,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AI 인프라 구축 청사진 등 3가지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유영상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는 통신사에게 전례 없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AI 서비스 확장의 핵심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SKT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은 AI 데이터센터(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를 3대 축으로 AI 혁신을 위한 선도적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 CEO는 “AI의 완전한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GTAA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경 없는 통신사들의 AI 파트너십이 통신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KT는 도이치텔레콤, 이앤 그룹,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통신 분야 AI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GTAA 회원사 확대 및 협력 강화를 통해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CEO는 AI 시대 성공의 열쇠로 통신사, AI 기업, 정책 입안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제시하며 “AI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업계에 제안했다. 한편 유 CEO는 MWC25 기자간담회에서 SKT의 AI 사업 전략 ‘AI 피라미드 2.0’을 공개하고 AI DC 토털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T는 GPU 렌탈부터 하이퍼스케일 AI DC까지 모든 유형의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AI DC 솔루션을 제공,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SKT는 AI DC 사업 모델을 △구독형 GPUaaS △모듈러 AI DC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 AI DC 등 4가지로 구체화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고객 맞춤형 ‘알라카르테’ 방식의 토털 솔루션 제공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SKT는 이미 지난해 12월 가산 AI DC를 개소하고 GPUaaS 서비스를 론칭하며 AI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향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100MW급 하이퍼스케일 AI DC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 CEO는 SK그룹의 AI DC 구축 역량을 강조하며 SK에코플랜트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노하우, 펭귄 솔루션스의 AI DC 최적화 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들의 기술력을 결합,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DC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형 모듈러 AI DC 사업 모델을 통해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저용량 데이터센터 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모듈러 AI DC는 3개월 내 구축이 가능하며 비용 효율성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SKT는 AI DC 사업과 더불어 AI 에이전트 사업에서도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내 출시 예정인 B2B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를 통해 기업 고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B2C AI 에이전트 ‘에이닷(A.)’ 서비스 고도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닷 비즈’는 회의 예약, 회의록 작성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하며 ‘에이닷 비즈 프로’는 세무, 법무 등 전문 영역 특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닷’은 AI 통화 요약 기능을 고도화하고 문서, 인맥 관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미국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는 GTAA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자체 개발한 LLM(Large Language Model) ‘에이닷엑스(A.X)’를 기반으로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에이닷엑스’는 SKT의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어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T는 상반기 내 ‘에이닷엑스 4.0’ 개발을 완료하고 대화, 멀티모달 등 LLM 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AI 혁신을 위해 신설된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그룹 내 AI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K-AI 얼라이언스 등 외부 협력도 강화하여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 CEO는 “SKT의 AI 사업은 탐색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본격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09: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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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티메프 쇼크'에도 연매출 역대 최대…클라우드·페이코 '성장 견인'
[이코노믹데일리] NHN이 지난해 티몬·위메프(티메프) 관련 대규모 미수금 발생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다만,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적자 전환했으나, 4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클라우드, 페이코 등 기술 기반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올해 게임 신작 출시와 사업 효율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14일 발표한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매출 2조 456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2%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 발생한 티메프 미수금 관련 대손상각비 반영의 영향으로 3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NHN 측은 티메프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1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은 6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5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4분기 실적 호조는 게임, 결제·광고, 기술 부문 등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한게임 포커클래식'의 분기 최대 매출과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의 2배 이상 매출 증가 등 웹보드 게임의 강세와 일본 모바일 게임의 선전에 힘입어 119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특히 '한게임 포커클래식'은 신규 콘텐츠 '길드전' 도입 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한게임 더블에이포커'는 '빗썸-더블에이포커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기업용 B2B 사업 성장과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 증가에 힘입어 307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NHN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은 4분기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 부문 매출을 1185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2%나 증가한 수치다. NHN두레이, NHN테코러스 등 주요 기술 법인 역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술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커머스 부문은 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 이는 불확실한 대외 경제 환경 속 경영 효율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콘텐츠 부문은 NHN링크의 연말 공연 사업 호조에 힘입어 51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0% 소폭 증가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 등 6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NHN페이코는 수익성이 낮은 일부 서비스를 정리하고 NHN KCP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결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확장하고 AI 관련 정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해 티메프 사태가 경영 환경에 큰 변수로 작용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게임 사업의 성장과 AI 트렌드에 발맞춘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4 0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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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업계 '나 홀로 성장'…AI 사업 날개 달고 2025년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통신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나홀로'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4년 연간 매출 17조 9406억원, 영업이익 1조 82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KT가 영업이익 감소를 겪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진다. SK텔레콤 측은 "지난해 운영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AI 사업 수익화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A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9%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AI 사업은 기업 대상(B2B) AI 전환(AIX)과 AI 데이터센터(AIDC), 소비자 대상(B2C) 개인형 AI 에이전트(PAA)로 나뉜다. AIX 사업 매출은 AI 클라우드 확대와 AI 컨택센터(AICC), AI 비전 등 B2B 핵심 상품의 성장에 힘입어 32% 증가한 1930억원을 기록했다. AIDC 사업 매출은 가산 데이터센터 등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13.1% 증가한 3974억원을 달성했다. 