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
이통3사, 갤럭시 S26 대전 D-6…사활 건 '가입자 모시기' 총력전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언팩 행사가 오는 25일로 다가오면서 이동통신 3사가 역대급 '가입자 유치 전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갤럭시 S25 출시 당시 7년 만에 최다 번호이동 건수를 기록했던 만큼, 올해도 신형 플래그십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판도를 바꾸려는 이통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6 언팩 일정 공개 직후 일제히 사전예약 프로모션 페이지를 열고 가입자 선점에 나섰다. 특히 '선 개통 후 기기 변경', '중고폰 추가 보상', '위약금 면제' 등 각 사의 강점을 내세운 차별화된 혜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SKT, '선 개통'으로 잠재 고객 '찜하기'…온라인 채널 강화 점유율 1위 SK텔레콤은 '선 개통, 후 기기 변경'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달 내로 유심이나 eSIM 개통을 먼저 하고 나중에 갤럭시 S26으로 기기 변경을 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5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단말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신규 단말 구매 없이도 자사 망으로 먼저 고객을 유인하려는 전략이다. 알뜰폰(MVNO)으로의 이탈을 막고 'T다이렉트샵' 등 온라인 채널의 가입자를 선점하려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다이렉트 5G 요금제 4종(48/55/62/76) 가입 시 6개월간 월 3만3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티빙과 네이버웹툰 12개월 무료 이용권까지 제공해 콘텐츠 소비가 많은 MZ세대를 정조준했다. 중고폰 반납 시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하고 카드사 제휴를 통해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실용적인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 KT, '추가 보상+요금 할인' 투트랙…갤럭시 생태계 공략 KT는 '추가 보상'과 '요금 할인'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맞불을 놨다. 중고 기기 반납 시 기기 평가액에 더해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단말기 구매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췄다. 여기에 매월 7%의 요금 할인 혜택을 결합해 장기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부각했다. 특히 KT는 '갤럭시 생태계' 확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월 6만90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를 사실상 '0원'에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이는 갤럭시 S26 구매 고객이 자연스럽게 KT의 웨어러블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폰+워치+버즈'로 이어지는 갤럭시 매니아층을 KT 고객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KT는 오는 19일 추가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마케팅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 LGU+, '위약금 면제'로 집토끼 단속…보상 규모 '최대' LG유플러스는 '집토끼 단속'과 '산토끼 유인'을 동시에 노린다. 약정 기간이 18개월 이상 지난 기존 고객이 위약금을 물지 않고 갤럭시 S26으로 기기 변경할 수 있도록 '위약금 면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통신사 해킹 사태 등으로 흔들렸던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을 막고 충성도를 높이려는 방어적 성격이 짙다. 동시에 경쟁사 고객을 빼앗아오기 위해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중고폰 추가 보상액(최대 20만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제휴 카드 10만원 캐시백까지 더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는 통신 3사 중 상대적으로 가입자 기반이 약한 LG유플러스가 갤럭시 신제품 출시를 점유율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는 공격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올해 갤럭시 S26 출시 대전이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2월 갤럭시 S25 사전예약 기간 동안 번호이동 건수가 57만5642건에 달하며 7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 3월부터 시행되는 '전환지원금' 제도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정부가 통신사 간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5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이통사들이 갤럭시 S26 출시를 기점으로 대규모 '실탄'을 투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단말기 가격과 공시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점 효과'를 위해 조기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전환지원금 시행과 맞물려 갤럭시 S26은 올해 상반기 번호이동 시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19 08:04:34
-
-
이통3사, 영상통화 공짜부터 스미싱 차단까지…설 민심 잡기 '각축전'
[이코노믹데일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와 지구촌 겨울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통신망이 역대급 트래픽 시험대에 올랐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총동원해 '끊김 없는 대한민국' 사수에 나서는 한편, 무료 영상통화 등 민심 잡기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는 귀성·귀경길 인구 이동과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시청이 겹치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는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전국 주요 거점의 네트워크 용량을 증설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 SKT, AI 기반 보안 방어벽…'에이닷' 활용 예측도 SK텔레콤은 'AI 컴퍼니'답게 인공지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13일부터 6일간 가동되는 특별 소통 상황실에는 하루 평균 140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SKT는 자체 AI 플랫폼 '에이닷'을 통해 실시간 트래픽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특히 설 당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상시 대비 17%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AI가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하고 기지국 용량을 조절하는 'AI 네트워크 관제' 기술을 적용한다. 