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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번주 2금융권] 불황에 꿋꿋한 메리츠화재, 순이익 28%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혜지 기자
2020-02-01 07:30:00

보험사 잇달아 배당 지급...메리츠화재·DB손보 주주친화정책

[로고=메리츠화재]

보험업계 불황에도 불구, 메리츠화재가 장기인보장 보험 신계약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약 30%나 개선됐다.

30일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8.4% 증가한 3013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늘어 8조469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35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이 38% 증가한 1695억원을 기록했는데, 장기인보장 매출이 급성장한 2017년 776억원 보다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험사들이 잇달아 배당을 지급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통주 1주당 85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총배당액은 3.3% 늘어난 948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4.6%다. 아울러, DB손해보험은 보통주 1주당 150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총배당금은 949억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연구원, 생명보험협회,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보험사 부채를 줄일 수 있는 공동재보험제도를 도입하고,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한다. 앞으로는 저축보험료와 부가보험료에 따른 금리위험도 재보험사에 넘길 수 있는 것이 골자다.

회계처리방식도 명확히 해 원보험사는 차액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계약기간 이를 상각해 비용처리할 수 있다. 재보험사는 이를 부채로 인식하고, 계약기간 상각해 이익처리한다. 원보험사가 재보험사에 지급하는 이자는 원보험사는 지급경비(사업비)로, 재보험사는 수입경비(사업비)로 처리한다. 지급여력제도도 개선해 공동재보험 거래를 통해 금리위험을 재보험사에 전가한 부분은 원보험사의 금리위험 산출시 제외한다.

한화생명이 복지시설을 떠나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들에 기부보험을 전달했다. 한화생명은 초록우산재단과 보육원 출신 청년 독립을 위해 의료비 보장상품인 '함께멀리 기부보험'을 개발했다. 18세부터 10년 동안 입원, 수술 및 재해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과 CI(중대질병) 보험 고객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1% 할인되는데, 기부보험의 취지를 설명들은 고객은 할인을 받거나 보험료의 1%를 기부보험 재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내달 5일 프리미엄 카드 '위 테라(ü TERRA)'와 '위 레아('ü RHEA)'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들은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NH포인트 또는 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적립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VIP고객에게 걸맞은 프리미엄 바우처 서비스와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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