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판매한 금리 연계형 파생금융상품이 큰 손실을 낼 것으로 우려된다. 해당 상품의 기초자산인 독일 국채금리가 원금을 모두 날릴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제공]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3~5월 판매한 파생결합펀드(DLF)가 대규모 손실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 DLF는 독일 국채 10년물의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해서 만든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한 상품이다.
만기 때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2%(행사가격)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4~5% 수익을 내는 구조다. 단, 금리가 행사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그 금리 차이의 200배만큼 손실을 낸다.
현재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15일에 -0.7121%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고, 16일엔 -0.7247%까지 떨어졌으나 장 후반 반등하며 -0.6840%로 마감했다. -0.7%는 원금 100% 손실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DLF의 만기는 다음달 19일 처음으로 돌아온다. 이때까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격히 반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는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채권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한다.
세계 경제의 중심축인 미국이나 채권 발행국인 독일의 상황이 녹록지 않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독일 경제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감소, 6월 수출과 산업생산이 각각 0.1%와 1.5% 감소하는 등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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