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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민금융 CSR]"은행만 하는 게 아니다"...저축은행도 '1사 1교' 적극 동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수습기자
2019-07-24 07:00:00

은행 선호 분위기로 참여 미미했지만, 저축은행만의 교육 제공에 노력

저축은행들도 금융감독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은행 중심으로 이뤄지던 이 프로그램이 대표 서민금융 기관인 저축은행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지난  2015년 7월부터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과 함께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교 중 64.2%의 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2015년 프로그램 출범 당시 저축은행의 참여율은 미미했다.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직원이 적어 교육을 제공하기 쉽지 않다. 

교육을 제공받는 학교 입장에서도 보통 은행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보니 2015년 12월 말 결연을 맺은 저축은행은 7개 사의 10개 지점 뿐이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22개 사의 33개 지점이 1사 1교 결연을 맺었다.

‘1사 1교 금융교육’에 참여하는 저축은행은 점점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9년에는 모아저축은행 직원이 ‘우수 금융회사 직원’ 부문으로 금융감독원상을 받았다.

또 저축은행중앙회는 2016년 금융협회 최초로 대전 신일여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저축은행 업권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부천 소사고, 대구 제일여상과 서울 동구마케팅고까지 결연 학교를 늘렸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결연학교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성적우수자 등에게 중앙회장 명의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모아저축은행은 2017년부터 인천 학익여고와 결연을 맺었다.

모아저축은행은 학생들을 직접 모아저축은행 본점에 초대해 저축은행원의 직무를 소개하고 신용관리에 대해 설명하는 등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6월에는 학익여고에서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저축은행은 특성화고와 결연을 맺어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등 저축은행만의 교육 영역도 만들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2016년 본점 근방에 위치한 예림디자인고와 처음 결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5월에는 예림디자인고 학생들이 실제 웰컴저축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직무체험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OK저축은행 제공]

OK저축은행은 2016년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당시 OK저축은행은 “방문금융교육 및 영업점 현장 실습 등 개인 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었다. 지난 10일에는 안산디자인문화고를 방문해 일상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금융생활 노하우를 교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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