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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부터 마녀공장까지…K뷰티 인디 브랜드, M&A 귀한 몸 됐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전세계적으로 국내 중소·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모셔가는 귀한 몸이 됐다. K뷰티가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수익을 내고 있어서다. 작년 K뷰티 M&A 거래가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많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와 화장품 기업이 국내 뷰티 브랜드 인수에 적극적이다. K뷰티 위상에 힘입어 매각을 타진하는 최대주주가 늘어난 가운데 화장품 M&A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K뷰티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M&A 시장에서는 뷰티 기업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알려진 K뷰티 기업 M&A만 최소 15건 이상으로 알려졌다. 작년 초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모건스탠리PE)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업체 스킨이데아 경영권 지분 67%를 인수했다. 1500억원인 스킨이데아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인수대금은 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작년 6월에는 프랑스계 PEF 운용사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을 약 1조원에 품었고, 세계 3개 대형 PEF 중 하나인 CVC캐피탈도 최근 ‘독도토너’로 유명세를 탄 뷰티 브랜드 서린컴퍼니를 8000억원에 품에 안았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은 지난달 ‘닥터지(Dr.G))’ 브랜드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 등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2003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화장품 기업으로 2023년 매출 1984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냈다. 로레알은 닥터지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처럼 명확한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계약으로 닥터지는 로레알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킨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로레알그룹은 2018년 6000억원을 투입해 국내 화장품 업체 ‘3CE’를 운영하는 스타일난다 인수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로레알그룹은 3CE를 중국,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 글로벌 색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앞으로도 큰손 투자자들이 잇달아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피부미용 기기 슈링크로 유명한 클래시스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60.84%를 매각하기 위해 원매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탈은 2022년 1월 해당 지분을 6800억원에 인수했다.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 매물도 관심이 쏠린다. 화성코스메틱과 지디케이화장품이 대표적이다.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은 화성코스메틱의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 JKL파트너스와 퀀테사인베스트먼트, 헤임달프라이빗에쿼티(PE)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보유한 지디케이화장품 지분 54.68%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25-01-09 06:00:00
대명소노 서준혁 회장 '제2의 아시아나항공' 노리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항공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지분 23.2%를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인수 계획을 밝혔다. 오래 전부터 항공업에 대한 의지를 밝혀온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이 움직임을 본격화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21일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이 현재 최대주주인 예림당에 넘어가기 전 인수전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 전에는 에어아시아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하기도 했다”며 “오랜 기간 항공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던 서 회장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를 통해 ‘제2의 아시아나항공’을 꿈꾸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 회장은 지난 2011년 11월 고(故) 서홍송 창업주의 작고 10주기에 저비용항공사(LCC) 인수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당시 “기존 항공사가 주력으로 하는 동남아 노선 대신 유럽·미주 노선에 집중해 차별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대명리조트의 해외 진출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2010년 아시아 최대 LCC인 에어아시아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하고 난 후였다. 서 회장의 계획은 올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티웨이항공 지분 14.6%를 사들인 데 이어 8월에는 사모투자펀드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잔여지분 전량(11.87%)을 매수하며 티웨이항공 2대주주에 올랐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은 26.77%로 최대주주인 예림당(29.7%)과의 지분 차이가 3%p 이내로 좁혀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소노인터내셔널은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에 출자했던 프로젝트 펀드(제이씨에비에이션 제1호) 지분 50%를 471억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취득 목적은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다. 예정대로 다음달 20일 해당 지분을 취득하면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에어프레미아 지분 확보는 서 회장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항공사(FSC)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LCC의 낮은 운임을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대형항공기 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다. 대명소노그룹 측은 사업 다각화 차원이라며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 인수에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에어프레미아 지분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2대 주주로 남을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계 진출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티웨이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 지분까지 확보한 것을 보면 2대주주의 역할을 넘어 최대주주로서 항공업계의 신흥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0-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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