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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링크, 장비 인증 통과…'우주 인터넷' 드디어 한국 온다.
[이코노믹데일리]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마지막 행정적 관문을 통과했다. 핵심 장비인 위성 안테나가 16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평가를 통과하면서 국내 서비스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한국 법인인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후 모회사 스페이스X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맺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았다. 현행법상 해외 사업자가 국내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법인을 통해야 하는데 이번 장비 인증으로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하게 된 것이다. 사실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실무 준비만 남은 셈이다. 저궤도 위성 통신은 약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550km 안팎의 낮은 궤도를 이용해 통신 지연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최대 250Mbps 이상의 빠른 속도를 구현해 선박이나 항공기는 물론 산간, 도서 등 지상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타링크는 이 같은 강점을 내세워 국내에서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우선 공략할 전망이다. 이미 SK텔링크, KT샛(SA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과 손잡고 해상, 항공,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스타링크가 B2B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후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링크는 지난해 스타링크와 재판매 계약을 맺고 시스템 연동을 마쳤으며 KT샛은 자사의 정지궤도 위성과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선박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장비 인증을 기점으로 스타링크코리아가 공식 사업 개시를 선언하고 통신 3사와의 협력 모델도 곧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8-16 11:29:02
SKT, 황금연휴 반납한 1160명 현장 지원… 유심 사태 총력 대응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대규모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5월 황금연휴 기간(3~6일) 동안 본사 및 주요 계열사 임직원 1160명을 전국 대리점과 공항 등 고객 접점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 김희섭 PR센터장은 3일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해외여행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로밍센터의 경우 평시 대비 3배 수준으로 지원 인력을 늘리고, 새벽 5시부터 업무를 시작해 이른 시간 출국하는 고객들의 유심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 로밍센터에 연휴 기간 투입되는 총 인원은 700명으로 하루 평균 120명이 현장에서 근무한다. 전국적으로는 유동 인구가 많거나 민원이 집중되는 2600여 개 매장 중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인력 파견이 이루어졌다. 이번 현장 지원에는 SK텔레콤 본사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관계사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일 밤 9시 기준 누적 가입자는 1714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날 대비 157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약 205만명은 자동 가입 형태로 추가됐다. 현재까지 유심 실물 교체를 완료한 고객은 92만명이며 교체를 예약한 고객은 740만명에 이른다. 다만 공항 등 일부 현장에서는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1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공항에서 유심 교체가 지연되거나 완료하지 못한 고객의 경우 출국 이후에도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FDS)을 통해 해외에서의 도용 시도를 차단할 것"이라며 "만약 사후 문제가 발생하면 회사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리점의 유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예약 고객 위주로 교체가 진행 중이며 물량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연휴 기간에도 매일 오전 10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고객 안내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임원들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며 사태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3 11:33:39
SKT, 해킹 사태 '최고 단계' 비상경영 돌입…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이코노믹데일리] 대규모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SK텔레콤이 '최고 단계'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모든 경영 활동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전날 오후 사내 소통망을 통해 전체 임직원에게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리겠다"는 내용의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 대표는 "지금 우리 회사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의 일상과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그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모두가 지금 현장에서 행동으로 답할 때"라고 강조하며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제도, 정책, 소통 등 모든 경영 활동을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전면 재검토한다. 우선 침해 사고 직후 가동된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대해 대표 직속의 '전사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 전체 임원은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해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또한 사내망에는 'RM(리스크 매니지먼트) 상황실'을 신설해 관련 대응 상황과 사실관계를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기로 했다. 본사 임직원들은 일제히 현장 지원에 투입됐다. 황금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주요 공항과 유심 교체가 진행 중인 전국 직영점 및 대리점 등에 개발자, 신입사원 등 부서와 직무를 가리지 않고 본사 인력이 파견돼 고객 응대 및 업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 속으로 들어가 현장에서부터 다시 신뢰를 쌓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비상경영 돌입은 정부가 SK텔레콤에 신규 가입 중단이라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린 가운데 이뤄졌다. 회사는 유심 교체 관련 현장 혼란이 해소될 때까지 사실상 무기한 신규 영업 중단 상태에 놓였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연휴 기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직원 1160명 정도가 유심 교체 등을 담당하는 2600여개 매장에 자발적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타 통신사로 번호 이동한 고객은 전월 대비 87% 급증한 23만7000여 명에 달했으며 5월 1일 하루에만 3만8000여 명이 이탈하는 등 고객 이탈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2025-05-03 11:08:36