개인형 AI 에이전트 '에이닷'은 누적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하며 B2C AI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돈 버는 AI'를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AI 비서 '에이닷'을 구독 모델 기반으로 유료화하고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통해 AI 수익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AIX 사업부는 올해 약 30%, AIDC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한다"며 AI 사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에이닷' 유료화는 SK텔레콤 AI 사업 수익화의 핵심 전략이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전략본부장은 "에이닷은 유료화 기반이 충분히 마련됐다"며 "통신사 역량을 결집한 구독 상품을 구상 중이며, 외부 제휴를 통한 번들링 상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에이전트 서비스 '애스터'는 상반기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본부장은 "애스터는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완결적인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얼라이언스와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AI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 AI를 3대 축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하여 AI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 대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현우 SK텔레콤 AI DC추진본부장은 "중국 AI 에이전트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AI 모델의 등장은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국내 지역 거점에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중장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양섭 CFO는 "지난해는 SK텔레콤이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와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해였다"며 "올해는 AI 시대를 개척하여 기업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빗썸의 강남N타워 인수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IT 인력 등을 대폭 채용하며 현재 사용하는 사무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새로운 사무공간 확보 차원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2 1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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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신년사 키워드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차세대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
[이코노믹데일리] 이동통신 시장의 포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쟁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5년 신년사에서 각 사 CEO들은 ‘AI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공통의 화두로 제시하며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수익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기존 통신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기반 서비스와 플랫폼 경쟁으로 전환을 예고하는 변화로 해석된다. 본 기획에서는 이통3사의 AI 사업 전략을 심층 분석하고 향후 통신 시장의 변화를 전망한다. ◆ AI 수익화, 생존 전략으로 부상 이통3사가 AI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배경에는 통신 시장의 성장 정체가 자리하고 있다. 5G 통신 보급이 어느 정도 완료된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고 AI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핵심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AI는 통신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어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통3사는 AI를 활용한 사업 확장에 공통적으로 집중하고 있지만, 세부 전략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신년사에서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24년 추진했던 B2B AI 사업의 시너지 체계 확립과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을 넘어 2025년에는 AI를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에지(Edge) AI 사업과 개인형 AI 에이전트 등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AI 인프라 구축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아우르는 AI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2025년은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이라고 선언하며 MS와의 협력을 통해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을 올해의 핵심 목표로 꼽았다. KT는 MS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내세웠다. AICT는 AI와 ICT의 합성어로 KT는 AI를 ICT 사업 전반에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LG유플러스가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감에 담긴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전환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며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해 경쟁사들이 넘보지 못하는 독점적인 진입장벽을 세우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개방적인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 본업과 AI 성과 창출의 균형 이통3사 CEO들은 AI 사업 성과 창출과 더불어 본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유영상 사장은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Operation Excellence)를 달성하자”라며 불필요한 요소 제거 및 AI·디지털 전환 기술 활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영섭 대표는 “경영 관리 시스템 등을 혁신하겠다”라며 AI와 IT 기술을 접목한 현대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변화의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홍범식 사장은 “품질, 보안, 안전은 유플러스가 세계 최고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며 고객 관점의 품질 기준 상향 및 기본기 강화를 주문했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내실을 다지며 고객 중심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이통3사의 AI 경쟁은 기술 경쟁을 넘어 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될 것이다. 각 사는 자사의 AI 기술로 생태계를 구축하며 사용자 유치를 위해 경쟁할 전망이다. 이러한 경쟁 과정에서 콘텐츠, 서비스,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의 협력 및 제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 및 사업 모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통신 시장의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하고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3사의 AI 사업 경쟁은 통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각 사가 AI를 통해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어떻게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발생할 윤리적 문제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대비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이통3사가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며 AI 시대를 선도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1-02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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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영상 CEO,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 돌파,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CEO는 2024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5년에는 OE(Operation Excellence;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 달성, AI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치열하면서도 유연한 기업 문화 확립을 강조했다. 유 CEO는 2024년 OI(Operation Improvement;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통신 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2025년은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국내 경기 침체, AI 기술 패권 경쟁 등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기회 또한 포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CEO는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OI를 넘어 OE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4년 추진한 B2B AI 사업의 시너지 체계 확립과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을 넘어 2025년에는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 Infra Super Highway’ 구축을 위한 AI DC, GPUaaS, Edge AI 사업은 물론 AIX Solution과 PAA(Personal AI Agent) 등 AI Value Chain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을 다짐했다. 셋째, 치열하면서도 유연한 기업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pex Spirit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실행하면서도 Speak-out이 자유로운 수평적 소통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 공유 Infra, Staff 조직이 하나로 결집하여 단단한 팀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CEO는 현재 SK텔레콤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고 언급하며 어려운 상황에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길이 있고 그 길은 오래 지속된다는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도전을 헤쳐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SK텔레콤 DNA에 새겨진 ‘도전과 혁신’ 정신을 강조하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위기에 대비하고 ‘Global AI Company’라는 비전을 향해 지혜와 열정을 모아 나아가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5-01-02 09: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