보안 분야에서도 AI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7개 관계사와 함께 운영하는 통합보안센터는 AI 기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연휴 기간 급증하는 스미싱 문자, 디도스 공격, 해킹 시도를 24시간 감시하고 자동으로 차단한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운용담당은 "AI 기반의 선제적 대응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KT, '클라우드 스위칭'으로 트래픽 병목 뚫는다 KT는 자사의 강점인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자원 스위칭'으로 대응한다. 13일부터 22일까지 가동되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동안 과천 관제센터는 전국 1200여곳의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특히 2월부터 시행 중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월 100GB 데이터 추가 제공 등)'으로 특정 지역의 트래픽이 예상치를 초과할 경우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타 지역의 유휴 네트워크 자원을 해당 지역으로 할당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이는 물리적인 기지국 증설 없이도 유연하게 트래픽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KT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동계올림픽 기간 해외 로밍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제 통신망 관제도 강화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대규모 이동과 데이터 이용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LGU+, OTT 시청 대비 '캐시서버' 증설 집중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에 대비한 '콘텐츠 전송 최적화'에 집중한다. 서울 마곡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KTX 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거점의 5G 및 LTE 기지국 품질을 사전 점검했다. 특히 넷플릭스, 티빙 등 주요 OTT의 인기 콘텐츠를 미리 저장해두는 '캐시서버' 용량을 대폭 증설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버퍼링 없이 고화질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습 정체 구간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에 나선다. 설 민심을 잡기 위한 '보너스' 경쟁도 치열하다. 3사 모두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돼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이 가족과 얼굴을 보며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3사 모두 선불폰과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IP)는 무료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동계올림픽이라는 대형 이벤트와 겹쳐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지능형 관제 기술의 성패가 통신 품질의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09 10:45:56
-
-
-
-
-
-
과방위 국감, 10월 13일 개막…KT·YTN·빅테크 '격전'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10월 국정감사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증인 명단이 확정됐다. KT의 대규모 해킹 사태와 지배구조 논란을 필두로 YTN 민영화, 글로벌 빅테크의 갑질 논란 등 ICT·방송계의 굵직한 현안이 총망라되면서 관련 기업 CEO들이 대거 증인석에 서게 됐다. 이번 국감의 서막은 10월 13일 과기정통부 감사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광현 네이버 부사장과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이 AI 활용 및 서울AI재단 운영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서고 이정규 네이버 전무는 허위조작정보와 플랫폼 운영 문제를 두고 증언한다. 또한 삼성SDS 등 국내 대표 기술 기업들이 AI 전략과 허위조작정보 대응 등을 주제로 증언대에 선다. 이어 14일에는 구글, 애플, 넷플릭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총출동해 인앱결제, 망 사용료, 유해 광고 문제 등을 놓고 의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국감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KT 관련 쟁점이 될 전망이다. 21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등 종합감사에는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U+ 대표 등 통신 3사 CEO가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다. 특히 KT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와 관련해 김영섭 대표뿐만 아니라 구현모 전 대표,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네트워크부문장 등 전·현직 임원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까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순 해킹 문제를 넘어 KT의 부실한 지배구조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는 국회의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KT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검증이 예고된다. YTN 민영화와 불법 심사 의혹 역시 이번 국감의 뜨거운 감자다. 20일 감사에는 유진그룹과 YTN의 전·현직 경영진, 사외이사들이 대거 소환돼 민영화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김병주 MBK 회장이 롯데카드 해킹과 홈플러스 매각 등으로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역 민방 지배구조 문제로 증인석에 서며 MBC 기상캐스터 논란, GIST 총장 비위 의혹 등 방송과 과학계 현안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총 92명의 증인과 42명의 참고인이 채택된 이번 과방위 국감은 ICT와 방송계 전반을 아우르는 역대급 ‘종합 검증’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정감사 일정 10월 13일: 과기정통부·우주항공청 10월 14일: 방송통신위원회 10월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우주항공청 10월 20일: MBC·YTN·TBS·연합뉴스TV 10월 21일: ICT 산하기관 및 해킹 관련 기관 10월 23일: KBS·EBS·방문진·방심위 10월 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과학 기관 10월 29~30일: 과기정통부·우주청, 방통위·원안위 종합감사
2025-09-25 10:25:25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