KT·LG유플러스, SKT '유심 대란' 지원 사격…통신사 공동 대응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유심 대란' 해소를 위해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가 지원에 나선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사가 보유하거나 조달 가능한 유심 물량을 SK텔레콤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고가 통신 시장 전체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업계 공동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SK텔레콤 서버에서 가입자 식별정보(IMSI) 등 유심 복제에 필요한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지만 확보된 초기 물량 100만개로는 전체 가입자 약 2500만명(알뜰폰 포함)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심 교체 신청자는 29일 기준 507만명을 넘어섰으나 실제 교체를 완료한 고객은 29일 하루 13만 8000명(누적 70만5000명)에 그쳤다. 물리적인 재고 부족으로 교체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SK텔레콤은 기존 유심 공급사 4곳(SK텔링크, 탈레스, 유비벨록스, 엑스큐어)에 긴급 추가 발주를 요청하며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유심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에서 1만개라도 만드는 대로 즉시 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연간 공급 가능 물량이 약 300만개 수준으로 잠재적 교체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통신사별 유심 기능 차이로 다른 업체의 즉각적인 생산 참여도 어렵다. 물리적 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유심 교체와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는 '유심 포맷'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으나 완료 시점은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된다. 당장의 대안으로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 본인 외 다른 기기에서의 접속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29일까지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1057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가입자의 40%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 가입 후 피해 발생 시 100%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해외 로밍 이용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어 출국 예정자 등은 여전히 물리적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공급 부족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재에 나서면서 KT와 LG유플러스의 지원이 결정됐다. 경쟁사들은 자사 유심 공급 업체에 당분간 SK텔레콤 물량을 우선 공급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체 조달 물량(초기 100만+추가 500만 목표)에 더해 경쟁사의 지원까지 확보하는 3중 조달 체계를 갖추게 되어, 유심 부족 사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025-04-30 11:21:28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 이후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SK텔레콤이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으나 신청자가 몰리며 시스템 접속 지연 등 혼란이 발생, 이른바 ‘SK텔레콤 유심 대란’이 벌어지자 이용자들이 직접 유심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으로 몰린 결과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CU, GS25 등 주요 편의점 앱에서 ‘유심’ 검색량이 상위권(3~5위)에 올랐다. 편의점은 주로 알뜰폰 및 선불형 유심을 취급하는데 이번 사태로 유심 구매에 나선 소비자 대부분이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이기 때문이다. 편의점에는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인 SK세븐모바일(SK텔링크)을 비롯해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등 다양한 통신사의 알뜰폰 유심이 입점해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를 공지했지만 온라인 신청 시스템은 초기부터 접속 장애를 일으켰고 전국 대리점과 공항 등 오프라인 창구 역시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러한 교체 과정의 어려움이 편의점 유심 판매 급증으로 이어진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약 187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알뜰폰 가입자들이 불안감 해소와 빠른 교체를 위해 가까운 편의점을 찾은 것이다. 일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KT나 LG유플러스 등 타 통신사로 이동하기 위해 해당 통신사 유심을 구매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편의점 매출 통계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CU에서는 SK텔레콤의 해킹 사실 발표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유심 매출이 전주 대비 103.3% 증가했다. 특히 무상 교체 발표 이후인 2527일 매출은 215.3%, 26~27일 이틀간 매출은 374.5%까지 치솟았다. 사업자별로는 SK텔링크 유심 매출이 427.8% 급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GS25 역시 같은 기간 알뜰폰 유심 매출이 직전 동요일 대비 147.8% 늘었다. 특히 SK세븐모바일 유심 2종은 해당 기간 667.4% 증가했으며, 주말인 26~27일에는 2102.3%라는 이례적인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일부 점포에서는 품절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동기간 유심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SK텔링크 관련 유심은 13배 늘었으며, 이마트24의 유심 매출 역시 전주 대비 53.2% 증가했다.
2025-04-29 08: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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