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이 올해 최경주재단을 후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최경주재단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도전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지난 8월 최경주재단 주니어 골퍼들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니어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한 바 있다. 미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청주 출신의 박상하가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재단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회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경주재단 이사장인 최경주는 “17살에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서 저의 재능과 꿈을 알아봐준 분들의 도움으로 PGA 투어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그동안 받았던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재능 있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아메리칸 항공과 같은 스폰서들의 도움으로 청소년들이 꿈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스크루비 아메리칸 항공 한국-일본 영업이사는 “미국의 다양한 지역과 연결되는 인천~달라스 포트워스(Fort Worth)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아메리칸 항공에서는 최경주의 뛰어난 스포츠맨십과 따뜻한 마음을 높이 산다”며 “아메리칸 항공의 서비스를 통해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