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요일
맑음 서울 5˚C
흐림 부산 10˚C
맑음 대구 8˚C
맑음 인천 6˚C
흐림 광주 9˚C
맑음 대전 6˚C
흐림 울산 10˚C
맑음 강릉 7˚C
구름 제주 11˚C
금융

국내 카드사 해외서 '안정'...천억 넘게 벌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19-07-09 16:59:40

국내 금융사 해외점포 실적 현황[금감원]

 국내 여신금융사의 해외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거둬들인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점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여전사 20개사의 해외점포가 지난해 올린 순이익은 105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6%(101억원) 증가했다. 2015년 이후 진출한 해외점포가 초기 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안정화하면서 순손실 규모가 79.7%나 감소한 덕분이다.

국내 여전사의 해외점포가 보유한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1조855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1.7%(1조2381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는 총자산이 11조2천836억원으로 6.5%(6967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유럽·중국에 진출한 점포들의 할부금융·리스 자산이 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해외점포가 신설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여전사 20개사는 15개국에 해외점포 41개를 운영 중이다.

이들 해외점포는 주로 아시아 국가(33개)에 몰려 있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에 26개가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여전사들이 집중 공략 중인 아시아 신흥국에서 금융업 영위 점포의 총자산이 전년 대비로 60.7%(2977억원) 급증했다.

금감원은 "진출 지역의 영업환경과 규제 등의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해외 금융당국과 협조체제를 지속해서 구축해 여전사의 해외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과 현지 금융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금융지주
NH
SC제일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NH투자증
신한투자증권
db
한화
씨티
카카오
교촌
포스코
삼성전자
하나금융그룹
DB손해보험
롯데캐슬
삼성증권
신한은행
스마일게이트
우리은행
한화투자증권
KB국민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