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요일
맑음 서울 10˚C
맑음 부산 16˚C
맑음 대구 17˚C
흐림 인천 11˚C
구름 광주 12˚C
흐림 대전 12˚C
흐림 울산 16˚C
맑음 강릉 12˚C
흐림 제주 18˚C
금융

​"실적 낮은 설계사 어째"… 보험신기술 활용 제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19-06-23 16:30:58

보험연구원 보고서… 저생산성 설계사 '충격' 우려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모바일 판매 등 보험업계의 변화 속에 실적이 낮은 설계사들이 맞는 직격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갈수록 비대면 판매가 늘어감에 따라 월 소득 50만원 이하의 저소득 설계사들이 받는 충격이 커질거란 전망이다.

23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정원석 연구위원은 '전속 설계사 소득분포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생산성이 낮은 설계사부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은행 창구에서 보험을 파는 '방카슈랑스', 모바일로 가입하는 '모바일슈랑스'를 비롯 홈쇼핑과 온라인 등 새로운 채널이 계속 성장하며 설계사의 입지가 줄어드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명보험회사 전속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07만원으로, 월 소득 50만원 이하인 17.9%의 설계사는 전체 판매의 1.8%를 담당하는 데 그친다.

손해보험사도 마찬가지다. 전속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284만7000원으로, 월 소득 50만원 이하인 19.7%의 설계사는 전체 판매의 1.8%를 담당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월소득 50만원 이하의 설계사가 기여하는 성과는 미미하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들의 인건비, 관리비, 임차료, 광고비 등 고정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정원석 연구위원은 "전속 설계사를 둘러싼 보험판매 환경에 부정적인 변화가 발생할 경우 생산성이 낮은 설계사들부터 불가피한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계사가 보험 신기술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나 건강관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언했다. 그는 "보험회사는 기술을 활용해 전속설계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한화
삼성화재
신한투자증권
SC제일은행
씨티
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스마일게이트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
롯데캐슬
교촌
KB국민은행
삼성증권
NH
카카오
DB손해보험
포스코
db
우리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